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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21닷컴이 선정한 12월 이달의 와인


올해는 마음껏 연말 분위기를 누리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래도 우리에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와인이 올해도 12월의 시간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매달 이달의 와인을 선정해 소개하는 와인21닷컴이 연말에 즐기기 좋은 와인들을 선정했다.

보는 순간 크리스마스가 떠오르는 와인부터 특별한 건배주를 위한 스파클링 와인과 샴페인, 레이블과 보틀에서부터 연말 분위기를 전하는 와인과 12월에 잘 어울리는 메시지를 담은 와인들을 소개한다. 예년처럼 많은 이들이 모인 송년회를 할 수는 없더라도 와인21닷컴이 추천하는 아래의 와인들과 함께 따스한 시간을 만들어보자.


[(왼쪽부터) 크리스마스 아스티, 아케시 로사토 브뤼, 샴페인 무세 피스 로 듀진 블랑 드 누아, 떼땅져 녹턴 시티 라이트 ‘루미너스’]


‘크리스마스를 위한 맞춤 와인’

1. 크리스마스 아스티 Christmas Asti

→ 이름만으로도 연말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와인이다. 크리스마스 아스티를 생산하는 부티노(Boutinot)는 영국에 본사를 둔 와인 전문 공급사로 세계 곳곳의 뛰어난 와인산지에서 포도를 조달해와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와인을 만들고 있다. 마스터 소믈리에와 마스터 오브 와인이 부티노의 와인 양조 전문가 그룹에 참여해 신뢰할 만한 품질의 와인을 생산한다.

크리스마스 아스티는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에서 모스카토 100%로 생산한 스위트 스파클링으로 풍부한 기포와 톡 쏘는 듯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당도와 산도의 균형감이 좋고 일반적인 모스카토 다스티보다는 덜 달다는 것이 특징. 청포도와 시트러스 계열의 과일 풍미에 과하지 않은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함께 즐기기에도 좋은 와인이다.

* 판매처: 홈플러스 주요매장

 

‘시선을 사로잡는 로제 스파클링’

2. 아케시 로사토 브뤼 Acquesi Rosato Brut

→ 아무리 차분한 연말이라 해도 마음까지 우울해질 필요는 없다. 외롭지 않게 로맨틱한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아케시 로사토 브뤼를 오픈하길 추천한다. 보틀을 감싼 꽃과 예쁜 핑크빛이 화사한 기분을 선사해주는 이 와인은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에서 바르베라 70%와 돌체토 30%로 생산한 로제 스파클링 와인이다.

장미꽃의 아로마가 느껴지며 입안에서는 상큼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을 전하는 우아한 스타일이 특징. 식전주로 즐기기 좋고 기름진 생선 요리와도 좋은 궁합을 보여준다. 시선을 끄는 패키지가 인스타그램 감성과도 잘 어울리니, 연말에 이 와인을 즐긴다면 인증샷을 남겨보길! 

* 판매처: 몬도델비노코리아 와인샵(T.010-5500-0876)


‘설립자의 열정을 계승하는 와인’

3. 샴페인 무세 피스, 로 듀진 블랑 드 누아 Champagne Mousse Fils, L'or d'Eugene Blanc de Noirs

→ 고급스러운 샴페인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도 행복한 경험이 될 것. 무세 피스는 피노 뮈니에 품종의 잠재력을 끌어올린 생산자로 평가받는다. 1629년부터 무세 가문이 12세대에 걸쳐 뮈니에 품종을 재배해왔고 포도를 대형 샴페인하우스에 판매하다 1923년 무세 피스의 샴페인하우스를 설립했다.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자연친화적 관리로 샹파뉴 지역에서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첫 번째 샴페인하우스이기도 하다.

로 듀진 블랑 드 누아는 설립자 유진 무세(Eugene Mousse)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유진의 보석’이란 이름을 붙였다. 피노 뮈니에 80%와 피노 누아 20%로 생산했으며 힘 있게 올라오는 버블과 풍부한 과실 아로마, 뛰어난 산미를 갖춘 샴페인이다.

* 판매처: 마릴린 와인 365(T.02-3478-0365), 좋은와인(T.0507-1329-1620), 와인비(T.0507-1448-7977), 더월드바인(T.02-2058-3361), 가라지와인(T.0507-1406-5431)


도시의 야경처럼 찬란하고 아름다운 풍미’

4. 떼땅져, 녹턴 시티 라이트 ‘루미너스’ Taittinger, Nocturne Citi Light ‘Luminous’

→ 떼땅져는 샹파뉴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생산자 중 하나로 꼽힌다. 샤르도네 품종을 위주로 우아하고 세련된 스타일의 샴페인을 선보이며 명성을 쌓아왔다. 특히 녹턴 시티 라이트 ‘루미너스’는 화려한 도시의 야경을 표현한 세련된 패키지로 축제의 아이콘 와인이라 할 만하다.

‘떼땅져 녹턴’과 동일한 와인으로 35개의 각기 다른 크뤼 포도밭에서 생산된 포도를 블렌딩했고 셀러에서 4년간 숙성했다. 크리미한 버블과 입안 가득한 볼륨감이 매력적이며 달콤한 과실향과 시트러스의 신선함, 견과류의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나누는 건배주로도 더없이 잘 어울리는 와인이다.

* 판매처: 신세계백화점 본점 와인하우스(T.02-310-1227), 현대백화점 목동점(T.02-2163-2145), 현대백화점 판교점(T.031-5170-2078), 현대백화점 천호점(T.02-2225-8632),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T.032-727-2498), 와인미라클(T.02-516-1716)


[(왼쪽부터) 엘 꼬또 크리안자, 트라마 브린디시 리제르바, 도미니오 데 라 베가 디 엔드]


‘스페인 국민 와인의 위상’ 

5. 엘 꼬또, 크리안자 El Coto, Crianza

→ 엘 꼬또 데 리오하는 스페인의 산업은행 뱅크유니온과 와인 전문가들의 합작으로 리오하 지역에 설립된 와이너리. 적극적인 투자로 첨단 기술을 도입해 일찌감치 와인의 품질을 향상시키며 리오하를 대표하는 와인 브랜드가 됐다.

특히 엘 꼬또 크리안자는 스페인 내수 시장에서 가장 사랑받는 와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템프라니요 100%로 생산했으며 아메리칸 오크에서 1년 3개월, 병입 후 6개월을 숙성했다. 오크 숙성으로 인한 은은한 바닐라 향과 복합적인 과실향이 균형을 이루며 붉은 과실 풍미가 입안에서 오래 지속된다. 적당한 산미를 갖춰 파스타, 소스가 가미된 생선요리, 피자, 치즈 등 다양한 음식과 매칭하기 좋고, 레이블에는 루돌프 같은 사슴이 있어 연말 분위기에도 잘 어울린다.

* 판매처: 와인아울렛라빈(T.031-979-1855), W23(T.02-2055-1500), 꺄브 일산(T.031-908-9632), 연희와인(T.0507-1321-0977), 비노빌레(T.0507-1372-2253)

 

‘세 가지 품종의 뛰어난 조화’

6. 트라마 브린디시 리제르바 Trama Brindisi Riserva

→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 지역에서 보떼르(Botter) 와이너리가 네그로아마로, 말바시아 네라, 산지오베제의 세 가지 품종으로 생산한 와인. 보떼르 와이너리는 전통적인 방식의 포도 경작을 하면서도 첨단 시설과 현대적인 기술을 접목해 뛰어난 퀄리티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트라마(Trama)’는 옷감을 만드는 실을 의미하며 이 와인의 레이블은 13세기 마르코 폴로가 실크로드를 통해 비단을 포함한 동양의 물품과 풍습을 베니스로 전해온 것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잘 익은 블랙 체리와 야생 딸기의 아로마, 부드러운 바닐라향을 느낄 수 있고 거칠지 않은 타닌과 적절한 산도를 갖췄다. 붉은 실로 연결된 것처럼 소중한 인연들을 생각하며 연말에 즐기기 좋은 와인이다.

* 판매처: 에노테카코리아 압구정점(T.02-3442-3305), 포시즌즈호텔점(T.02-6388-5450), 롯데호텔점(T.02-3442-1150), 시그니엘 부산점(T.051-922-1550) /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T.02-3449-5490), 무역센터점(T.02-3467-8870) / 올리브마켓 여의도IFC몰점(T.02-6137-5600), 제일제당센터점(T.02-6740-7951)


‘산뜻하면서도 달콤한 풍미’

7. 도미니오 데 라 베가, 디 엔드 Dominio de la Vega, The End

→ 한 해를 달콤하게 마무리하고 싶다면 이 와인을 추천한다. 도미니오 데 라 베가는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에서 정교한 스타일의 까바를 생산하는 와이너리. 이 와인은 도미니오 데 라 베가에서 선보인 아이스 와인으로 발렌시아 서쪽 내륙에 위치한 우띠엘-레께나(Utiel-Requena) 지역의 해발 700-900m에 자리한 포도원에서 재배한 포도를 사용했다.

소비뇽 블랑, 샤르도네, 마카베오를 블렌딩한 와인으로 화사한 흰 꽃의 풍미가 입 안을 가득 채운다. 달콤한 풍미와 신선한 산미가 균형을 이뤄 질리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 ‘디 엔드’라는 이름처럼 특히 연말에 잘 어울리며, 500ml 사이즈의 부담없는 용량이니 디저트와 함께 가볍게 즐겨도 좋다.

* 판매처: 고리 수내점(T.031-287-1250), 고리 동탄점(T.031-376-0690), 고리 미사점(T.031-791-5632), 롯데백화점 청량리점(T.157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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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0.12.01 10:00수정 2021.08.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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