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 시라는 원래 프랑스에서 생산되었으나 지금은 호주, 캘리포니아, 프랑스, 이스라엘에서도 생산되는 레드 품종이다. 쁘띠 시라는 두리프(Durif)라고도 불린다. 유전자 분석에 따르면, 부모 중 하나가 시라로 밝혀졌으며, 송이와 생산량이 시라 보다 적기 때문에 '쁘띠(Petite, 작은)'이 붙었다고 한다. 와인은 잉크처럼 진한 색을 띠며, 산미가 높고, 단단한 질감과 허브, 흑후추의 풍미를 지닌다. 또한 블루베리, 자두 풍미도 특징적으로 드러낸다고 알려져 있다. 입에서는 중간 맛이 좀 비며, 시라 와인에 비해 여운이 다소 짧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87% 산지오베제(Sangiovese)는 이탈리아 레드 품종이다. 산지오베제라는 이름은 라틴어로 '제우스의 피(Sanguis Jovis)'에서 유래했다.
이탈리아 87% 진판델(Zinfandel)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라는 레드 품종이다. 과거 진판델은 이탈리아의 프리미티보(Primitivo)품종과 같다고 여겨졌으나, 유전자 분석에 따라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품종이라고 밝혀졌다. 1820년대 조지 깁스(George Gibbs)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미국 롱 아일랜드(Long Island)로 가져와 1840년대 프레데릭 마콘드레이(Frederick Macondray)가 캘리포니아로 가져왔다고 알려져 있다. 진판델이라는 이름은 오스트리아 품종인 치어판들러(Zierfandler)와 혼동하며 붙여졌는데, 이 치어판들러 품종은 크로아티아에서 유래했으며 유전적으로는 진판델과 매우 비슷하나 같은 종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진판델은 열기를 좋아하는 품종으로 알코올 도수가 14% 이상일 때, 포도가 지닌 풍미를 극대로 풍긴다. 진판델로 만든 와인은 심한 경우 알코올 도수 17%에 이르기도 한다. 진판델은 배수가 잘 되며,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에서 잘 자라며, 계곡보다는 평지쪽에서 잘 자란다. 진판델 와인은 흑후추, 클로브, 계피, 오레가노, 꽃, 크랜베리와 딸기 향을 지닌다. 포도가 더 잘 익은 경우, 블랙커런트, 블랙 체리, 자두, 검포도 풍미를 낸다. 서늘한 기후에 진판델이 덜 익은 경우, 그린빈스, 아티초크, 피망, 민트, 유칼립투스 향을 낸다. 입에서는 진판델 와인은 견과류와 초콜릿 풍미를 지닌다. 진판델은 매우 다재다능한 와인으로 바베큐한 닭고기,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피자 혹은 파스타, 햄버거 등과 잘 어울린다.
미국 60%
이탈리아 25%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은 거의 모든 와인생산국에서 재배되는 레드 품종이다. 유전자 분석에 따르면,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과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의 접합종이다. 카베르네 소비뇽은 거의 전세계 와인산지에서 재배되며, 와인은 기후, 토양, 와인 양조방식에 따라 제각기 다른 맛을 낸다.
프랑스 20%
칠레 10%
미국 9% 그르나슈(Grenache)는 프랑스 남부 지역 레드 품종이다. 그르나슈 누이(Grenache Noir)라 부르기도 한다. 프랑스 외에도 전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분포되어 재배되고 있다. 그르나슈는 스페인, 이탈리아 사르데냐, 호주, 캘리포니아에서 주로 재배된다. 스페인에서는 가르나챠(Garnacha) 혹은 가르나챠 틴타(Garnacha Tinta)로 불리며 이탈리아 에서는 칸노나우(Cannonau), 가르나챠 네그라(Garnacha negra) 등으로 블린다.
프랑스 50%
스페인 37% 나파 카운티(Napa County)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 생산 지역이다. 이 지역은 특히 고품질의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샤도네이, 피노 누아 등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생산하기로 유명하다.
마운트 피크 와이너리(Mount Peak)는 1920년 미국의 양조 판매 금지령에 의해 유령 와이너리가 되었던 캘리포니아 10대 생산자 중 하나인 "몬테 로소 와이너리"의 화려한 부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