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다이닝

마르살라를 이용한 크리스마스 디저트 레시피_ 메리 크리스마르살라

한국 와인 시장에서 주정 강화 와인이 올해만큼 돋보였던 해는 없었다. 그뿐이던가 주정 강화 와인의 한 종류인 마르살라(Marsala)는 2015년의 키워드이기도 했다. 색채 전문 기업 팬톤(Pantone)이 ‘마르살라’를 올해의 컬러로 선정하자마자 패션과 뷰티 업계는 앞다투어 제품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와인은 몰라도 마르살라 컬러의 립스틱은 알게 된 것. 트랜드에 민감한 패션 피플은 알고 있을까? 적갈색 톤의 마르살라는 원래 이탈리아 시칠리아 서부의 항구 도시명이며 그곳에서 생산되는 와인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을.  
 
[팬톤이 소개하는 마르살라 컬러_사진 출처 www.pantone.com]
 
주정 강화 와인은 일반 와인에 브랜디 원액을 첨가해 만든다. 일반적인 와인보다 도수가 높아 다가가기 어려울 것 같지만 반대로 저장성이 높아 두고두고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량이 약해 단번에 와인 한 병을 소비할 수 없었다면 주정 강화 와인을 구입하는 것은 오히려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한 달 이상을 냉장고에 두고 마셔도 향과 맛에 큰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말린 무화과와 견과류의 터치가 느껴지는 깊은 아로마를 한 달간이나 즐길 수 있다니. 고르곤졸라 치즈나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한 조각만 곁들인다면 주머니 사정이 가벼워도 즐거운 일상을 보낼 수 있다. 물론 와인이 남아있다는 가정하에.
 
여기에 한 가지 더, 마르살라는 간단한 요리를 품격 있게 승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각종 소스를 만드는 데 이용할 수도 있고 풍미가 깊어 디저트에 응용하기에도 안성맞춤. 그러고 보면 티라미수나 자바이오네 같은 이탈리아 디저트 요리의 전통 레시피에는 마르살라가 꼭 포함되어 있었다. 그냥 마셔도 좋지만, 음식에 활용하면 그 맛이 한층 더 돋보인다. 그런데 이 와인 국내에서 구할 수 있었나? 정답은 예스. 무려 1백 3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카를로 펠레그리노(Carlo Pellegrino)의 와인이 있으니 걱정 없다. 마르살라의 뛰어난 생산자, 펠리그리뇨의 마르살라를 이용해 만든 크리스마스 디저트 레시피를 소개한다. 뚝딱 만들어낸 디저트에 모두들 감동하리라. 메리 크리스마르살라! 
 
파네토네(Panettone) 지름 18cm 높이 8cm 원형틀 1개 분량
재료 및 분량: 
속재료 – 건무화과 120g, 크렌베리 80g, 레몬필 2개분, 오렌지필 2개분, 카를로 펠레그리뇨 마르살라 슈페리오레 가리발디 돌체 NV 150g
호두 30g, 아몬드 30g, 피스타치오 20g, 피칸 20g
반죽 – 강력분 300g, 중력분 200g, 소금 10g, 설탕 20g, 생이스트 10g, 녹인 버터 100g, 우유 340g
글레이즈 - 카를로 펠레그리뇨 마르살라 슈페리오레 가리발디 돌체 NV 50g, 흰설탕 30g
 
1. 말린 과일과 오렌지필, 레몬필은 모두 분량의 마르살라에 담가 12시간 이상 불려둔다. 호두와 아몬드, 피스타치오, 피칸은 다져서 준비한다. 
2. 반죽기에 분량의 밀가루와 소금, 설탕, 생이스트와 우유를 넣고 반죽한다. 글루텐 형성이 되면 분량의 녹인 버터를 천천히 섞어 균일한 반죽을 만든다. 모든 재료가 잘 섞이면 불려 놓은 과일과 다진 견과를 넣어주고 섞어 반죽을 마무리한다. 
3. 2의 반죽을 50분간 1차 발효한다. 반죽이 약 2배로 부풀면 가스를 빼고 성형해 틀에 넣는다. 
4. 약 50분간 2차 발효를 한다. 190도로 예열된 오븐에 표면에 녹인 버터를 바른 반죽을 넣어 40분간 굽는다. 
5. 글레이즈 분량의 마르살라와 흰설탕을 냄비에 넣고 수분을 날려 장식용 시럽을 만든다. 
6. 식혀낸 빵에 마르살라 글레이즈를 발라 마무리 한다. 
 
티라미수(Tiramisu) 
재료 및 분량: 
마스카포네 소스 – 난황 40g, 설탕 20g, 카를로 펠레그리뇨 마르살라 파인 세코 NV 50g, 생크림 130g, 마스카포네 치즈 130g
에스프레소 시럽 – 에스프레소 60g, 카를로 펠레그리뇨 마르살라 파인 세코 NV 30g 
시판 사보이아르디(Savoiardi) 쿠키, 코코아 가루 적당량  
 
1. 난황에 설탕을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저어준 후 마스카포네 치즈를 넣어 휘핑한다. 
2. 1에 분량의 생크림과 마르살라를 넣어 흐르지 않는 농도가 될 때까지 휘핑한다. 
3. 에스프레소와 마르살라를 섞은 시럽에 사보이아르디 쿠키를 적신다. 
4. 적신 쿠키를 바닥에 깔고 마스카포네 소스를 올린 후 코코아 가루를 뿌려 마무리한다. 
 
 
자바이오네(Zabaione)
재료 및 분량: 
자바이오네 소스 - 난황 6개, 흰설탕 50g, 카를로 펠레그리뇨 마르살라 슈페리오레 가리발디 돌체 NV 80g
토핑 - 말린 무화과 100g, 크렌베리 40g, 오렌지필 1개분, 카를로 펠레그리뇨 마르살라 슈페리오레 가리발디 돌체 NV 100cc, 블루 치즈 약간, 생과일(무화과, 딸기 등)
 
1. 말린 무화과는 반으로 자르고 크렌베리, 오렌지필과 함께 분량의 마르살라에 12시간 이상 담구어 불린다. 
2. 난황에 흰설탕을 넣고 중탕하며 거품을 낸다. 
3. 거품이 올라오면 분량의 마르살라를 넣고 힘차게 저어 가벼운 질감이 날 때까지 저어준다. 
4. 작은 컵에 절여둔 과일과 약간의 블루 치즈를 넣고 자바이오네 소스를 올린다. 생과일을 올려 마무리 한다.
 
자료제공: 길진인터내셔날(Kiljin International) 070-7863-7726

프로필이미지양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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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15.12.21 12:20수정 2020.12.0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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