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뱅 메또드 나뛰흐 공식 로고(출처: 내추럴 와인 조합(Syndicat de Défense des Vins Nature))]

[내추럴 와인 조합장, 자크 꺄호제(출처: www.ouest-france.fr)]
루아르 내추럴 와인 메이커 자크 꺄호제(Jacques CARROGET)(44)가 이끄는 내추럴 와인 조합(Syndicat de Défense des Vins Nature)은 이제 와인 라벨에서 내추럴 와인의 공식 인증인 ‘뱅 메또드 나뛰흐(Vin Méthode Nature)’를 찾아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말하는 내추럴 와인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손으로 수확하며, 유기농 인증 포도를 사용해야 하고, 자생 효모로 양조를 하며, 필터링을 거치지 않고, 아주 적은 양의 이산화황(리터당 최대 30mg)을 사용하며 어떠한 첨가물도 넣지 않은 와인이다.
내추럴 와인 인증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팔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며 어떤 방식이든 내추럴 와인은 존재해왔다.”라고 자크 꺄호제는 설명한다. 시간이 갈수록 품질적으로 문제가 많은 와인을 ‘내추럴’ 와인이라고 마케팅 측면에서 이름 붙이며 그 이름의 가치를 훼손해갔고 이 때문에 서둘러 인증을 만들어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장의 규모가 크고, 행정부 측에서도 필요성을 감지하고 있었기에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었다.”
10년의 노력 끝에 ‘내추럴’ 와인이 12개의 조건을 만족하면 공식적으로 라벨에 표기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부터는 ‘뱅 메또드 나뛰흐’라고 불린다. 해당 용어는 2월, 조합원들로부터 투표로 결정된 이름이다. 3월 초에는 프랑스 공정거래국(DGCRRF; La Direction générale de la Concurrence, de la Consommation et de la Répression des fraudes)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승인을 받았고 전국원산지명칭협회(INAO; l’instituit national de la qualité et de l’origine)와 농식품부(le ministre de l’Agriculture)는 이들에게 우호적인 사인을 보내고 있다.
현재 50여 명의 생산자가 이들과 뜻을 함께하고 있으며 해당 인증을 받은 2019년 빈티지는 총 70개 뀌베가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규모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스위스와 스페인, 이탈리아 등지에서 인증 문의를 받고 있는 만큼 프랑스를 떠나 유럽 전역으로 확장하고 5년 내 프랑스 생산자만 500명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최종적으로는 이들 조합이 내추럴 와인 규정을 정의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뱅 메또드 나뛰흐 인증을 받기 위해선 아래 12개의 조건을 달성해야 한다.
1. 유기농 방식으로 경작 인증된 포도 100% 사용
- AOP, IGP, 뱅 드 프랑스 등 어떤 등급이어도 무관
- 허용 인증기관 : 나뛰흐 에 프로그레(Nature & Progrès, www.natureetprogres.org/), AB(아그리뀔뛰흐 비올로지끄; Agriculture Biologique, www.bioagricert.org), 혹은 AB 전환 2년 차
2. 손 수확
3. 양조 시 자생 효모만을 사용해야 한다.
4. 어떠한 첨가물도 허용되지 않는다.
5. 포도의 성분을 변이 시키는 어떠한 행위도 허용되지 않는다.
6. 포도의 외형에 충격을 주는 기술적인 행위 모두 금지(역삼투, 필터링, 수평 필터링, 플래시 살균법, 고온 양조 등)
7. 발효 전과 발효 중에 이산화황 투여 금지(총 SO2 < 30mg/l H2SO4 이하로 와인의 종류와 색상에 따라 첨가할 수 있으며 이때는 반드시 라벨에 별도로 문구를 기입하거나 문구가 쓰인 인증된 로고를 부착해야 한다.)
8. 시음회 등에서 와인 메이커들은 병 옆에 인증서를 함께 비치해야 하며 독립 와인샵 또한 해당 방식을 따라야 한다.
9. 인증된 로고만을 사용해야 한다.

[2가지 인증 로고(출처: 내추럴 와인 조합(Syndicat de Défense des Vins Nature))]
10. 인증에 대한 발표는 조합 사무실의 판단에 의해 이뤄지며 매년 매 뀌베 별로 진행된다.
11. ‘방 메또드 나뛰흐'가 아닌 뀌베는 반드시 라벨 등에서 다르게 표기되어야 한다.
12. 인증 생산자들은 반드시 명확한 이름과 모든 정보를 온라인에 게재해야 한다.
인증 절차는 아래와 같이 진행된다.
1단계 : 내추럴 와인 조합 가입
- 연회비 30유로 지불
- 인터넷에 지정된 양식 완성하여 제출
2단계 : 12월 10일 이전 해당 뀌베 제출(수확 일정도 함께 제출)
- 인터넷에 지정된 양식 완성하여 제출
- 뀌베 종류 수와 최대 예상 생산량(실 생산량이 최대 예상 생산량을 초과할 수 없음)
3단계 : 조합에 로트 별 분석 결과 제출
- 뀌베 별, 혹은 로트 별 병입 후 분석 결과를 제출
- 와인 메이커가 인증 기관에 직접 결과 받아 제출
4단계 : 조합에서의 분석 결과 확인
- 분석 결과 확인
5단계 : 조합으로부터의 승인
- 분석 결과에 의한 종류별 로고 부여(이산화황 사용량에 따라 결정)
- 로고 사용 합의
- 뀌베 별 인증서 20유로로 수취 가능

[내추럴 와인 협회 조합원(출처: www.larvf.com / photographed by Pauline Vey)]
내추럴 와인 조합은 2019년 9월에 설립되었고 장인 정신, 투명성, 독립성, 사회적 규모 등을 고려하여 ‘뱅 메또드 나뛰흐'를 보급하는 역할을 한다. 운영 목적은 내추럴 와인과 조합원들을 보호하며 뱅 메또드 나뛰흐 로고와 인증에 관한 홍보를 하며 내추럴 와인과 관계된 와인 메이커, 와인 전문가, 소비자들 모두가 공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구성은 조합장에 자크 꺄호제, 1보좌 에릭 모랭(Éric MORAIN), 2보좌 질 아조니(Gilles AZZONI), 회계 세바스티앙 다비드(Sébastien DAVID), 일반 조합원으로는 앙또낭 이오미-아뮈나트기(Antonin IOMMI-AMUNATEGUI), 크리스텔 삐노(Cristelle PINEAU), 폴린 부헬(Pauline BOUREL), 뱅상 왈라흐(Vincent WALLARD), 장-폴 프리마흐(Jean-Paul PRIMARD), 크리스티앙 비네흐(Christian BINNER), 귀욤 쁘띠 드 라 뻬헬(Guillaume PETIT DE LA PERRELE), 벤자민 베스니에(Benjamin BESNIER), 이자벨 뻬호(Isabelle PERRAUD), 크리스토프 에하흐(Christophe EHRHART), 헤미 보쎄흐(Rémy BOSSERT)으로 구성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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