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베라(Barbera)는 이탈리아 피에몬테에서 2번째로 중요한 레드 품종이다. 바르베라는 굉장히 직접적인 체리향과 포도 자체 맛을 지닌다. 신선하고, 산미가 좋다. 오크 숙성된 경우엔 생동감있는 향에 바디가 더욱 좋으며, 부드럽다. 짙은 색깔, 낮은 타닌, 높은 산미, 자두 와 향신료, 체리 아로마를 지닌다. Sangiovese 와 Montepulciano 품종에 이어 이탈리아에서 세번째로 많이 재배되는 품종이다
이탈리아 80%
미국 6% 네비올로(Nebbiolo)는 이탈리아 레드 품종이다. 네비올로라는 이름은 이탈리아어로 안개를 뜻하는 네비아(Nebbia)에서 유래했다. 네비올로는 고대 품종으로 포도원에서 재배되며 많은 변이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 네비올로는 그 포도 송이의 어깨가 유난히 크며, 포도알은 중간 크기에 껍질은 어두운 보랏빛을 내며 두껍다. 네비올로는 만생종으로 10월말에 이르러서야 수확이 가능하다. 대부분 석회질이 풍부한 이회토에서 가장 잘 자라며, 이탈리아 북서부 피에몬테에서 주로 재배된다. 완성된 와인은 옅은 석류빛을 띠어 가볍고 부드러운 와인일거라는 인상을 주지만, 맛을 보면 높은 산도와 알코올, 견고하고 떫은 탄닌에 놀라게 된다. 하지만, 출시 초기에도 남다른 멋스러움을 뽐내며, 수준이 다른 와인인 점을 확실히 전달하는 와인이 된다. 보통 네비올로로 만든 와인은 10년 정도 숙성한 뒤 즐기는데, 숙성된 네비올로의 경우, 오렌지 빛이 간도는 엷은 석류빛에, 타르, 장미, 송로 버섯, 감초, 정향, 사향 등의 향을 낸다. 입에서는 숙성에 따라 부드러워진 산미와 탄닌을 느낄 수 있으며 믿기 힘들 정도로 강렬하고 긴 여운을 보여준다. 네비올로의 최상급 예는 피에몬테의 바롤로(Barolo)와 바르바레스코(Barbaresco)에서 찾을 수 있다. 이 외 호주, 미국 등지에서도 재배된다. 와인이 어릴때에는 타르와 장미 향이 많이나며 숙성이 되면서 제비꽃, 타르, 야생 허브, 체리, 라즈베리, 트러플, 담배, 자두 등의 아로마가 발전된다.
이탈리아 87% 돌체토(Dolcetto)는 이탈리아 레드 품종이다. 돌체토는 '작고 달콤한 것'이라는 의미다. 이탈리아 피에몬테 지역에서 주로 재배된다. 와인은 중간 산미를 지니며, 궁격적이지 않은 탄닌을 지닌다. 와인은 두드러지는 난꽃 향을 내며, 블랙체리 향을 향수처럼 내며, 맛은 달콤쌉쌀하다. 이름은 달콤하다고 붙였지만, 실제 돌체토 와인은 매우 드라이하다. 이탈리아를 제외하고는 호주에서 점차 재배가 늘고 있다. 베이컨처럼 훈연향이 있으며, 짭짤하고 약간의 기름기가 있는 음식과 잘 어울린다. 진하고 밝은 색깔, 타닌이 꽤 있는 편이며, 낮은 산미, 어둡고 온화하면서 스파이시한 아로마 와 흙냄새와 아몬드와 호두 풍미를 지닌다.
랑게(Langhe)는 이탈리아 북서부의 와인 산지로 피에몬테에 속한다. 랑게는 이 지방 언어로 랑가(Langa)에서 유래했다. 남에서 동으로 흐르는 타나로(Tanaro)강 인근 언덕 지역에 포도원이 있다. 랑게의 와인, 치즈, 송로 버섯은 식도락가들에게 매우 유명하다. 유네스코는 2014년 랑게 지역을 문화 유산으로 지정해 이 지역의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 전통을 더욱 빛나게 했다.
바타시올로(Batasiolo)는 랑게(Langhe) 지역에서 가장 큰 와인 생산자 중 하나로 돌리아니 (Dogliani) 가족소유의 포도원이다. 1978 년, 돌리아니 형제가 라 모라 (La Morra) 에 있는 역사가 깊은 카이올라(Kiola) 와이너리를 구입하면서 설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