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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큐라 와인 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드라큐라 와인 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뱀파이어와인 "멜로 로제"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자주 등장하는 것이 무서운 괴담일 것이다.   영화관에서는 공포영화가 쏟아져 나오는데 간담 서늘한 이야기들로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하고자 하는 듯하다.   양들의 침묵 이라든가 한니발은 고상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지능적이면서 잔인한 랩터라는 살인마에 대한 이야기로 의학박사이자 심리학자인 그 주인공이 인육과 함께 고급 와인을 즐기는 묘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한다.    그리고 가장 자주 등장하는 것이 드라큐라 혹은 뱀파이어에 대한 이야기 일 것이다. 

 

와인은 신이 내린 축복의 술이라 하면서 묘하게도 악마의 술과도 연관을 시키는 경향도 있다.   고대 그리스 로마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면 기독교에서는 와인을 예수의 피로 신성시 하였으면서도 드라큐라 백작은 와인을 즐겼다는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들은 분명 레드 와인의 강렬한 이미지 때문은 아니었을까 생각해 본다. 최고의 아름다움과 최고의 유희 그리고 인간이라면 추구하는 탐미 속에는 항상 천사와 악마가 함께 공존하기 마련이다.

 

한여름 더위를 식힐 간담 서늘한 뱀파이어(Vampire) 란 이름의 와인이 있다. 

뱀파이어의 기원이 되는 드라큘라백작의 전설은 영국의 소설가 브람 스토커의 소설에 등장한다.  실제로 드라큘라 백작으로 묘사되는 인물은 15세기 중반 루마니아 옛 왕국 중 하나인 왈라키아공국(트란실바니아 지역)의 용맹스런 군주인 블라드 테퍼슈이며 오스만투르크와 대항하여 민족을 지킨 영웅이었으나 소설 속에서는 흡혈귀로 묘사 되었다.

 

소위 용의 아들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드라큘라의 본명은 블라드.  루마니아에 있던 소국 왈라키아의 영주였던 그는 포로와 범죄자들을 꼬챙이에 꿰어 죽이는 잔혹한 처벌을 가했기 때문에 ‘꼬챙이로 찌르는 자’라는 의미의 ‘체페슈’라는 별칭을 얻어 ‘블라드 체페슈’로 널리 알려졌다.
블라드 체페슈가 ‘드라큘라’라는 호칭도 아울러 가지게 된 것은 용맹했던 그의 아버지 블라드 2세가 헝가리 왕으로부터 ‘용(Dracul)’이라는 작위를 받았기 때문이라 한다. 이는 해석하기에 따라서 악마의 아들이라는 뜻도 된다.  그런데 실제적으로 드라큘라가 이러한 잔인한 일을 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야기들에 따르면 그가 자비롭기보다 정의로웠으며, 정직과 신의를 중요한 덕목으로 여겼고, 외세에 맞서 왈라키아의 독립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군주였다는 사실이다.
그의 잔인성에 대한 소문은 후대에까지 널리 퍼졌다. 이것이 중세 유럽을 강타한 흡혈귀 전설과 맞물려 19세기에 이르면서 ‘흡혈귀 드라큘라’가 탄생한다. 그를 흡혈귀로 재창조한 작가는 아일랜드의 괴기소설 작가 브램 스토커로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로부터 들은 흡혈귀에 관한 많은 이야기의 영향을 받아 괴기소설 작가가 되었는데 드라큘라에 얽힌 일화를 듣고 그를 흡혈귀로 설정한 것이다. 1897년 간행된 ‘드라큘라’는 스토커의 대표작이자 흡혈귀 소설의 원조가 되었다.

어찌하였건, 국내에서도 일명 드라큐라 와인으로 알려져 있는 뱀파이어 와인이 들어와 있다.  와이너리 이름도 뱀파이어 와이너리(Vampire Winery)이다.   외국에서는 할로윈과 같은 특별한 날에 자주 등장하는 이 와인은 드라큘라백작의 고향인 루마니아의 트란실바니아(Transvylvania) 에 위치하고 있는 레카스 포도밭(Recas Vineyard)에서 생산되는 포도들을 가지고 만든다. 

 

뱀파이어 포도밭은 처음 뉴욕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법률변호사 마이클 마샷(Michael Machat) 을 필두로 뱀파이어단체와 공동설립자로 관련 되어 있다는 루머가 있는데 이에 대하여 사실인지에 대한 논쟁이 많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1985년에 소유자 마이클이 어느 늦은 밤 암흑같이 어두운 네바다 사막을 운전하다가 우연히 그의 차에 태운 미스터리의 히치하이커(자동차를 얻어타는 사람)를 만난 이후에 와인 브랜드 뱀파이어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그 미스터리의 히치하이커는 지금도 누구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분명한 것은 그 이후에도 마샬씨가 이 사람을 한번씩 만나고 있었다는 것이다.

 

처음 뱀파이어 와인은 알제리산 쉬라(Syrah)를 가지고 프랑스에서 병입 하여 처음 소개되기 시작했는데 1988년에 영국 런던의 MCA 레코드 사에 소속되어 있는 가수 앨리스 쿠퍼(Alice Cooper)에게 500병을 처음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영국의 고급 와인 샵에서도 판매 되기 시작하였다. 

 

뱀파이어의 유목적인 특성 때문인지 뱀파이어 회사의 이사진들은 이태리 베로나로 옮기자는 의견에 투표를 했다.  이들은 이탈리아어로 쥬피터(그리스신화의 제우스를 의미)의 피로 알려진 산지오베제(Sangiovese)를 심기 시작했다.  그런 후 1989년에 마샷씨는 뱀파이어 산지오베제  672병들을 뉴올리언스의 앤라이드(Anne Rice) 팬클럽으로 보냈다.

 

1990년 초에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트란실바니아가 자유를 얻을 때 영국의 유명 록액롤 가수인 리사 도미니끄(Lisa Dominique)와의 예측하지 못했던 결혼을 했고 그는 뱀파이어 와이너리를 이곳 트란실바니아로 옮겼다. 당시 마샷은 자신이 매니징 하고 있는 아담스키(Adamski)와 시일(Seal)킬러(Killer)”라는 음악이 한창 유럽 챠트에서 최고를 달리고 있을 떄 이기도 했다.   21세기로 들어 와서는 캘리포니아의 파소 로블(Poso Robles)의 산악 지대의 어느 포도밭에 포도나무를 심어 와인을 만들고 있기도 하다.


와이너리 소유주가 세계적인 유명 스타들에 대한 법률 변호사이어서 인지 아니면 정말로 뱀파이어들이 가담하여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와이너리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유명 음악인들이나 연예인들이 이 와인들을 즐겨 마시고 웬만한 세계 유명 패션잡지 와 신문에서도 소개되었고 MTV CNN 과 같은 유명 매체에서도 이 와인에 대한 소개가 되었다는 것이다.

뱀파이어의 연간 판매량은 60만병 정도 이다. 

 

뱀파이어 와이너리에서 생산되는 주요 포도품종으로는 멜로(Merlot), 까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피노누아(Pinot Noir), 피노그리지오(Pinot Grigio), 화이트 진판델(White Zinfandel), 진판델(Zinfandel), 쉬라 (Syrah), 화이트 와인으로는 샤도네(Chardonnay) 그리고 로제 와인으로는 멜로로제(Merlot Rose) 가 있다.

 

포도품종 멜로는 꽤 부드럽고 감싸는 듯한 둥그스러움을 잘 표현하는 레드와인을 주로 만드는데 이 품종을 가지고 로제 와인을 만드는 것은 그리 흔치는 않다.   아름다운 옅은 체리 색을 띠고 있는 이 와인은 감귤류의 향취와 미네랄의 특성이 잘 나타나고 있으며 오크숙성을 하지 않았기에 가볍고 신선하면서도 우아하다.   깔끔한 맛과 레드 와인이 주는 강인함이 잘 어우러지는 이 와인은 닭이나 오리요리와 같은 가금류, 흰살 육류나 차갑게 요리된 붉은색 육류와도 잘 어우러진다. 

 

권장 소비자가 :  30,000 원

수입원 :  광원 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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