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스토리

황실에만 진상되던 최고 최상의 코냑

 

모든 술 중에서 가장 최상의 술로 불리며 그 가치만큼이나 높은 가격에도 꾸준히 사랑 받아온 술 코냑. 그 중에서 가장 비싸고 귀한 코냑은 무엇일까? 물론 한 병에 500만원을 호가하는 레미 마틴의 루이13세와 헤네시의 리차드가 국내에 가장 잘 알려진 고가의 제품들일 것이다.

 

그러나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코냑의 몇몇 메종이 한 병에 1000만원을 훨씬 호가하는 전설적인 제품들을 한정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 하디(Hardy)사의 퍼펙션(Perfection) 같은 제품은 100년 전 필록세라 창궐 이전에 만들어진 원액만으로 블랜딩한 희귀품으로 워낙 소량만이 남아 그 가격을 가늠하기도 힘이 들정도다.

 

그 중에서도 1992년 베스트 월드와이드 소믈리에로 뽑힌 Philippe Faure-Brac이 “코냑의 로마네 콩티”라 극찬하고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전문지에서 “코냑의 롤스 로이스”라 칭한 제품이 있다. 이태리 명품 브랜드 페라가모 가문의 와인 부문 국내 독점 대리점인 ㈜코리아와인앤스피릿에서 자사의 베스트 콜렉션인 라 퐁텐 드 라 뿌이야드 그랑 샹파뉴 코냑 프리미에 크루 (La Fontaine de la Pouyade Grande Champagne Cognac Premier Cru)를 선보인다.

 

이 지고 지순한 코냑은 오너인 부아 부스케(Bouyer Bubosquet) 집안에서 지난 4세기 동안 14대를 전수해온 비법으로 만드는 코냑으로, 1592년 선조인 뱅상 부아(Vincent Bouyer)가 샤랑테 지방을 방문한 훗날의 앙리4세 왕의 재목을 알아보고 한 병의 라 퐁텐 드 라 뿌이야드를 진상한 이래 프랑스 왕실과 전세계의 가장 존경 받는 가문에만 납품하여온 제품이다. 오늘날에도 연간 7000병 미만만이 생산되어 지난 수세기 동안 공급해온 유럽 각국 왕실을 포함한 엄선된 VVIP 개인 고객들에게만 판매하는 관계로 코냑 지방 관계자 외 일반인에게는 그 존재조차 알려지지 않은 신비의 술이기도 하다.

 

 

부아 부스케 가문은 모든 위대한 코냑의 최고봉이라 할 라 퐁텐 드 라 뿌이야드 한 등급만을 생산한다. 가문의 셀러에서 최소 80년에서 최고 150년 숙성된 원액을 블랜딩하여 만들어지며, 이는 곧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 프랑스 대혁명 기에 만들어진 원액을 이 한병의 코냑이 포함하고 있다는 말이 되기도한다.

 

라 퐁텐 드 라 뿌이야드는 법적으로 프리미에 크루 등급을 부여 받은 코냑 지방의 심장이라 할 가장 작은 지역인 그랑 드 샹파뉴 지역에서도 폴 블랑쉐(Folle Blanche) 포도 품종을 재배하는 가장 햇빛이 잘 드는 아주 제한된 지역의 와인만을 사용하여 만들어진다. 폴 블랑쉐는 오늘날 코냑 지역 포도밭의 1%에서만 재배되는 귀한 품종으로 생산량이 적고 재배하기가 극히 까다로우나, 특히 오랜 기간의 숙성 후 최상의 부케와 롱 피니쉬를 보여주는 품종이다.

 

라 퐁텐 드 라 뿌이야드의 증류는 겨울 동안 오늘날에는 아주 드물게 전수되어 온 “distillation on the lie”라는 오랜 전통 방식을 포함한 세대를 이어 가문에 전수되어온 비밀스런 고대의 증류 기법으로 이루어 진다. 봄이 오기 전 증류된 원액은 수령 150년 이상의 오크 트리의 중심부만을 사용한 Limousin-Troncais 배럴에 담아 수 세대에 이르는 긴 잠에 들어가게 된다.

라 퐁텐 드 라 뿌이야드는 전통적인 왁스로 봉해진 17세기 스타일로 불어 만든 병에 24캐럿 순금 라벨이 그 기품을 더하는 코냑이다. 모든 병에는 개별 넘버가 새겨져 있고 서명된 증명서가 모방이 불가능한 기술로 워터마크로 표기되어 있다.

 

㈜코리아와인앤스피릿의 도윤섭 대표에 의하면 라 퐁텐 드 라 뿌이야드는 워낙 한정된 공급량으로 이태리에 있는 본사 셀러에서도 연간 공급 가능한 물량이 500병 정도이며 공급이 된다면 1000만원 대를 훨씬 상회할 것이라 한다. 조만간 이 코냑을 소량 국내 마니아들에게 선보일 계획이 있다고 하며 국내시장에서의 활약은 기대해본다.

 

자료제공: 자료제공_㈜코리아와인앤스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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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12.11.05 11:25수정 2012.11.0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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