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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파 밸리와 함께 성장해 온 '덕혼 빈야즈', 창립 50주년 맞아

[덕혼 빈야즈 (출처: 와이너리 홈페이지)]


나파 밸리 와인 산업과 함께 성장해 온 덕혼 빈야즈(Duckhorn Vineyards)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현재 덕혼 포트폴리오(Duckhorn Portfolio)는 덕혼 빈야즈를 포함한 11개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한국에도 다양한 와인을 소개하고 있다.


덕혼 빈야즈는 1976년 댄(Dan)과 마거릿 덕혼(Margaret Duckhorn)이 설립했다. 당시 나파 밸리는 막 정체성을 형성해 가던 시기였다. 덕혼 부부는 포도밭 중심의 접근 방식을 도입하며 나파 밸리 포도 재배의 현대화를 이끌었고, 미국 와인 산업의 품질 기준과 지속 가능성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난 50년간 덕혼 빈야즈를 이끈 와인메이커는 단 네 명에 불과하다. 2003년 합류한 르네 아리(Renée Ary)는 2014년 수석 와인메이커로 임명된 이후 동시대 가장 주목받는 와인메이커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덕혼 빈야즈는 두 차례 '와인 오브 더 이어(Wine of the Year)'에 선정되는 등 국제 무대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뒀고, 2025년에는 포브스(Forbes)와 버진 와인스(Virgin Wines)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와이너리 50(The World's 50 Best Wineries)'에 이름을 올렸다.


덕혼 빈야즈는 메를로의 위상을 끌어올린 선구적인 생산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1978년 메를로 와인의 첫 빈티지를 선보인 이후, 나파 밸리 메를로의 기준을 제시해 왔다. 덕혼 빈야즈의 쓰리 팜스 메를로(Three Palms Merlot) 2014 빈티지는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의 '2017 올해의 와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와이너리의 철학은 사람에 대한 헌신으로도 이어진다. 덕혼 빈야즈는 협업과 멘토십을 중시하는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Great Place to Work®)' 인증을 받았으며, 2025년에는 직원들이 와이너리의 성공에 실질적인 지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광범위한 직원 오너십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올해 50주년을 맞아 덕혼 빈야즈는 디지털 스토리텔링 시리즈 '50 스토리(50 Stories)'를 선보인다. 지난 50년간 형성해 온 가치들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프로젝트로, 2월 2일부터 별도의 '50 스토리'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2026년 한 해 동안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또한 덕혼 빈야즈의 와인을 직접 경험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덕혼 빈야즈와 패러덕스(Paraduxx)에 위치한 더 덕혼 컬렉션(The Duckhorn Collection)에서는 50주년 기념 특별 테이스팅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필이미지안미영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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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2.04 17:45수정 2026.02.1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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