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0~21일 양일간 뉴질랜드 교육문화원에서는 주한 호주 대사관 무역 대표부와 뉴질랜드 무역산업진흥청 그리고 한국 와인 문화를 선도하는 와인 리뷰에서 마련한 스크류 캡 심포지움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Red & White International의 Managing Director인 Nicolas Thornton-Olivery씨와 Marketing Manager Asia인 David Andrews씨의 설명으로 진행되었다.
브로큰우드(Brokenwood) 와이너리의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100년 :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배럴에 쓰인 오크 나무의 평균 수령
•54년: 래이너(Rayner) 쉬라즈 포도나무의 수령
•44년 : 우리 와인메이커들의 경험치를 합산한 시간
•32년 : 2004년은 우리의 32번째 빈티지
•20년 : 당신이 좋아할만한 좋은 레드 와인을 숙성시킬 시간
•12년 : 우리가 래이너 쉬라즈(Rayner Shiraz)를 만들어 온 시간
•2년 : 오크통에서 조용히 숙성하는 기간
•6개월 : 셀러 안에 보관되는 시간
•30초 : 코르크를 따는데 걸리는 시간
•3 초 : 코르키화 된 와인을 싱크대에 부어버리는 시간 !!!대부분의 와인 업계 종사자들은 판매되는 와인 중 5%~10% 정도는 조금은 변질되었거나 또는 상했다고 인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는 대부분 와인 밀봉에 사용되는 코르크 때문이라고 말한다. 코르크는 코르크 참나무 껍질을 벗겨내어 말리고 난 후 끓는 물에 삶는 등의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천연 소재이다.
코르크 사용은 18세기 프랑스 수도사였던 돔 페리뇽(Dom Perignon)에 의해 보편화가 되면서부터 많은 이들이 사용해 왔으며 지금까지도 대부분의 와인생산업체들은 코르크 마개를 사용하고 있다.
이후 20세기에 들어오면서부터는 합성 코르크 마개와 스크류 캡이 사용되기 시작하였고 이중 스크류 캡은 코르크를 대신하기에 가장 적절한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스크류 캡의 재질은 위와 옆 부분은 알루미늄으로 윗부분 안쪽은 특별히 처리된 알루미늄으로 된 폴리에틸렌이며 와인에 따라 다른 라이너(안감)를 사용하고 있다.
스크류 캡은 1970년 호주에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이 당시 스크류 캡은 저가의 테이블 화이트 와인과 비행기 이코노미 클래스에서 서빙 되는 와인에 사용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스크류 캡을 저가의 와인에만 사용된다는 편견을 가지게 되었고 스크류 캡으로 만든 와인은 코르크를 사용한 와인보다 맛이 떨어진다고 믿었다.
이는 미국 오레곤 주에서 열린 실험 결과를 통해서도 알 수 있었다. 천연 코르크, 합성 코르크, 스크류 캡을 사용한 와인을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시음한 결과 대부분에 사람들이 별다른 차이점을 느끼지 못한다고 대답하였으나 같은 와인을 오픈 테이스팅한 사람들은 코르크를 사용한 와인이 훨씬 맛이 좋았다고 하였다.
스크루 캡의 르네상스는 2000년 그 해의 호주 와인 메이커(Australian Winemaker of the Year)이자 국제적인 그 해의 리슬링 와인 메이커(International Riesling Winemaker of the Year)인 제프리 그로셋(Jeffrey Grosset)에 의해서였다.
이후 2003년 아델레이드 와인쇼(2003 Adelaide Wine Show)에서 베스트 쉬라즈 트로피(Trophy for Best Shiraz)는 스크루 캡을 사용한 울프 블라스 2001 플래티넘 레이블 쉬라즈(Wolf Blass 2001 Platinum Label Shiraz)에게 돌아갔고 2004년부터는 대다수 와이너리들이 생산 와인의 60~70%에 스크루 캡을 적용하고 있다.
2001년 뉴질랜드 와이너리들도 2000년 11월 에어 뉴질랜드 와인 쇼 (Nov 2000 Air New Zealand Wine Show)에서 리슬링의 32%가 코르크 때문에 부패된 것으로 간주되어 스크루 캡으로 바꾸기 시작하였고 2004년도에는 84%가 스크루 캡을 사용하였다.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의 와이너리들도 트렌드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보졸레(Beaujolais)의 죠르쥬 뒤뵈프(Georges Duboeuf), 보르도(Bordeaux)의 두르뜨(Dourthe)와 앤드류 뤼르똥(Andrew Lurton), 미쉘 라로슈(Michel Laroche) : 샤블리 그랑 크뤼를 포함한 부르고뉴 와인, 알자스(Alsace)의 뽈 블랑끄(Paul Blanck), 스페인의 미겔 또레스(Miguel Torres)등이며 영국의 가장 큰 와인 소매업사인 테스코(Tesco)에서도 스크루 캡에 대한 강한 열정을 숨김 없이 보여준다. 오늘날 영국의 테스코에서도 와인 6병중 한병은 스크루 캡을 사용한 와인이 판매되고있다.
코르크 부패(cork taint)란 정확히 무엇인가?TCA에 의해 감염된 와인-TCA(trichloranisole) : 자연 열매의 특성을 무디게 만들고 곰팡이 향을 갖게 만드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화학 혼합물.
과일의 썩은 맛에서부터 젖은 종이에서 나는 듯한 강한 냄새가 난다.
스크루 캡의 장점
* 코르크 부패를 피할 수 있다.
* 아로마와 신선함을 보호한다.
* 와인이 일정하게 숙성된다.
* 와인이 와인 메이커의 의도한대로 신선한 맛을 그대로 유지하며 맛을 낼 것이다.
* 따기 쉽다.
* 다시 막기도 쉽다.
스크루 캡으로 봉한 와인이 숙성 가능한가?
다른 종류의 마개를 사용한 동일한 와인의 24개월 후의 모습
•스크루 캡은 레드와 화이트 와인 둘 다 숙성을 가능하게 한다. 모든 와인의 숙성은 스크루 캡이든 코르크이든 간에 상관없이 와인이 가지고 있는 자연적인 화학 특성의 기능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 일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병입된 와인의 숙성에서 산소의 역할에 관해서 아무런 과학적인 증거가 제시되지 않고 있다.
•와인을 숙성시키는데 필요한 공기는 와인이 병입될 때 자연적으로 충분히 액체 속에 녹아 같이 들어간다는 것이 일반화되어 있다. 비록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현대적인 스크루 캡은 매우 정밀하여 와인 메이커가 코르크 부패의 위험 없이 바깥 공기가 더 많이 또는 더 적게 안에 들어가게 할 수 있도록 마개의 견고함을 조절할 수 있다.
와인을 어떻게 저장하나? 세워놓을지 눕혀 놓을지는 개인의 선택이다.
스크루 캡으로 봉한 와인은 누출이 없음을 보장한다. 또한 습도 조절이 스크류 캡으로 밀봉된 와인에는 필요하지 않다.
어떻게 따는가? 
소믈리에들은 새로운 서빙 기술을 받아들이거나 만들어냈다.
병의 위쪽을 비틀어 캡을 제거한다.

샴페인과 거의 같다.
(그러나 더 쉽다)
“스크루 캡은… 세계 와인의 대다수의 표준이 될 것이다.”Robert Parker (2004년 10월)
자료제공 : 와인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