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Syrah)는 프랑스 남부 레드 품종이다. 유전자 분석에 따르면, 시라는 두레자(Dureza)와 몽두즈 블랑(Mondeuse Blanc)의 접합종이다. 시라는 프랑스 론 밸리(Rhône Valley) 북부에서 주로 재배되며, 호주에서는 쉬라즈(Shiraz)로 부른다. 시라는 검은 과실, 꽃 향이 강렬하며, 후추와 허브 향을 드러낸다. 경우에 따라, 시라 와인에서 블랙커런트와 감초, 훈연향을 느낄 수 있다.
프랑스 37%
호주 23% 그르나슈(Grenache)는 프랑스 남부 지역 레드 품종이다. 그르나슈 누이(Grenache Noir)라 부르기도 한다. 프랑스 외에도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분포되어 재배되고 있다. 그르나슈는 스페인, 이탈리아 사르데냐, 호주, 캘리포니아에서 주로 재배된다. 스페인에서는 가르나챠(Garnacha) 혹은 가르나챠 틴타(Garnacha Tinta)로 불리며 이탈리아 에서는 칸노나우(Cannonau), 가르나챠 네그라(Garnacha negra) 등으로 블린다.
프랑스 50%
스페인 37% 꼬스띠에르 드 님은 프랑스 론 밸리 와인산지다. 이곳은 레드 와인을 주로 생산하며, 로제와 화이트도 만든다. 토양은 론 강과 뒤랑스 강에서 유래한 자갈로 구성되며, 기후는 포도 재배에 적합하다. 주요 품종은 그르나슈, 시라와 무르베르드이며, 와인은 잘 익은 과실향에 부드러우며, 탄닌 구조가 좋고, 산미가 잘 살아있다. 화이트 품종으로는 그르나슈 블랑, 루산느, 마르산느를 주로 재배한다.
도멘 뒤 페고(Domaine du Pegau)는 17세기에 올리브와 체리를 재배해 그 돈으로 와인을 만들었던 페로(Feraud) 일가에 의해 운영되었다. 당시 이미 샤또네쁘 뒤 빠쁘 지역에서 좋은 와인을 만들기로 유명했다. 살짝 으깨어진 포도를 송이째로 양조통에 발효 시키는 방식을 사용하였으며 이 고전적인 방식은 대대로 전해 내려와 현재에도 이 지역의 떼루아를 잘 살린 전통적인 와인을 만들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