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와인 생산지 토카이(Tokaj)가 약 4천100억 원(약 3억3천만 유로)의 투자를 받게 되어 포도원 품질을 높이고 토카이 와인의 국제적 명성을 더욱 빛낼 수 있게 되었다.
[토카이 지역 와인 지도]
헝가리 정부에서 공표한 바에 의하면 이번 투자는 헝가리 중앙 정부와 유럽 연합(EU)으로부터 자금이 조달될 것이며 2020년 전에 완료될 예정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한 토카이 지역에서는 와인 산업이 일자리 창출에 주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어 약 5천 개의 일자리가 와인 산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추정된다.
토카이 지역 발전 위원회(Tokaj Regional Development Board)의 안드라스 톰보(Andras Tombor) 위원장은 "포도 생산과 와인 제조부터 와인의 모든 것에 이르기까지, 와인이 이번 투자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번 투자를 통해 와인 제조 발전만이 아닌 토카이 와인의 국제적 이미지와 위상 제고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드라스 톰보 위원장은 국영 와인 생산 회사 토카이-케레쉬케도하즈(Tokaj-Kereskedohaz) 대표직도 겸임하고 있다.
토카이 와인 업계는 이번 투자로 더 많은 고급 레스토랑에 토카이 와인이 유통될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토카이 와인은 미국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의 20퍼센트, 영국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의 29퍼센트, 독일, 프랑스, 중국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의 약 5퍼센트의 와인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상태이다.
투자금 중 약 125억 원은 이미 브랜드 컨설팅 회사 클라에센스(Claessens International)와의 2개년 브랜드화 사업에 투자되었다. 토카이 와인은 이 사업을 통해 국제적인 브랜드로 부상하고자 한다. 멈(Mumm)과 페리에주에(Perrier-Jouet), 안티노리(Antinori), 페트뤼스(Petrus)도 이전에 클라에센스와의 브랜드화 사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인 바 있다.
토카이-케레쉬케도하즈의 에니코 키랄리(Eniko Kiraly)는 올해 "세계에서 토카이 와인의 위상을 재건"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마케팅 캠페인을 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규모의 포도밭 조사 사업 또한 진행 중이며 결과는 2015년 6월에 보고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 사업에서는 토카이 와인 생산 지역으로 지정된 1만 1천 헥타르의 포도밭이 1미터 단위로 세분되어 생산 가능성을 평가받게 된다. 토카이 와인 생산 지역 포도밭 중 5천5백 헥타르가량의 포도밭에는 이미 포도가 재배되고 있다.
안드라스 톰보 위원장은 "조사 결과가 나오면 어디에 투자해야 포도밭 재건과 재경작이 가능해질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4천 100억 원의 투자금 중 일부는 관광과 사회 기반 시설, 기타 농산품을 위해서도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출처_http://agricul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