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리가 나시오날(Touriga Nacional)은 포르투갈의 레드 품종이다. 투리가 나시오날은 포르투갈 와인의 르네상스 시대를 불러온 주역 품종으로 색이 짙고, 바이올렛, 자두 등의 풍미를 진한 향수처럼 풍긴다. 이 품종은 주정 강화 와인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숙성된 투리가 나시오날 와인은 풍부한 멀베리와 블랙베리 향을 내며, 흑 후추 향과 꽃 향이 잔잔히 전해진다. 와인은 장기 숙성 잠재력 또한 어마어마하다.
틴타 바로카(Tinta Barroca)는 포르투갈 도우로 밸리 레드 품종이다. 이 품종은 주정 강화 와인에 사용되며, 색이 짙고, 풀 바디에, 흙냄새를 지닌 와인이 된다.
투리가 프란카(Touriga Franca)는 포르투갈 레드 품종으로 2001년까지 투리가 프란체사(Touriga Francesa)로 불렸다. 주정 강화 와인에 쓰이는 5개의 주요 품종 중 하나로 이 품종은 색과 탄닌을 준다. 투리가 프란카는 장미와 멀베리 향이 강해서 주정 강화 와인에 이국적인 느낌을 부여해준다. 이 품종은 투리가 나시오날과 다른 품종 사이 접합종으로 알려져 있다.
틴타 로리즈(Tinta Roriz)는 포르투갈에서는 지역에 따라 아라고네스(Aragones) 혹은 틴타 로리즈라 부른다. 틴타로리즈는 주로 도우로와 다웅 지역에서 많이 부르는 레드 품종명이다. 스페인 품종 템프라니요(Temprnillo)와 동일한 품종이다. 틴타 로리즈는 풍부하면서도 활기찬 레드와인을 만드는데 베리류의 과일과 스파이시한 향기를 가지고 있다. 투리가 나시오날(Touriga Nacional) 과 투리가 프란카(Touriga Franca)와
포르토(Porto)는 포르투갈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포르토(오포르토)의 이름을 딴 와인 산지다. 세계에서 주정 강화 와인으로 가장 유명한 곳이다. 이곳의 편암 토양은 매우 척박한데다 포도 나무가 수직으로 뿌리를 깊이 내릴 수 있도록 해준다고 알려져 있다. 매우 가파른 테라스형 포도원은 아름다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그라함 포트 (Graham's Port) 는 1820년에 윌리엄과 존 그라함 형제에 의해 설립되었다. 그라함 포트는 훌륭한 포트 와인 공급자로서 명성을 날리면서, 스코틀랜드를 필두로 전세계의 포트 와인 소비국으로 수출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