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다이닝

[미국 와인 & 푸드, 최상의 하모니 (1)] 샤도네이(Chardonnay)


현재 생산 규모로 전 세계 4위의 차지하고 있는 미국 와인은 특히 폭넓은 소비자층을 만족시킬 만한 와인 산지다. 매일 식탁에서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데일리 와인과 캐주얼한 캔 와인부터 드높은 명성의 컬트 와인까지,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와인도 다양하다. 대표적인 생산지인 캘리포니아와 제2의 미국 와인산지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워싱턴, 그리고 오랜 와인 생산 역사가 있는 뉴욕주 등에서 산지별 특성이 드러나는 와인을 생산하고, 다채로운 포도 품종은 미국 와인의 스펙트럼을 더욱 넓혀준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그만큼 다양한 음식과 함께 즐기기 좋은 와인이라는 점이다. 


와인21이 연재하는 [미국 와인 & 푸드, 최상의 하모니] 기획에서는 2016년 한국 소믈리에 대회 우승자 양윤주 소믈리에와 함께 미국 와인과 잘 어울리는 음식 페어링을 제안한다. 총 9편의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미국 와인 품종과 스타일을 소개하며 음식 매칭 포인트를 짚어줄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샤도네이(Chardonnay)다.


폭넓은 음식 매칭이 가능한 품종, 샤도네이 

만능 페어링이 가능한 품종으로 꼽히는 샤도네이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는 포도 품종이다.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만한 뛰어난 퀄리티의 샤도네이가 생산되는 나파와 소노마, 몬터레이 뿐만 아니라 워싱턴과 뉴욕 등 다른 산지에서도 다양한 스타일의 샤도네이 와인을 만들고 있다. 미국 샤도네이는 세분화된 AVA에서도 지역별 차이가 느껴질 만큼 다양한 특징을 보여주며, 생산자들은 지역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가장 적합한 양조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와인 스타일이 다양한 만큼, 음식 선택의 폭도 넓다. 




지역별 페어링_ 샤도네이의 생산 지역을 고려해 페어링하는 것을 추천한다. 소노마 코스트(Sonoma Coast)처럼 서늘한 지역에서 생산한 샤도네이는 신선한 레몬과 미네랄이 돋보이니 음식도 와인의 섬세함을 살려줄 수 있는 가벼운 음식을 매칭하는 것이 좋다. 샐러드나 해산물과 함께하기 좋은데, 성게알처럼 부스러지는 식감이 있는 해산물도 샤도네이의 크림 풍미와 잘 어울린다. 로다이(Lodi)처럼 온화한 지역에서 생산한 샤도네이는 복숭아, 망고, 파인애플 등의 핵과류 풍미가 있고 잔당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런 와인은 따뜻하게 조리한 음식과 매칭하면 과일향이 풍성하게 살아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크림 소스를 사용한 가금류 요리에 견과류를 곁들이면 고소한 향이 살아난다.


생산 방식 & 스타일_ 오크를 사용하지 않은 샤도네이는 찌릿할 정도의 레몬 산도가 두드러지고 꽃향기가 나며 입안에서 바디감도 가볍다. 알코올 도수도 낮은 경우가 많다. 이런 와인은 나물요리나 쌈밥 같은 재료 본연의 향이 살아있는 제철음식과 먹으면 좋다. 자연식에 가까운 음식을 먹을 때 재료의 풍미가 잘 살아나게 도와주는 것이 스테인리스 탱크에서 발효한 샤도네이의 장점이다. 반면 오크 숙성을 거친 샤도네이는 캐러멜처럼 부드러운 질감이 생기기 때문에 튀김 요리나 조림 요리와 페어링하는 것이 잘 어울린다. 같은 굴 요리라도 생굴은 오크 숙성을 하지 않은 샤도네이와, 굴튀김은 오크 숙성을 거친 샤도네이와 매칭하는 식이다. 

스틸 와인 외에 샤도네이로 만든 미국 스파클링 와인도 있다. 미국 스파클링 와인은 샴페인의 모델을 따라가서 퀄리티가 좋은 편인데 샤도네이를 사용한 스파클링은 약간의 잔당이 느껴진다. 이 경우 오히려 함께하기 좋은 음식의 폭이 넓어진다. 매운 요리와 매칭할 경우 입안에서 부드럽게 매운 맛을 완화해주기도 한다. 만약 샤도네이로 만든 미국 스파클링과 날치알이 들어간 리소토를 매칭한다면 청량고추를 넣을 수도 있다. 샤도네이가 날치알의 톡톡 터지는 식감도 살리고 매운 맛은 부드럽게 해준다. 


빈티지_ 화이트 와인은 병숙성을 거치면 꿀과 견과류 풍미가 생기는데 미국 샤도네이 와인은 구대륙 와인보다 산미가 적은 편이라 이런 풍미가 더 빨리 발현된다. 꿀 풍미와 호두나 마카다미아처럼 묵직하고 고소한 견과류의 풍미가 잘 느껴진다. 잘 숙성된 올드 빈티지 화이트 와인은 미국인들이 많이 먹는 팬케이크와 매칭하거나 곱창 같은 고소한 내장 요리와도 페어링할 수 있다. 아직 어린 샤도네이라면 은은하고 깔끔한 스타일의 음식과 매칭하는 것이 포인트다. 간이 세지 않은 백짬뽕이나 요즘 유행하는 하와이안 포케도 잘 어울린다. 만약 영 빈티지 샤도네이를 과일과 매칭한다면 무게감이 있는 열대과일과 함께할 때 입안에서 복합미를 느낄 수 있다. 


미국 와인 & 미국 식자재를 사용한 추천 페어링 



1. 샐먼 크릭 스파클링 브뤼 Salmon Creek Sparkling Brut

미국의 대형 생산자 중 하나인 브랑코 와인 컴퍼니(Bronco wine Company)가 캘리포니아에서 샤도네이 100%로 생산한 스파클링 와인이다. 효모, 사과, 배, 라임 향이 풍부하게 코를 자극하고 브뤼지만 잔당이 조금 남아 있는 느낌으로 입 안에서 다양한 과실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깨끗한 산도와 섬세한 기포가 매력적이다. 초여름 피크닉에서 즐기거나 야외 테라스에서 간단한 음식과 함께 즐기기 좋은 스파클링 와인으로 추천한다. 

Pairing Point_ 다양한 샐러드와 함께 즐기기 좋은 와인이다. 미국산 피칸 토핑과 블루베리를 곁들인 리코타 치즈 샐러드와 페어링할 때는 부드러운 버블과 꾸덕한 미국산 리코타 치즈의 질감이 입 안에서 조화를 이루는 게 포인트. 미국산 원유의 고소한 치즈 맛과 샤도네이의 레몬, 크림 향이 부드럽게 어우러진다. 또 스파클링의 기포가 블루벨리의 단맛을 증가시켜주는데, 미국산 블루베리가 알이 굵기 때문에 스파클링의 버블이 극적으로 느껴지는 면이 있다. 

*판매처: 스페이스 원(현대 아울렛) 와인웍스 (현대 백화점), PODO 전체매장, 와인곳간 전체 매장 등 



2. 더 힐트, 이스테이트 샤도네이 The Hilt, Estate Chardonnay

더 힐트는 미국의 유명 와이너리 스크리밍 이글과 호나타의 소유주가 피노 누아와 샤도네이에 집중해 설립한 브랜드다. 산타 바바라 인근, 산타 리타 힐즈(Santa Rita Hills)의 500~700 피트 고도에 자리한 포도원에서 테루아를 고스란히 표현하는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이스테이트 샤도네이는 시트러스, 오렌지, 복숭아, 플로랄 계열의 아로마와 미네랄리티가 조화롭고, 가벼운 오크 터치로 깊은 맛을 더한 와인이다. 2023 대한민국 주류대상 '신대륙 화이트 와인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Pairing Point_ 입 안을 채우는 적당한 바디감과 경쾌한 생동감으로 치킨, 치즈, 피자, 샐러드 등과 잘 어울린다. 이국적인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데, 미국산 피칸을 곁들인 치킨 타코와 페어링했을 때 치킨 타코의 스파이시한 향신료와 꽃향기가 어우러지며 누구나 호불호 없이 즐기기 좋다. 치킨 타코에 미국산 피칸을 얹어 고소함까지 더할 수 있다.

*판매처: 나라셀라 리저브(T.02-548-3720), 와인타임 송파점(T.02-401-3766), 와인타임 종로점(T.02-2158-7940), 와인픽스 여의도점(T.02-3775-1875), 와인타임 광주 봉선점(T.062-674-0985), 와타플러스 해운대점(T.051-747-4272), 와인픽스 양평점(T.031-771-4431), 와인픽스 동탄점(T.031-898-6635) 압구정의 하루일과(T.02-547-6611), 판교의 하루일과(T.031-601-7559), 동탄의 하루일과(T.031-898-6731), 전국 주요 백화점(현대/신세계/롯데/갤러리아)



3. 원더랜드 '화이트 퀸' 샤도네이 Wonderland 'White Queen' Chardonnay

캘리포니아에서 테루아와 포도 품종의 특성을 그대로 살리고자 시작된 원더랜드 프로젝트는 천연효모를 사용하고 양조 과정에서 인간의 지나친 개입을 제한해 생동감 있는 와인을 생산한다. '화이트 퀸'은 샤도네이가 화이트 와인의 여왕이라 불리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레이블에 있는 그림은 거울 속에 비친 하얀 여왕의 모습으로 1872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속편으로 출간된 '거울 나라의 앨리스' 초판본의 책 표지에 등장한 아트워크를 사용했다.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천연효모로 발효한 와인이다. 지친 하루를 보상하고 싶을 때 편안하게 즐기기 좋은 데일리 와인이다. 

Pairing Point_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 식사에 곁들이기 좋은 가성비 좋은 와인이다. 이때 흰살 생선 초밥에 간장을 곁들이면 잘 어울리는데, 간장에서 느껴지는 가쓰오부시의 비릿한 향을 샤도네이가 상큼하게 바꿔주고 한층 깔끔한 미감을 선사한다.

*판매처: 보르도 와인샵, 레드텅, 와인콜렉티브 외 와인샵



4. 루크, 샤도네이 Luke, Chardonnay

루크는 미국 원주민 언어로 'Watering Place'를 의미하는 지명 '왈루크'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와인을 생산하는 왈루크 슬로프(Wahluke Slope)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담았다. 2016년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에서 '주목해야 할 워싱턴 와이너리 Top 10'에 오르는 등 많은 기대를 얻고 있는 와이너리다. 워싱턴에서 대표적인 화이트 와인산지로 꼽히는 에버그린 빈야드(Evergreen Vineyard)에서 생산한 샤도네이 와인으로 바닐라, 망고, 바나나 등의 아로마가 느껴지고 미네랄리티와 산미가 뛰어나다.  

Pairing Point_ 오크 숙성을 거친 와인으로 입문자들이 선호하는 버터리한 풍미가 특징이며, 치즈를 넣은 다양한 음식과 페어링하기 좋다. 야식으로 군것질을 하고 싶을 때 간단하게 캔 옥수수에 미국산 치즈를 올린 뒤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리면 치즈 콘옥수수가 완성된다. 버터리한 샤도네이 와인과 함께 하루를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는 매칭이다.

*판매처: 고리 수내점(T.031-287-1250), 고리 동탄점(T.031-376-0690), 고리 미사점(T.031-791-5632), 고리 별내점(T.031-830-4452), 고리 원주점(T.010-9250-6767), 보틀벙커 제타플렉스점 (T.0507-1404-8011)



5. 본 오브 파이어 샤도네이 Borne of Fire Chardonnay

워싱턴 최초의 와이너리 생 미셸 와인 에스테이트에서 생산한 샤도네이 와인이다. 콜롬비아 밸리 남서쪽 끝, 지역민들 사이에서 'The Burn'이라 불리는 지역에서 생산한다. 포도 나무를 심기 전 이곳에 불을 놓았는데 그 유래에 따라 'Borne of Fire'라는 이름을 붙였다. 신선한 배와 열대과일, 허브 향이 풍부하고 미네랄리티가 느껴진다. 오크 숙성으로 인한 스모키한 풍미로 바디감이 있고 생생한 산도가 균형을 맞춘다. 간단한 스낵류와 함께 캐주얼하게 즐기기 좋은 와인을 찾을 때 추천한다. 

Pairing Point_ 스낵류 중에 안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나쵸 과자. 고소하면서도 짠맛이 있기 때문에 미국 샤도네이에 곁들였을 때 와인의 향과 산도가 잘 살아날 수 있다. 영화를 보면서 편안하게 즐기기 좋은 조합으로, 가장 간단하지만 확실한 매칭이다.

*판매처: 하남와인마켓, 썸씽잇, 홈플러스, CU 스마트오더, GS25 스마트오더



6. 타투 걸 샤도네이 Tattoo Girl Chardonnay

워싱턴의 에이션트 레이크(Ancient Lakes) AVA와 왈루크 슬로프(Wahluke Slope)의 포도로 와인을 생산하는 타투걸은 와인과 타투의 아트워크를 결합한 개성 있는 브랜드다. 레이블에 있는 타투걸의 인상적인 모습은 미국 워싱턴주의 아티스트 아담 아이작 잭슨(Adam Isaac Jackson)의 작품이다. 신선하고 깨끗한 스타일의 와인으로 상쾌한 산도와 버터와 바닐라 뉘앙스가 조화로운 미디엄 바디 샤도네이다. 친구들과 함께 배달음식을 시켜 홈파티를 즐길 때 함께하고 싶은 와인이다. 

Pairing Point_ '단짠'을 경험할 수 있는 음식도 신선하고 깔끔한 스타일의 미국 샤도네이와 잘 어울린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으로 간장맛 닭강정을 꼽을 수 있는데, 감칠맛이 있는 닭강정의 맛을 샤도네이가 개운하게 만들어주면서 음식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 판매처: 퍼플독 송파본점, 퍼플독 홍대본점, 퍼플독 송파NC점



7. 코센티노, 더 샤드 Cosentino, The Chard 

테루아와 포도 품종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알려진 코센티노 와이너리가 캘리포니아 로다이 지역에서 생산한 와인이다. 신선하면서도 복합미를 가진 샤도네이로 6개월간 오크 숙성을 거쳤다. 로다이 지역의 특성상 핵과일의 풍미가 두드러지고 약간의 잔당이 느껴지는데, 바닐라, 배, 파인애플 향이 나고 신선한 산도와 크리미한 질감을 갖췄다. 스트레스가 많은 날, 다이어트 걱정없이 느끼한 음식과 와인을 함께 즐기고 싶을 때 선택하기 좋은 와인이다.  

Pairing Point_ 크리미한 질감과 오크 숙성에서 오는 특징으로 느끼한 음식과의 페어링을 충분히 시도할 수 있다. 미국산 치즈와 마카로니, 우유 등을 사용한 맥앤치즈에 바디감 있는 샤도네이를 곁들인다면 맛있고 강렬한 매칭이 된다. 

*판매처 : 롯데 백화점 본점, 잠실점, 노원점, 강남점, 청량리점,  건대스타시티점, 분당점, 일산점, 평촌점, 인천터미널점, 동탄점




8. 고스트 파인 샤도네이 Ghost Pines Chardonnay

해질 무렵 나파와 소노마 지역의 풍경을 그린 고스트파인 샤도네이는 이미 한국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 미국 금주령 시대에도 와인 양조 전통을 이어온 루이스 엠 마티니(Louis M. Martini) 와이너리에서 생산하는 와인이다. 레몬과 라임, 파인애플 등의 상큼한 향이 풍부하고, 산뜻한 산도에 달콤한 바닐라향이 더해져 복합미가 느껴진다. 대중성을 갖춘 와인이니 와인을 잘 모르는 친구와 함께 즐길 때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Pairing Point_ 다양한 피자와 편안하게 페어링하기 좋은 와인이다. 특히 미국 샤도네이에서 느껴지는 파인애플 향은 역시 파인애플이 올려진 하와이언 피자와도 잘 어울린다. 입 안에서 과즙이 터지는 파인애플이 샤도네이와 어우러지며, 와인 덕분에 과일 풍미가 더 길게 이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판매처: 홈플러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9. 단테 샤도네이 Dante Chardonnay

생산자의 이름이기도 한 단테는 마이클 포잔(Michael Pozzan)과 그의 장남 마이클 단테 포잔(Michael Dante Pozzan)이 생산하는 와인이다. 이탈리아 시골을 여행하면서 받은 영감을 단테 와인으로 선보이고 있다. 산타 바바라(Santa Barbara)에서 만든 샤도네이 와인으로 레몬, 오렌지, 배, 풋사과 등의 풍성한 과일 풍미와 밝고 깨끗한 산도를 자랑한다. 

Pairing Point_ 좋은 산도가 있기 때문에 느끼한 음식과 페어링해도 좋은데, 특히 미국산 치즈와 햄을 넣고 튀긴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와 잘 어울린다. 튀긴 샌드위치의 느끼한 맛을 신선한 스타일의 샤도네이가 잡아준다. 샌드위치의 가운데 들어가는 딸기잼이 샤도네이와 만나면 장미향으로 바뀌는데 그 특별한 풍미도 잠시 경험할 수 있다.

*판매처: 현대백화점(목동점천호점판교점신촌점),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신세계백화점(본점)



10. 캔우드, 러그드 엘리먼츠 앤드류스 빈야드 샤도네이 Kenwood, Rugged Elements Andrew's Vineyard Chardonnay

캔우드는 소노마 지역에서 손꼽히는 와이너리. 러시안 리버 밸리(Russian River Valley) 중심부의 고운 사양토에서 재배한 샤도네이를 손수확해 생산한 와인이다. 크리미한 질감과 기분 좋은 미네랄리티가 돋보인다. 배와 멜론, 구운 마카다미아 아로마가 느껴지고 생동감 넘치는 산도와 복합적인 풍미가 매력적인 와인으로 연간 300케이스만 한정 생산한다. 

Pairing Point_ 치킨 요리와의 페어링을 추천한다. 특히 일인 가구가 치킨 한 마리를 주문하기엔 부담스러울 때 즐기기 좋은 것이 치킨 텐더. 재료를 튀기면 고소한 견과류 향이 더 잘 살아나고, 부드러운 닭고기살과 바삭한 튀김옷의 식감이 샤도네이 와인과 잘 어울린다. 

*판매처: 전국 더가자 직영점가자주류 및 홈플러스 



11. 머피 굿, 캘리포니아 샤도네이 Murphy- Goode, California Chardonnay

친구와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와인을 추구하는 머피굿은 'Enjoy with 'Goode' friends and family!'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30년 넘게 소노마 카운티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전형적인 와인메이킹보다는 자유롭고 다양한 와인메이킹을 시도한다. 샤도네이는 주로 스테인리스 스틸에서 발효해 레몬과 열대과일 풍미를 깔끔하게 살리며, 라운드한 느낌을 만들기 위해 약간의 배럴 숙성도 한다.

Pairing Point한국인들에게 특화된 페어링으로 백순대와 매칭해 보길 추천한다. 당면과 깻잎이 들어간 백순대는 화이트 와인과 함께 즐기기 좋은 음식이다. 순대의 누린내를 잡기 위해 들깨가루를 넣는데, 깔끔한 스타일의 미국 샤도네이와 매칭하면 잡내를 완화하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완벽한 매칭이다. 

*판매처: 신동와인 압구정한남 직영 / 현대백화점 전 지점 


[미국산 피칸 토핑과 미국산 블루베리를 곁들인 리코타 치즈 샐러드]


레시피 1_ 미국산 피칸 토핑과 블루베리를 곁들인 리코타 치즈 샐러드 

1. 로메인을 깨끗이 씻어 찬물에 담갔다가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준다.

2. 기름을 두른 팬에 잘게 썬 미국산 베이컨을 바삭하게 튀긴다.

3. 그릇에 로메인을 깔고 미국산 피칸, 미국산 블루베리, 미국산 베이컨, 리코타 치즈를 담는다.

4. 올리브오일, 디종 머스타드, 레몬즙을 섞은 드레싱을 둘러 마무리한다.


[미국산 피칸을 곁들인 치킨 타코]


레시피 2_ 미국산 피칸을 곁들인 치킨 타코 

1. 미국산 피칸을 잘게 다진 뒤, 타코 시즈닝, 큐민, 파프리카 파우더를 섞어준다.

2. 한 입 크기로 썬 닭다리살과 표고버섯을 기름을 두른 팬에 중불로 볶은 뒤, 버섯이 말랑해지면 양념한 미국산 피칸을 넣고 가볍게 볶는다.   

3. 방울토마토, 양파, 고수는 다진 뒤 올리브오일,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4. 토르띠야가 노릇해질 때까지 팬에 가볍게 구운 후, 준비된 재료로 속을 채우고 기호에 따라 치즈 가루를 뿌려 마무리한다.



프로필이미지안미영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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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3.06.15 16:30수정 2023.09.0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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