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발타(Rivalta)는 피에몬테의 조그만 마을 이름으로, 산타 에마(Santa Ema)의 설립자 페드로 파보네 볼리노(Pedro Pavone Voglino)의 고향이다. 1917년 젊은 페드로는 리발타를 떠나, 신대륙들을 여행하던 중 칠레의 마이포 밸리(Maipo Vally)의 아름다움과 와이너리로서의 이점에 반해 1931년 포도밭을 인수해서 산타 에마 와이너리의 기반을 구축해 나갔다. 그로부터 약 80년이 지난 현재, 산타에마는 칠레 와이너리 중 3위, 가족 경영 와이너리로는 최고의 규모와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산타에마는 선대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페드로의 고향, “리발타”의 이름으로 프리미엄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산타 에마 리발타는 칠레 카차포알 밸리 - 페우모 지역(Cachapoal Vally-Peumo)의 오래된 포도나무(Old-vine)에서 수확한 과실로 만들어졌으며, 까르미네르 47% 까리냥 20% 까베르네 쇼비뇽 18% 쉬라 15%를 블렌딩 하였다. 이러한 블렌딩 방식으로 장기 숙성에 뛰어난 매력적인 와인이 만들어 졌다.

짙은 루비 색을 띄는 산타에마 리발타는 블루베리, 블랙베리와 같은 검은 과실의 강렬한 향과 함께 블랙페퍼, 민트, 초콜렛 등 다양한 향이 복합적이고 우아한 마무리를 선사한다. 또한 부드러운 구조감을 지니고 있으며, 숙성된 타닌과 벨벳 같은 질감은 긴 피니쉬를 남긴다. 양고기, 멧돼지처럼 풍미가 강한 육류요리나, 매콤한 소스를 곁들인 오리고기, 후추를 곁들인 스테이크와 좋은 조화를 이룬다.

존경하는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 헌정의 의미가 닮긴 산타에마 리발타 2008(Santa Ema Ribalta 2008)를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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