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지역
프랑스(France) > 보르도(Bordeaux) > 메독(Medoc)
메독(Médoc)은 프랑스 보르도에 속하는 와인 산지다. 복합적이며 기품있고 파워풀한 메독 와인은 세계 와인 애호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를 뒷받침해 주듯 메독 생산량의 55%가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메독이라는 이름은 "물 한가운데"라는 의미의 라틴어 "n medio aquæ" 에서 변형되어 나온 말이다. 실제로 이 지역은 뾰족한 모양의 반도로, 서쪽으로는 대서양, 동쪽으로는 지롱드강과 접해 있다. 이러한 지리적인 특징으로 날씨가 매우 온화하다.
메독의 지형은 자갈 섞인 충적토가 대규모의 낮은 언덕으로 되어 있고 그 언덕 사이로 작은 개울들이 있어 배수가 용이하다. 토질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편이어서 메독이 원산지로 알려진 카베르네 소비뇽이 자라기에 완벽하다. 메를로의 경우, 깊고 점토가 많은 토양을 선호하는데 자갈성 언덕 사이로 점토 토양이 위치해 있다. 메독 와인은 골격이 탄탄하고 풍만하며, 알콜이 높아 충만한 느낌을 준다. 감초, 붉고 검은 과일의 향미가 뛰어나다. 기분 좋게 조화시키는 아름다운 향미의 팔레트를 자랑한다. 뛰어난 장기 숙성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햇수를 더해 갈수록 동물성향 (가죽, 모피), 볶은 커피(모카), 말린 자두, 삼나무 또는 송로가 함께 어우러지는 황홀한 부케를 만들어낸다. 블렌딩에 이용하는 주요 2대 포도 품종은 카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이다. 쁘띠 베르도와 말벡을 소량으로 가끔 블렌딩하여 타닌 구조감, 색채, 과일향을 개선시켜 준다. 메독 아펠라시옹은 지롱드 하구 좌안으로 보르도시 북쪽에 위치한 마을(꼬뮌) 전체에 걸쳐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메독 와인은 메독 아펠라시옹의 북쪽에서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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