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전자업체인 애플(Apple) 사와 샴페인 생산자인 프랑스의 샹파뉴 조직 사이에 법적인 분쟁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고 있다.
디켄터 온라인판에 따르면, 애플 사는 아이폰(iPhone)의 새로운 버전인 '샴페인(Champagne)' 색상의 제품을 출시 준비 중인데, 그 색상 이름이 문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애플 사는 손으로 쉽게 조작 가능한 아이폰 5S(iPhone 5S)와 아이폰 5C(iPhone 5C) 모델을 9월에 런칭할 예정이다. 신제품 아이폰 5S는 두 종류의 색상으로 출시되는데 회색빛이 감도는 흑연 색상과 엷은 금빛의 샴페인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에 대하여 샴페인의 생산 단체인 프랑스 샹파뉴와인 생산자위원회(CIVC ; Comité Interprofessionel du Vin de Champagne)가 이의를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과거에 이 단체의 법무 파트는 '샴페인'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려는 속옷이나 신발, 거품목욕제 등 다른 브랜드의 시도에 대해서 성공적으로 방어한 적이 있다.
이 단체의 대변인은 지금까지 애플 사에 대한 소식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소문에 불과하므로 조금 더 기다려 볼 필요가 있으며, 조치를 하려면 더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샴페인이란 지역 호칭은 프랑스 내에서는 법으로 보호를 받지만 유럽연합과 다른 나라에서는 프랑스의 샹파뉴 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이라는 의미로 인식되고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샴페인'이라는 이름의 사용은 미국에서는 규제되지 않으며, 미국에서 생산되는 많은 스파클링 와인들은 그들의 상표에 '샴페인'이라는 명칭을 붙이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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