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로 다볼라(Nero d'Avola)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레드 품종이다. 네로 다볼라는 짙은 색에 부드러우나 힘찬 과실 향을 내며, 장기 숙성도 잘 된다. 이런 이유로 호주 등지에서 그 재배가 늘고 있다. 와인은 신세계 와인 생산국의 쉬라즈와 매우 비슷하며, 자두와 후추 풍미 잘 익어 부드러운 탄닌을 지니고 있다.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은 거의 모든 와인생산국에서 재배되는 레드 품종이다. 유전자 분석에 따르면,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과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의 접합종이다. 카베르네 소비뇽은 거의 전세계 와인산지에서 재배되며, 와인은 기후, 토양, 와인 양조방식에 따라 제각기 다른 맛을 낸다.
시칠리아(Sicilia 혹은 시실리Sicily)는 이탈리아의 와인 산지로 지중해의 한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시실리 섬은 이탈리아의 다른 지역들보다도 포도밭이 더 많이 분포되어 있다. 대부분의 포도들은 말려서 식재료로 사용을 하거나 달콤한 디저트 와인들을 만들기도 하는데 독특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달콤한 강화 와인이자 시실리 내에 있는 지명의 이름을 딴 마르살라(Marsala)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돈나푸가타(Donnafugata)는 와인 생산에 있어 뛰어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땅으로 여겨왔던 시실리에 책임정신과 현대적 와인 제조 기법, 그리고 마케팅을 기반으로 회사를 설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