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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21닷컴 2월 이달의 와인] 뿌리칠 수 없는 까리냥의 유혹, 모란데 비뇨(Morande Vigno)

 

 
[혁신의 상징, 비뇨]
비뇨는 ‘비냐도레스 드 까리냥 Vignadores de Carignan’의 줄임말이다. 12개 와이너리들이 칠레 마울레 벨리에서 자라는 올드 바인 까리냥으로 만들어진 와인의 뛰어난 가치를 조명하고 그 품질을 발전시키고자 만들어낸 아펠라시옹 개념이다. 생산자들이 라벨에 ‘비뇨 VIGNO’를 새기기 위해서는 다음 조건들을 따라야 한다.
 
- 타입 : 레드 스틸 와인.
- 블렌딩 : 최소 65% 이상 마울레 지역의 올드 바인에서 재배 한 까리냥을 사용해야 한다. 나머지는 마울레 지역에서 자란 다른 품종으로 블렌딩한다.
- 포도 품종 : 까리냥 혹은 빠이스(País) 품종에 접목된 까리냥
- 포도나무 수령 : 최소 30년 이상 
- 관개 방식 : Dry farming(일체의 관개를 하지 않아야 함) 
- 생산지역 : 마울레 지역 
- 와인의 숙성 : 최소 24개월
 
비뇨는 ‘최초의 의미 있는 칠레의 아펠라시옹’이다. 다른 칠레 아펠라시옹의 규정에는 유럽의 규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포도 재배, 블렌딩 비율, 숙성 등에 관한 규정이 없다. 칠레 와인 법률은 지역적 경계와 라벨링에 대한 규정이 치우쳐있다. 비뇨는 그 높은 품질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 상세한 규정이 만들어져있다. 이를 따르지 않는 와이너리들에게는 비뇨를 쓸 수 있는 자격을 박탈한다. 유럽과 다른 부분은 최대 수확량에 대한 규정이 없는 것인데 이는 현실적으로 올드 바인 자체가 헥타르 당 3~4톤 정도로 낮은 수확량을 보이기 때문이다.
 
유럽의 강력한 규정은 품질을 지키는데 분명히 도움이 되지만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규정의 부재는 자유로운 시도가 지나쳐 그 지역 와인의 품질에 대한 인식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비뇨의 경우 두 방식의 장점을 적절히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새로운 아펠라시옹이 긍정적인 역할을 끼친 것은 먼저 다른 지역에서도 제2의 비뇨와 같은 고 품질의 와인 카테고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고. 두 번째는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이다. 1949년 대규모 지진이 일어난 뒤 지역 포도 재배자들은 생산량을 제한하지 않고 낮은 퀄리티의 포도를 벌크로 헐값에 팔아넘기곤 했으나. 현재는 비뇨의 퀄리티 상승과 더불어 포도 재배자들 또한 품질을 높여 올드 바인 까리냥을 고급화시키는데 성공했다.
 
 
[칠레에서 재조명되고 있는 까리냥]

까리냥은 스페인에서 기원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아라곤 지역에서 리오하 레드 와인 블렌드에 사용되었다. 현재는 프랑스의 랑그독과 루씨옹에서 가장 큰 면적을 보이고 있으며 품질 면에서는 스페인의 프리오랏 지역이 유명하다. 이후 까리냥 품종이 칠레 마울레 벨리에 처음 정착하게 된 것은 20세기 초였다. 그 시기, 마울레 벨리에서는 드라이 파밍으로 재배되는 빠이스(País)라고 불리는 품종을 주로 재배하고 있었는데 이 빠이스 품종으로 만들어지는 와인들은 전형적으로 가볍고 색상이 옅었으며 산도와 탄닌, 구조감도 약했다. 1939년 엄청난 규모의 지진 이후 칠레 정부에서는 짙은 컬러와 산도, 탄닌을 보강할 수 있는 까리냥 품종을 생산자들이 키울 수 있게 장려했으나 까리냥의 생산량은 갈수록 줄게 되었는데 이는 까리냥 품종이 수령이 점점 많아지면서 소출량이 감소하고 각종 균류에 잘 감염되었기 때문이었다. 이후 많은 생산자들이 포도밭을 더 이상 관리하지 않게 되면서 생산자들은 생기를 잃고 포도는 값싸게 팔려나갔다.

 

1990년 중반부터 칠레 와인에 대한 국제적인 수요 증가함에 따라 칠레의 와인 산업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몇몇 선구자들은 이 올드 바인 까리냥의 잠재력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했으며. 12명의 생산자들이 모여 비뇨 아펠라시옹을 만들고 까리냥 품종을 되살려놓았다. 현재 마울레 벨리에 600 헥타르의 올드 바인 까리냥이 재배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카사블랑카 벨리의 개척자, 모란데]

비냐 모란데의 설립자인 파블로 모란데 (Pablo Morandé)는 현재 고품질의 화이트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카사블랑카 벨리의 개척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이곳의 독특한 토양과 기후가 포도재배에 적합한 곳이라는 것을 발견한 첫 번째 와인 메이커이며 현재까지도 모란데의 수석 와인 메이커와 함께 모란데의 스파클링 와인을 직접 양조하고 있다. 
또한 비냐 모란데는 고객에게 최고의 품질을 선사하고 환경에 대한 존중의 일환으로 혁신적인 품종 개발, 포도밭 개선, 고밀도 플랜팅, 관개 시스템 개발을 통해서 끊임없는 연구를 해오고 있으며, 현재 15개 인증 지역, 모란데의 총면적은 724헥타르로 카사블랑카 204헥타르, 마이포 231헥타르, 카챠폴 179헥타르, 꾸리꼬 87헥타르, 마울레 87헥타르를 이루어져 있다.  포도밭에서 와인을 만들어내고 있다.
 

[와이너리 역사]

1996

• 현재 ‘하우스 오브 모란데’ 건립된 카사블랑카 지역 매입.

• 베스트 와인메이커에 파블로 모란데 선정(Chilean Association of Gastronomic Journalists.)

1997

• 11월 라펠 벨리에 위치한 펠레쿠엔 와인 셀러 준공.

• 파블로 모란데 올해의 와인 메이커 선정.(Chilean Association of Agricultural Enological Engineers)

1998

• 레세르바 등급 론칭.

• 피노 누아 품종 와인 양조가 시작되었고 레세르바 등급에 합류.

• 그랑 레세르바 등급 처음으로 병입됨

1999

• 8월 하우스 오브 모란데 1997 빈티지 출시와 동시에 디캔터에서 최고 5 스타 획득.

• 에디씨옹 리미따다 레인지 양조 시작.

• 와인 엔수시아스트 선정 올해의 와이너리.

2000

• 엠프레사스 후안 야루르(Empresas Juan Yarur)가 비냐 모란데 인수.

2001

• 에디씨옹 리미따다 까리냥 생산.

• 에디씨옹 리미따다 골든 하베스트 론칭과 동시에 샌프란시스코 인터네셔널 와인 컴피티션 금메달 수상

2002

• 와인 앤 스피릿 선정 올해의 와이너리

2003

• 카사블랑카 벨리 ‘하우스 오브 모란데’ 오픈.

• 벨렌 이스테이트가 카사블랑카 벨리를 기점으로 발전 시작

2004

• 벨렌 이스테이트 경작 시작하며 헥타르당 1만그루 고밀도 플랜팅 시도.

• 48헥타르의 마이포 벨리의 로메랄 이스테이트 경작 시작.

2005

• 10월에 벨렌 이스테이트 2차로 130헥타르 경작 시작.

2007

• 새로운 모란데 패키징 출시.

• 와인 앤 스피릿 올해의 와이너리 2번째 선정.

• 파블로 모란데 올해의 와인 메이커 선정(Guía de Vinos de Chile)

2008

• 칠레 와인 중 최초로 피오네로 라인 와인 앤 스피릿 디자인 어워즈 선정.

• 펠레쿠엔 셀러 개발로 프리미엄 와인 숙성 업그레이드

2009

• 에디씨옹 리미따다 까르미네르 2006이 6회 칠레 와인 어워즈에서 칠레 최고 까르미네르 와인으로 선정되며 금메달과 트로피 수여.

• 하우스 오브 모란데 1997~2005년 빈티지까지 첫 버티컬 테이스팅 진행.

• 화이트 와인 양조에 큰 오크통 사용 시작.

2010

• 골든 하베스트 2번째 빈티지 2007 론칭.

• 와인 앤 스피릿 올해의 와이너리 4번째 수상.

• 모란데 책임 와인 메이커에 리카르도 베티그 선정

2014

• 에디씨옹 리미따다 블랙 레인지 론칭

• 피오네로, 레세르바, 에디씨옹 리미따다 새로운 라벨 디자인 도입

 

[와인 판매처]

- 와인365 분당본점 (T.031-715-0365 / 경기도 성남시 금곡동 365번지 1층)
- 와인365 무지개점 (T.02-583-3650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1342번지 시범상가1층)
- 와인샵 친친 (T.02-6348-2770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09 롯데캐슬프레지던트)
- 와인아울렛 라빈 (T.031-979-1855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로17번길 36)
- 세브도르코리아 역삼 (T.02-552-3131 /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 431 삼봉빌딩)
- 서울숲 와인아울렛 (T.02-403-4388 /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 85 갤러리아포레 지하3층)
- 가스트로591 (T.02-545-7448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824 동양빌딩)
- 마릴린 (T.02-3477-3656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138)
- 마릴린 역삼점 (T.02-6261-3656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528)
- 레스토랑 괴르츠 (T.02-336-1745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36-13)
- 아브뉴 뱅 (T.031-212-6912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파크로127번길 5-2)
- 정식당 (T.02-517-4654 /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158길 11)
- 엑스키 (T.02-549-1003 /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48-14 지하1층)

 

자료제공: 더블유에스통상(주) (WS TRADING CO., LTD) 070-7403-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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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16.01.29 13:42수정 2016.02.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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