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스토리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의 떠오르는 별, 스텔라 디 캄팔토(Stella di Campalto)


[몬탈치노 지역 지도와 스텔라 디 캄팔토 위치, 붉은색 작은 타원안]

 

스텔라 디 캄팔토는 몬탈치노 남동부에 자리한 와이너리 이름이자 오너 와인메이커의 이름이다. 스텔라의 와인은 “산지오베제의 가장 아름다운 표현”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으며, 와인전문가 안토니오 갈로니(Antonio Galloni)는 몬탈치노의 산지오베제가 가진 잠재력을 이해하려면 스텔라 디 캄팔토를 반드시 방문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마스터 오브 와인 팀 앳킨(MW Tim Atkin)은 올해 2월, 정기 브루넬로 와인 시음회인 벤베누토 브루넬로(Benvenuto Brunello)를 마친 뒤 스텔라 디 캄팔토 와인 2010년 산을 최고 10종 와인 중 하나로 선정했다.

 

스텔라 디 캄팔토를 산 쥬세페에 이끈 기막힌 우연들!
산 쥬세페(San Guiseppe)와이너리는 과거 로시니 마르텔리가 소유한 대규모 영지의 일부분이다. 당시 그의 영토엔 30여 채의 집과 소작농이 있었을 뿐 포도원은 전혀 존재하지 않았다. 1940년대, 후손이 없던 로시니가 사망하자 모든 재산은 바티칸에 기증되었다. 이후 40년간 황무지처럼 버려진 땅을 스텔라의 시아버지가 1980년대 매입한 뒤, 1992년 결혼 선물로 스텔라에게 주게 된다. 스텔라는 밀라노에 머물며, 어린 두 딸을 키우고, 가끔씩 산 쥬세페 영토에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을 얻을 뿐 이었다. 이후 스텔라의 가까운 친척이 포도원 조성에 대해 유럽 연합의 재정적 지원이 있다는 정보를 주었을 때까지도 그녀는 산 쥬세페에 마음을 두지 않았다. 그러던 그녀는 플로렌스를 여행하다 차량 고장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을 돕게 되는데, 그는 바로 포도원 조성에 관한 유럽 연합 재정을 담당하는 피(Mr. Pii)였다. 당시 그는 이탈리아에서 스텔라 디 캄팔토 외 2곳을 포함 총 3곳에 재정 지원을 하게 된다. 나머지 두 와이너리는 프레스코발디 혹은 안티노리와 같은 유명한 곳이었을 거라 그녀는 추측했다.

 

와인 양조 경험 없이 시작한 뒤 10년, 세계적인 브루넬로 생산자로!
재정 지원 대상에 선정된 후 두 딸과 일주일 정도 머물 계획으로 산 쥬세페를 방문한 그녀는 환경에 매료되어 3년을 머물게 되었고, 그녀는 그 기간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추억한다. 텔레비전 시청도 할 수 없고, 다림질도 못해 구겨진 옷을 입는 일은 밀라노 사람으로서 다소 당황스러운 경험이었지만 말이다. 이 시간들로 인해 그녀는 포도원 조성에 도움을 받고자 했던 알테시노와의 계획이 변경되었을 때, 오히려 더 잘된 일이라 생각하게 했고 스스로 포도원을 일구기 시작했다. 스텔라 디 캄팔토는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와 로쏘 디 몬탈치노, 단 두 가지 와인만을 생산하는데, 와인의 섬세함과 우아함으로 10년 만에 가장 뛰어난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를 생산자로 떠오르며 와인 업계를 놀라게 했다.

 


[산 쥬세페 포도원 전경]

 

우아 그리고 순수의 기원, 산 쥬세페 포도원
산 쥬세페 포도원은 총 6.7헥타르 규모, 로쏘과 브루넬로를 합쳐 2만 병 정도를 생산하는 소규모 부티크 와이너리이다. 2011년과 2012년의 경우, 작황이 좋지 않아 두 종류 와인을 합쳐 8천 병 생산했고, 수확이 더 안 좋은 해에는 로쏘 디 몬탈치노만 생산한다. 포도원은 6개의 소구역으로 나뉘는데, 대부분 남, 남서, 남동향이다. 포도원은 대부분 해발고도 270~300m에 위치하며, 온도 및 미세 기후가 다르다. 6개 포도원은 12개의 주요 토양을 지닌다. 레치오(Leccio)는 피노누아와 유사한, 사쏘(Sasso)는 수액(Sappy)느낌이 있는, 쿠르바(Curva)는 좋은 색을, 바싸(Bassa)는 직접적이고 표현력이 좋은, 울리보(all’Ulivo)는 정확하고 미네랄 풍미가 강하며, 보스코(Bosco)는 생산량은 적지만 즐기기 좋은 스타일의 와인이 생산된다. 와인들은 포도원 별로 양조되어 6개월에 걸친 블렌딩을 거치며, 이후 지인들과의 시음을 통해 가장 편안하게 마시게 되는 블렌딩을 선정하고 다시 숙성을 시킨다. 그녀는 병입 후 보통 1년 숙성한 뒤 와인을 출시한다. 산 쥬세페는 1992년 포도원으로 등록되었고, 1996년 유기농법 적용, 1998년 포도 나무 식재, 2002년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을 적용하였고, 2006년 디미터(Demeter)인증을 받았다. 1998년 심은 포도원은 집단 선별(Mass Selection)되었고, 이후 스텔라 디 캄팔토가 포도를 맛보며, 나무에 표시을 해두었다 직접 선택하는 방식으로 집단 선별을 하고 있다.

 

스텔라 디 캄팔토 와인이 정의하는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스텔라 디 캄팔토 와인은 “현대적인 브루넬로”라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와인이 잔에 따라지는 순간 피노누아처럼 맑은 색과 섬세한 향에 “현대적인 브루넬로”에 대한 재정의가 절실히 필요했다. 그녀는 현재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와인에는 보르도 간섭을 받아 진한 색과 풍미를 지닌 브루넬로, 다른 하나는 부르고뉴 간섭을 받아 피노누아에 가까운 스타일을 지닌 두 스타일의 브루넬로가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녀는 자신의 와인을 두고, 바이오다이내믹 농법으로 관리하며, 자연 효모를 사용하고, 토양의 표현을 따라가고 있다는 점, 마리아 툰 달력에 맞춰 병입하는 점에서 전통적인 브루넬로라 정의한다. 다른 한편으로, 프랑스 알리에산 1,500~1,700리터 오크 통에서 브루넬로의 경우 45개월, 로쏘의 경우 22개월 숙성한다는 점에서 현대적 브루넬로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한다.

 

스텔라는 일반인 및 와인전문가들과 매년 버티칼 시음을 진행하는데, 블라인드로 진행되는 시음에서 일반인들마저 바이오다이내믹으로 전환된 시점을 정확히 알아차릴 수 있다는 점에 매번 놀란다고 한다. 농법 전환 후 만들어진 와인이 숙성되며, 향과 맛이 연결되고 자신이 자란 곳을 전하는 모습에 그녀는 자신이 택하고 있는 방식에 더욱 신념이 생긴다고 한다. 더불어, 와인이 가장 맛있는 시점을 알려주는 바이오다이내믹 달력이 출시 후 3년간 와인 시음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3년이 지난 와인은 안정화되 언제든 마시기 좋다는 경험 또한 공유했다. 그녀는 10여 년 전부터 프랑스 르와르 밸리의 니콜라 졸리 등이 속한 바이오다이내믹 와인생산자 그룹인 르네상스 데 아펠라시옹(Renaissance des appellations)에 속해 활동하고 있다.

 


[스텔라 디 캄팔토 오너이자 와인메이커]

 

와인은 반드시 진실되어야 한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와인들은 그간의 스캔들에서 벗어나 순수함으로 회귀 중이다. 장기 숙성 잠재력은 유지하면서, 근육질의 강한 와인보다는 마시기 쉬운 와인으로 바뀌고 있다는 브루넬로 와인 생산자들의 경향을 들을 수 있었다. “와인은 반드시 진실되어야 한다(The Wine Must Be True)”고 말하는 그녀는 와인은 자연과 토양에서 나온 메시지를 전달하는 메신저로서 음악처럼 우리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그녀는 와인은 우리를 행복하게도, 슬프게도 만들 수 있지만 반드시 진실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스텔라 디 캄팔토의 와인은 현재 35개국에 수출 중이며, 한국에는 2007년에 첫 소개되었다.

 

 

 

스텔라 디 캄팔토 로쏘 디 몬탈치노 2010 Stella di Campalto Rosso di Montalcino 2010
로버트 파커 91점, 안토니오 갤로니 93점, 스페텐 탠저 93점
오크통 숙성 21개월, 병 숙성 16개월, 7,491병 생산
피노누아처럼 맑고 영롱한 약간 어두운 루비빛. 저변에 깔린 은은한 꽃, 딸기, 라즈베리, 무게를 잘 잡아주는 스파이스 향을 느낄 수 있다. 아직 어리지만, 잘 익은 과실, 산도와 조화를 잘 이루는 미네랄 풍미, 적당한 타닌이 좋은 와인으로 지금 마시기에도 좋고, 음식과 매칭하기에도 유리하며, 앞으로의 변화도 크게 기대되는 와인이다. 마시면 마실수록 힘이 좀 느껴지는 피노누아를 만난 듯 와인은 우아하면서 격이 있다. 지금 상태로는 1시간 정도의 브리딩이 필요하다.

 

 

스텔라 디 캄팔토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2008 Stella di Campalto Brunello di Montalcino 2008
스테펜 탠저 92점, 안토니오 갤로니 93점. 오크통 숙성 44개월, 병 숙성 18개월, 13447병 생산.
부르고뉴 와인을 연상시키는 달콤한 꽃, 허브, 체리 등 강렬한 향, 섬세한 타닌과 산미를 지닌 아름다운 와인이다.

프로필이미지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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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15.06.11 10:01수정 2015.06.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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