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중의 사랑을 받는 셀러브리티, 그들이 사랑하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들의 이런 궁금증 덕분에 유명인이 사용했다고 알려진 뒤 대중적 인기를 얻은 브랜드가 많다. 남다른 감각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연예인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제품은 물론이고, 정치인이나 스포츠 스타와 함께 등장했다는 이유만으로 특정 제품이 화제가 되곤 한다. 그것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유명인들의 영향력이다.
와인도 마찬가지다. 수많은 와인 중에서 셀러브리티가 중요한 날을 위해 선택한 와인이라면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세계적인 와인생산국이자 품질 면에서도 인정 받고 있는 미국 와인 중에는 유명인과 함께 잘 알려진 와인들이 많다. 이미 대중적인 브랜드지만 팝스타의 사랑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며 다시 한번 주목 받은 와인도 있고, 세계 정상들의 건배주로 사용되거나 대통령 만찬에 자주 등장해 품격을 인정받은 와인도 있다. 와인애호가로 알려진 셀러브리티가 적극적으로 참여한 컬래버레이션도 눈에 띈다.
와인21닷컴이 미국 와인에 대해 다각도로 조명하는 ‘미국와인 탐구생활’, 이번에는 국내 수입 와인 중 셀러브리티와의 흥미로운 스토리가 얽힌 미국 와인들을 모았다. 유명인이 소유한 미국 와이너리와 그들이 사랑한 미국 와인뿐 아니라 할리우드를 상징하는 전설적인 스타를 모티브로 한 와인까지 함께 소개한다.

[백악관과 슈램스버그 블랑 드 블랑]
백악관 만찬의 단골 와인이자 유명 정치인들의 건배 와인
슈램스버그, 블랑 드 블랑 Schramsberg, Blanc de Blanc
슈램스버그는 백악관 만찬의 단골 와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자주 등장한 스파클링 와인이다. 백악관에서 50차례 이상 사용하며 유명 정치인들이 슈램스버그로 건배를 했는데 2015년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방문했을 때 크레망 데미 섹(Crémant Demi-sec)이 등장한 것을 비롯해 정상들이 만난 역사적인 자리에 슈램스버그의 와인이 자주 함께했다. 세월에 따라 대통령이 바뀌고 건배를 하는 인물들도 달라졌지만 슈램스버그는 변함없이 사용됐고, 백악관 이외의 장소에서도 미국의 국가적인 행사에 자주 올랐다. 2009년에는 당시 영부인이던 미셸 오바마가 앤디 워홀 뮤지엄에서 주최한 만찬에서 브뤼 로제(Brut Rosé)를 사용하기도 했다. 특히 잘 알려진 것은 1972년 베이징에서 미국의 닉슨 대통령과 중국의 주은래 총리가 회담을 하며 ‘평화를 위한 축배(Toast to Peace)’로 블랑 드 블랑을 사용한 것이다. 이후 슈램스버그는 ‘평화를 위한 와인’이란 영예로운 별명을 얻었다.
슈램스버그가 미국의 중요한 행사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샴페인 방식으로 스파클링 와인을 만든 미국 최초의 생산자가 바로 슈램스버그이고, 고급 스파클링 와인의 기준이 되는 와인으로서 명실상부한 미국 최고의 스파클링 와인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1862년 슈램스버그가 설립한 양조장과 지하동굴은 미국 와인산업의 초창기 모습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소이기도 하다. 슈램스버그는 지금까지 캘리포니아 곳곳에서 스파클링 양조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와인을 생산하며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 판매처: 와인타임 압구정점(T.02-548-3720), 와인타임 송파점(T.02-401-3766), 와인타임 종로점(T.02-2158-7940), 와인타임 여의도점(T.02-3773-1261), 와인타임 광주 봉선점(T.062-674-0985), 압구정의 하루일과(T.02-547-6611), 이촌의 하루일과(T.02-798-8852), 전국 주요백화점(현대/신세계/롯데/갤러리아)

[파 니엔테 샤도네이]
장동건과 고소영, 두 스타의 ‘웨딩 와인’
파 니엔테, 샤도네이 Far Niente, Chardonnay
스타의 결혼식이란 세세한 것까지 모두 대중의 시선을 끌기 마련. 드레스나 예물이 어느 브랜드의 제품인지, 사진 촬영 스튜디오는 어디인지, 결혼식의 음식 메뉴는 무엇인지 등 그들이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날을 위해 고른 것들은 하나하나 이슈가 된다. 본래도 유명했지만 장동건과 고소영 부부가 웨딩 와인으로 선택한 뒤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와인이 있다. 화사하고 로맨틱한 레이블의 파 니엔테 샤도네이. 나파 밸리의 오크빌(Oakville)에 자리한 파 니엔테 와이너리는 미국에서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와이너리다. 파 니엔테는 ‘근심 걱정 없이’라는 뜻으로, 당시 세기의 결혼식이라 불렸던 두 스타의 화려한 결혼식을 빛내며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파 니엔테가 지금의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기까지는 역사적인 스토리가 있다. 처음 와이너리가 설립된 것은 1885년이었지만 1919년 내려진 금주령으로 위기를 맞았다. 60년 뒤인 1979년 지금의 소유주인 길 니켈(Gil Nickel)이 인수해 재건했고 와인 숙성을 위한 지하동굴까지 구축하는 등 품질을 위해 과감하게 투자했다. 금빛 테두리의 근사한 레이블 디자인이 완성된 것도 그 무렵이다. 파 니엔테 와이너리는 카베르네 소비뇽과 샤도네이 두 가지 품종에만 집중하며 매년 뛰어난 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장동건과 고소영의 결혼식에 사용된 파 니엔테 샤도네이는 단단한 구조감과 신선한 질감이 돋보이는 와인으로 우아한 여운이 이어지며 기품 있는 인상을 남긴다.
* 판매처: 와인타임 압구정점(T.02-548-3720), 와인타임 송파점(T.02-401-3766), 와인타임 종로점(T.02-2158-7940), 와인타임 여의도점(T.02-3773-1261), 와인타임 광주 봉선점(T.062-674-0985), 압구정의 하루일과(T.02-547-6611), 이촌의 하루일과(T.02-798-8852), 전국 주요백화점(현대/신세계/롯데/갤러리아)

[레이디 가가와 캔달 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샤도네이]
오바마와 레이디 가가가 사랑한 와인
캔달 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샤도네이 Kendall Jackson, Vintner's Reserve Chardonnay
한국에서도 친숙한 캔달 잭슨은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는 와인이면서 동시에 미국 대통령과 팝 스타, 유명인들의 이름이 따라붙는 브랜드다. 특히 빈트너스 리저브 샤도네이는 ‘오바마 와인’이라고 불리는데 와인을 즐겨 마시는 것으로 알려진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가장 좋아하는 와인으로 이 와인을 꼽았기 때문이다. 또한 레이디 가가는 콘서트를 할 때마다 자신의 대기실에 꼭 캔달 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샤도네이를 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신들의 영향력을 잘 아는 유명인들이 좋아하는 와인으로 자신 있게 공개했다는 것은 그만큼 캔달 잭슨이 믿음직스러운 이미지를 간직한 브랜드라는 의미다. 실제로 미국 레스토랑에서 10년간 판매율 1위에 오르는 등 놀라운 기록이 있으니,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미국 와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캔달 잭슨은 각 포도 품종에 적합한 지역을 선별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빈트너스 리저브 샤도네이는 열대과일의 풍부한 풍미와 오크 숙성으로 인한 부드러운 여운이 특징이다. 다양한 해산물 요리와 파스타, 샐러드 등에 곁들이기 좋다.
* 판매처: 전국 주요백화점(현대/신세계/롯데/갤러리아)


[AR을 이용한 블랙 아이드 피스 캐릭터와 다양한 베어풋 와인들]
와인과 함께한 블랙 아이드 피스의 가상공연
베어풋 Barefoot
증강현실(AR)을 활용한 마케팅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요즘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베어풋 와인은 미국의 세계적인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The Black Eyed Peas)와 파트너십을 맺고 신선한 디지털 경험을 선사했다. 베어풋 와인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블랙 아이드 피스의 가상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데, 싱글 ‘VIDA LOCA’의 새로운 버전과 함께 블랙 아이드 피스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도 등장한다. 베어풋과 블랙 아이드 피스는 이 협업을 통해 자선사업에도 참여했다. 평소에도 베어풋은 환경 보호 활동이나 소수자 인권 보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발하게 사회참여를 해오고 있는 브랜드다.
블랙 아이드 피스의 가상공연에서 확인할 수 있듯 베어풋의 맨발바닥 로고가 주는 젊고 경쾌한 이미지는 대중문화 콘텐츠와 무척 잘 어울린다. 베어풋은 어디서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와인이라는 인상을 주며 빠르게 성장해왔다. 대중적으로 친근한 이미지로 소비자들과 가깝게 소통하며, 진지하기보다는 밝고 흥미로운 와인 경험을 강조한다. 특히 베어풋 버블리 피노 그리지오나 샤도네이, 그리고 모스카토 등은 여름철 야외활동에 함께하기 좋은 와인으로 베어풋이 선사하는 자유분방한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 판매처: 전국 롯데마트 및 롯데백화점

[프레이 브라더스 진판델]
BTS 지민의 생일파티에 이 와인이!
프레이 브라더스, 진판델 Frei Brothers, Zinfandel
지금 전 세계 어디에나 이들의 팬이 있다. 어디를 갔는지, 어떤 제품을 사용하고 무엇을 먹는지, 작은 동작 하나하나에 관심을 기울이고 환호하는 팬들 덕분에 이들이 살짝 터치하기만 해도 품절이 된다는 말이 있다. 당연히 BTS 이야기다. 그런데 BTS 멤버의 생일파티에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시선을 끈 와인이 있다. 지민이 생일파티에서 마신 와인은 프레이 브라더스 진판델. 사실 지민은 지난해 ‘와인데이에 함께 와인을 마시고 싶은 스타’ 1위에 오르기도 했는데, 바로 그 지민이 마신 와인이라니 시선이 갈 수밖에 없다.
프레이 브라더스는 꽤 긴 역사가 있다. 1890년 드라이 크릭 밸리(Dry Creek Valley)에 설립돼 캘리포니아 소노마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중 하나다. 와이너리의 이름은 설립자인 앤드류 프레이(Andrew Frei)에게 두 명의 아들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것. 1970년대 후반 두 아들이 은퇴한 이후에는 갤로(Gallo) 패밀리가 소유하고 있다. 프레이 브라더스는 30년 이상 지속 가능한 와인생산에 대한 철학을 이어오며 소노마 지역 최초의 친환경 와인으로 꼽힌다. 특히 진판델은 2017년 서울국제와인품평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한국에서도 인정받은 와인이다. 잼, 자두, 블랙베리, 블랙커런트의 풍부하고 농축된 과실 아로마와 진한 타닌, 오크 풍미가 어우러진다.
* 판매처: 춘천세계주류마켓(T.033-264-0632), 안스와인(T.02-6030-8530), 와인도어(T.010-8589-4908), 제주와인창고(T.064-900-3782)

[이모스 러시안 리버 밸리 샤도네이, 나파 에스테이트 카베르네 소비뇽, 최강창민 (출처: 최강창민 인스타그램)]
최강창민의 SNS에 등장한 그 와인
이모스, 러시안 리버 밸리 샤도네이 & 나파 에스테이트 카베르네 소비뇽 Emos, Russian River Valley Chardonnay & Emos, Napa Estate Cabernet Sauvignon
그리스어로 ‘나의 모든 것(My everything)’을 의미하는 이모스는 유독 한국의 셀러브리티들과 인연이 깊은 와인 브랜드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실제로 SM이 직접 미국 현지의 와인 생산에 참여하고 자체 브랜드로 한국에 론칭한 와인이다. 예술작품처럼 독창적인 개성과 열정을 담은 와인을 생산하겠다는 의도로 출발한 만큼 아티스트들과 다양한 컬래버레이션도 진행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 중에서도 평소 와인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최강창민의 SNS에도 이모스 와인이 등장했다. 그가 강아지를 안고 함께 촬영한 와인은 러시안 리버 밸리 샤도네이와 나파 에스테이트 카베르네 소비뇽. 신선한 미네랄과 풍부한 꽃향기를 즐길 수 있는 샤도네이는 러시안 리버 밸리에서 매년 소량만 생산하고 있다. 또한 4가지 다른 클론의 카베르네 소비뇽에 쁘띠 베르도를 블렌딩한 나파 에스테이트 카베르네 소비뇽은 농익은 과실향과 강건한 바디감, 섬세한 산미가 조화로운 와인이다.
* 판매처: 신세계백화점 본점(02-310-1227), 강남점(T.1588-1234) /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T.02-3449-5490), 무역점(T.02-3467-6065), 목동점(T.02-2163-2145), 판교점(T.031-5170-2079), 더현대서울(T.02-3277-8522) / 롯데백화점 본점(T.02-771-2500) / 비노 494(T.02-3449-4114), 레드텅와인스토어 압구정본점(T.02-517-8407)

[(좌)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와이너리 입구, 소피아 코폴라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우)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디렉터스 컷]
거장 영화감독이 생산하는 와인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디렉터스 컷 Francis Ford Coppola, Director’s Cut
1970년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작품상, 각색상 등을 4차례나 수상하고 2010년 아카데미 평생공로상까지 수상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Ford Coppola) 감독. <대부>, <지옥의 묵시록> 같은 명작을 남긴 그에게 ‘와인’은 영화만큼이나 중요한 키워드다. 비즈니스이자 동시에 예술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는 영화와 와인, 그는 두 가지 분야 모두에서 성공한 인물이다. 코폴라 감독은 “좋은 영화를 만드는 것과 좋은 와인을 만드는 것은 같다”는 이야기를 하며 와인을 생산하는 예술가로서 자신의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본래 와인을 생산해온 집안에서 자란 코폴라 감독이 본격적으로 와인산업에 뛰어든 것은 1975년 나파 밸리 잉글눅(Inglenook)의 부지를 구입하면서부터다. 이후 다양한 컬렉션과 폭넓은 가격대의 와인을 선보이며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와이너리는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그의 딸, 소피아 코폴라(Sofia Coppola)를 위해 만든 소피아 로제(Sofia Rose)나 ‘감독판으로 재편집한 영화’를 의미하는 디렉터스 컷(Director’s Cut) 시리즈처럼 코폴라 감독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와인들도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2017년부터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후원하며 오스카의 공식 행사에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와인들이 등장했고, 아카데미 시상식에 맞춰 특별한 리미티드 에디션 와인을 공개해 행사를 더욱 빛내고 있다.
* 판매처: 더현대서울, 현대백화점 본점, 중동점, 무역센터점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경기점

[실버 오크 알렉산더 밸리 카베르네 소비뇽]
김희선이 건넨 와인 선물은?
실버 오크 알렉산더 밸리 카베르네 소비뇽 Silver Oak Alexander Valley Cabernet Sauvignon
TV를 보다 갑자기 와인이 등장했다면, 게다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이 다른 출연자에게 와인 선물을 하는 장면이 나왔다면 자연히 시선은 레이블에 집중된다. SBS <미운우리새끼> 47회에 출연한 탤런트 김희선은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어머니들에게 와인을 선물했다. 신동엽의 재촉에 따라 와인이 공개됐고 고급스러운 나무 케이스에 담긴 은빛 레이블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바로 실버 오크 알렉산더 밸리 카베르네 소비뇽. 선물하기 좋은 고급스러운 미국 와인을 찾을 때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와인이다. 물론 그날 김희선은 어머니들에게 큰 환대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와 알렉산더 밸리 두 곳에서 와인을 생산하는 실버 오크는 훌륭한 품질로 카베르네 소비뇽의 정수를 표현한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뛰어난 풍미와 숙성잠재력으로 인정받으며 세계 경매시장에서도 프랑스 그랑 크뤼 와인들과 함께 수집가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김희선이 선물한 알렉산더 밸리 카베르네 소비뇽은 주요 와인 매체에서 꾸준히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카시스, 블루베리, 초콜릿의 풍부한 아로마와 기분 좋은 타닌을 갖추고 긴 여운을 선사하는 와인이다.
* 판매처: 신세계백화점 본점 와인하우스(T.02-310-1227) / 현대백화점 목동점(T.02-2163-2145), 판교점(T.031-5170-2078), 천호점(T.02-2225-8632) /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와인샵(T.032-727-2498)

[청와대와 끌로 뒤 발 카베르네 소비뇽]
‘대통령의 와인’은 바로 이것!
끌로 뒤 발, 카베르네 소비뇽 Clos Du Val, Cabernet Sauvignon
수많은 공식 행사에 사용되며 유명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끌로 뒤 발은 미국 현지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국가적인 행사에도 등장했다. 2003년과 2008년 대통령 취임식 만찬에 사용돼 화제가 되며 ‘대통령의 와인’이란 별명이 붙기도 했다. 취임식 외에도 청와대에서는 유독 끌로 뒤 발을 자주 사용했는데 1998년 미국의 빌 클린턴 대통령 방한, 2009년 부시 대통령 방한, 2019년 트럼프 대통령 방한 등 한국과 미국 대통령이 만나는 자리에도 수차례 공식 와인으로 등장한 바 있다. 이런 명성 덕분에 한국에서는 CEO들이 특히 선호하는 와인으로 꼽히며 선물용 와인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나파 밸리의 스텍스 립(Stags Leap) 중심부에 자리한 끌로 뒤 발이 세계적 명성을 얻게 된 계기는 1976년 미국과 프랑스 와인이 겨뤘던 블라인드 테이스팅 ‘파리의 심판’이다. 와이너리의 첫 빈티지인 1972년산 카베르네 소비뇽으로 세계 무대에 품질을 증명한 이후 지금까지 프리미엄 와인생산자로서 명성을 이어왔다. 화려한 역사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 집중하고 미래를 준비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품질을 유지해온 덕분이다. 카베르네 소비뇽뿐만 아니라 한식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얻은 진판델, 히딩크 감독이 즐기는 와인으로 알려진 메를로 등 다양한 와인이 사랑받고 있다.
* 판매처: 전국 이마트 및 주요백화점(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마릴린 먼로 (출처: Wikipedia), 마릴린 노마 진]
마릴린 먼로의 찬란한 순간을 담은 와인
마릴린, 노마 진 Marilyn, Norma Jeane
마릴린 먼로는 할리우드의 황금기인 1950년대의 아이콘 같은 배우다. 그가 세상을 떠난지 약 20여 년 뒤에 마릴린의 이름을 딴 와인이 탄생했다. 와이너리의 설립자 중 한 명이 마릴린 먼로의 팬이었던 인연으로 ‘마릴린 메를로(Marilyn Merlot)’라는 이름을 생각해낸 것이 그 출발이다. 이후 매력적인 디자인과 콘셉트로 인기를 얻으며 다양한 레인지의 마릴린 와인을 선보였다. 마릴린 와이너리는 마릴린 먼로의 이름과 사진에 대한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로열티는 미국의 유명 연기학교와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전설적인 배우에 대한 오마주에 그치지 않고 마릴린을 새로운 브랜드와 아이콘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노마 진은 마릴린 먼로의 본명인 ‘노마 진 모텐슨(Norma Jeane Mortensen)’에서 가져온 이름이다. 매년 그의 생일인 6월 1일에 새로운 빈티지를 출시하는데, 와이너리에서 가장 빨리 소진될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캘리포니아 파소 로블스(Paso Robles)에서 메를로, 쁘띠 시라, 카베르네 소비뇽을 블렌딩해 생산한 와인으로 풍부한 과실향과 야생허브, 오크 숙성으로 인한 바닐라의 아로마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진다. 레이블에는 마릴린 먼로의 매력적인 사진이 등장하는데 21번째로 출시된 2018년 빈티지에는 사진작가 브루노 버나드(Bruno Bernard)가 1951년에 촬영한 사진을 사용했다. 빈티지마다 다른 사진을 레이블로 사용하니 수집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하다.
* 판매처: 연희와인(T.0507-1321-0977), 비노솔(T.010-5537-8834), 와인앤모어 서소문점(T.02-3789-5666), 와인도어(T.010-8589-4908), 분당와인365(T.031-715-0365), 와인앤글라스(T.0507-1315-8343), 가자주류(T.052-257-0002)

[드웨인 웨이드와 제이슨 팔메이어(출처: dwadecellars.com), 팔메이어 샤도네이, 팔메이어 레드, 팔메이어 제이슨 레드]
농구 스타 드웨인 웨이드가 손잡은 와이너리
팔메이어 Pahlmeyer
와인을 사랑하는 셀러브리티 중에는 스포츠 스타들도 많고, 와인을 즐기는 것을 넘어 직접 와인산업에 뛰어드는 이들도 있다. 미국 프로농구 NBA 마이애미 히트의 레전드로 꼽히는 농구 스타 드웨인 웨이드(Dwyane Wade)는 코트 밖에서 열정적인 와인애호가의 모습을 보였고 나파 밸리의 뛰어난 와인들을 사랑했다. 자신의 와인을 생산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 그는 팔메이어 와이너리와 인연을 맺었다. 와이너리의 설립자 제이슨 팔메이어(Jayson Pahlmeyer)는 2014년 드웨인이 수확 시기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초대했고, 이후 와인 생산에 대한 열정이 더욱 커진 드웨인은 팔메이어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웨이드 셀라스(Wade Cellars)를 탄생시켰다.
드웨인 웨이드가 사랑한 와인이자 그의 와인 생산에 기반이 된 팔메이어는 제이슨 팔메이어가 나파 밸리에서 보르도 스타일의 프리미엄 와인을 만들기 위해 설립한 와이너리다. 1986년 첫 빈티지가 로버트 파커에게 94점을 받으며 초반부터 큰 명성을 쌓았고, 1991년 빈티지의 샤도네이는 데미 무어와 마이클 더글라스가 출연한 영화 <폭로>에 등장해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특히 팔메이어는 뛰어난 와인메이커들을 배출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할란 에스테이트의 밥 레비(Bob Levy), 스크리밍 이글의 헬렌 털리(Helen Turley)를 비롯해 미국의 저명한 와인메이커들이 이곳을 거쳐갔다. 싱글 빈야드에서 재배한 포도만 사용하며, 매년 한정된 수량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 판매처: 더현대서울,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와인공간 강남점(T.070-4352-2527)
*스마트 오더: 모바일 또는 웹을 통해 해당 제품을 주문하고 지정한 매장에서 직접 픽업하세요.
*마트 및 백화점: 방문 전 해당 와인샵으로 문의하여 재고를 확인하세요.
*체인 와인샵: 인터넷 검색으로 가까운 지점을 확인 후 방문하세요.
*로드샵 및 호텔&레스토랑: 소개한 매장 연락처로 문의하세요.
*목록에 있는 가격은 수입사가 제공한 기본가격이며, 각 판매처별로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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