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원] 2%의 게뷔르츠트라미너를 블랜딩 해 작은 차이이지만 많은 변화를 준 와인이다. 캘리포니아 와인의 경우 AVA 지역 내의 85% 이상을 블랜딩에 사용하면 주품종을 레이블에 명시할 수 있다. 미국 샤르도네라고 하면 흔히 강한 오크터치로 바닐라와 버터리한 느낌의 와인이라고 상상할 수 있지만 모닝 포그 샤도네이는 그것과는 거리가 멀다. 50%는 재사용한 미국산 오크통에서 쉬르리(sur lie)로 숙성했으며 나머지 50%는 스테인리스 통에서 숙성한 후 블랜딩했다. 잘 익은 사과와 서양배 등 어떻게 보면 서늘한 지방에서 생산되는 샤르도네와 비슷한 아로마가 느껴진다. 파인애플과 같은 열대과실과 시트러스의 아로마가 복합미를 더한다.
[변용진] 최근 마셔본 화이트 중 가성비가 가장 뛰어나 와인이다.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아 누구나 맛있게 마실 수 있다. 오픈 후에도 냉장고에 며칠 보관하면서 즐겨도 손색이 없다. 2% 게뷔르츠트라미너가 절묘하게 블랜딩되어 화룡점정을 찍은듯 하다. 전체적으로 청사과, 시트러스, 흰꽃 향등의 아로마가 느껴지며 산도는 적지도 그렇다고 과하지도 않다. 해산물 요리도 좋지만 요즘 같은 봄날 야외 바베큐 파티에 삼겹살이나 목살과도 함께 즐겨보라 추천하고 싶다.

쿠지노 마쿨, 안티구아스 리제르바 샤르도네
Cousino Macul, Antiguas Reservas Chardonnay
*종류: 화이트(Dry)
*국가 및 지역: 칠레-마이포밸리
*용량: 750ml
*가격: 40,000원(수입사가 책정한 권장소비자가이며 판매처 별 가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수입사: 길진인터내셔날
*판매처: 전국 이마트 및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김기영] 파인애플, 바나나와 같은 열대 과일류의 포근함과, 세련된 산도에서 오는 구조감이 만나 훌륭한 밸런스를 보여준다. 누구의 입에도 잘 맞는 대중적인 스타일의 와인이며, 저렴한 가격에 주변 샵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피크닉을 준비 중이라면 적극 추천할 만 하다.
[김윤석] 친근한 완숙 과일 아로마에 더해지는 찐 밤같이 구수한 견과, 오크, 버섯, 미네랄 등의 복합적인 느낌. 입에 넣으면 알싸한 첫인상과 함께 진한 노란 과일 풍미가 인상적이다. 미디엄 풀바디에 산미와 풍미, 알코올의 균형감이 훌륭하다. 웬만한 부르고뉴 샤르도네를 압도하는 품질이다. 시중 가격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실레니, 에스테이트 셀렉션 '랏지' 샤르도네
Sileni, Estate Selection 'Lodge' Chardonnay
*종류: 화이트(Dry)
*국가 및 지역: 뉴질랜드-혹스베이
*용량: 750ml
*가격: 44,000원(수입사가 책정한 권장소비자가이며 판매처 별 가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수입사: 에노테카 코리아
*판매처: 에노테카 압구정점(T.02-3442-3305) / IFC몰 올리브마켓점 /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무역점, 판교점
[김윤석] 가벼운 꽃, 백도, 자두 등의 핵과 아로마, 영롱한 미네랄 등이 투명한 인상을 준다. 입에 넣으면 매끈한 미감을 타고 전해지는 신선한 과일 풍미가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은은하게 토스티 한 오크와 시나몬, 정향 등 달콤한 스파이스와 허브가 더해진다. 전반적으로 풍미 요소의 어울림이 좋으며 생생한 산미가 살아있다. 우아하고 정제된 느낌의 미디엄 바디 샤르도네다.
[김상미] 레몬, 복숭아, 파인애플 등 잘 익은 과일향이 풍부한 와인이다. 오크향이 너무 튀지 않고 와인과 잘 어우러져 와인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과일향이 달콤하지만, 산도가 좋아 와인이 발랄하게 느껴진다. 와인을 마신 뒤 입안을 장식하는 달콤한 레몬향도 매력적이다. 더운 여름 차게 식혀 와인만 즐겨도 좋지만, 음식에 곁들이기에도 좋은 와인이다. 기름을 써서 요리한 해산물이나 크림 파스타와 즐기면 식욕을 돋우고 입안을 개운하게 해줄 것이다.
스펠바운드 샤도네이
Spellbound Chardonnay
*종류: 화이트(Dry)
*국가 및 지역: 미국-캘리포니아
*용량: 750ml
*가격: 58,000원(수입사가 책정한 권장소비자가이며 판매처 별 가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수입사: 씨에스알 와인
*판매처: 와인앤모어 한남점(T.02-794-5329) / 한화갤러리아 명품관, 타임월드점 /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경기점, 인천점, 센텀점 / 현대백화점 판교점 / SSG 목동점, 청담점
[양진원] 플로랄 하면서도 민트같이 화한 허브 터치가 느껴지는 개성이 넘치는 샤르도네다. 바디감, 피니쉬 어느 것 하나 빼놓을 것이 없다. 90%는 오크통에서 숙성하고 10%만이 스테인리스 통에서 숙성했다. 열대과일의 풍미와 함께 예상치 못한 아로마의 향연이 이어져 재미를 더한다. 미국 와인의 아버지로 칭송받는 로버트 몬다비의 아들인 마이클 몬다비(Michael Mondavi)가 만든 와인이다. 미 항공 우주국 나사에서 촬영한 달 이미지로 만든 레이블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재배와 양조 방식을 도입한 몬다비 가문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변용진] 이번 샤르도네 품종 테이스팅에서 가장 인상이 깊었던 와인이다. 첫 향부터 민트 계열의 향이 기분을 up 시켜주는 묘한 매력이 있다.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했다면 쉽게 샤르도네라 짐작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전체적인 뉘앙스가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지인들과의 테이스팅 모임에 가져가 주변 반응을 보아도 좋을듯 하다. 진한 황금색을 띠고 잘 익은 열대과일향과 허브향이 잘 어우러져있다. 질감이 부드러우면서도 입안가득 풍만하게 차는 밀도감이 꽤 높은 와인이다. 대중적인 와인이지만 고급와인에 밀리지 않는 품질을 보여준다. 미국 와인 역사에 중요한 인물인 몬다비 가문의 양조에 대한 노하우가 담긴 와인이라 생각한다.
라 뷔띠니에르 샤르도네
La Butinière Chardonnay
*종류: 화이트(Dry)
*국가 및 지역: 프랑스-리무
*용량: 750ml
*가격: 64,000원(수입사가 책정한 권장소비자가이며 판매처 별 가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수입사: WS통상
*판매처: 와인365 분당본점(T.031-715-0365)
[김윤석] 갓 구운 빵 같은 구수함과 잘 익은 핵과 풍미, 영롱하고 은은한 미네랄 뉘앙스의 첫인상. 뒤이어 이국적인 열대 과일과 스파이스, 허브 향기가 드러난다. 미디엄 풀바디에 탄탄한 골격, 오묘한 세이버리(savory) 함과 쌉싸름한 뒷맛 덕에 특히 입이 즐거운 샤르도네다.
[정휘웅] 살구와 자두, 자몽, 브리오쉬와 같은 버터리한 향이 느껴진다. 그 외에 오이, 피망 등의 향이 독특하게 다가온다. 균형감이 뛰어나며 입안을 가득 메우는 구조감이 인상적이다. 가성비가 무척 좋은 와인이다. 빈틈이 없다.
덕혼 디코이 샤도네이
Duckhorn Decoy Chardonnay
*종류: 화이트(Dry)
*국가 및 지역: 미국-소노마카운티
*용량: 750ml
*가격: 75,000원(수입사가 책정한 권장소비자가이며 판매처 별 가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수입사: 나라셀라
*판매처: 와인타임 압구정점(T.02-548-3720), 송파점(T.02-401-3766), 여의도점(T.02-3773-1261), 종로점(T.02-2158-7940), 삼성점(T.02-2051-5300), 판교점(T.031-628-1020), 부산점(T.051-747-4272) /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신촌점, 미아점, 목동점, 킨텍스점, 디뷰브시티, 판교점, 부산점, 충청점 /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영등포점, 경기점, 센텀시티, 스타슈퍼, 대구점 / 롯데백화점 강남점, 잠실점, 중동점, 영등포점 / AK플라자 구로본점, 분당점, 수원점 /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 타임월드점, 수원점
[김기영] 잘 익은 시트러스 과일향과 충분한 당미로부터 오는 볼륨감 및 유질감이 더해져 산뜻하게 마시기 좋은 와인이다. 오늘 밤 편하게 마실 와인이 필요할 때, 또는 가벼운 디저트와 함께할 와인이 필요할 때 곁들이기 좋다. 참고로 라벨에 그려진 것은 진짜 오리가 아니라, 사냥감을 유인하기 위한 모형으로, 이를 디코이(decoy)라 부른다. 라벨을 자세히 보면 라벨 아래 고리를 거는 곳이 보인다. 디코이의 유혹에 한 번 빠져 보시길.
[양진원] 집중도가 돋보이는 우리가 기대하는 그 맛, 전형적인 샤르도네 와인이다. 소노마 카운티의 서늘한 떼루아를 담아냈다. 청사과와 자몽, 아카시아 꽃 등이 향기롭게 다가온다. 젖은 돌과 같은 미네널러티가 생생한 산도와 잘 어우러지는 와인이다.
*종류: 화이트(Dry)
*국가 및 지역: 스페인-콩카드바르베라
*용량: 750ml
*가격: 110,000원(수입사가 책정한 권장소비자가이며 판매처 별 가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수입사: 신동와인
*판매처: 신동와인 한남점(T.02-797-9994), 청담점(T.02-3445-2299) /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점, 천호점, 신촌점, 목동점, 중동점, 판교점, 킨텍스점, 부산점, 대구점, 울산점 / 롯데백화점 본점, 부산본점, 타워점, 대구역사점, 부산광복점
[김상미] 마치 잘 익은 파인애플에 꿀을 얹은 듯 향이 달콤하면서도 진하다. 여기에 어우러진 흰 들꽃 향과 흰 후추의 매콤함은 와인에 우아함을 더한다. 묵직한 바디감과 매끄러운 질감은 경쾌한 산도가 바탕이 되어 고급스럽게 느껴진다. 아로마, 신맛, 바디감의 밸런스가 뛰어나며 향의 집중도가 좋다. 와인만 마셔도 좋지만 차게 식혀 음식과 즐겨도 좋은 와인이다. 양념치킨이나 닭강정에 곁들여 보면 어떨까. 달콤한 와인향이 매콤한 양념과 잘 어울릴 것 같다.
[변용진] 바르셀로나에서 서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지역인 스페인의 콩카 드 바르베라(Conca de Barberà)에서 만들어진 와인이다. 스페인의 주요 생산자 중 하나인 토레스가 100% 샤도네이로 야심차게 만든 와인으로 전체적인 구조감과 밸런스가 좋아 음식없이 와인만 즐겨도 좋다. 시트러스향과 함께 흰복숭아와 흰꽃 향이 두드러지며 오크숙성에서 나오는 바닐라와 스파이시한 향이 잘 느껴진다. 88년만의 역사적인 미국-쿠바 정상회담의 만찬 와인으로 사용되어 '오바마의 화이트'라 불리고, 지난 와인21 기자들이 선정한 구대륙 화이트 와인 BEST10에 선정된 와인이기도 하다.
플라네타 샤르도네
Planeta Chardonnay
*종류: 화이트(Dry)
*국가 및 지역: 이탈리아-시칠리아
*용량: 750ml
*가격: 110,000원(수입사가 책정한 권장소비자가이며 판매처 별 가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수입사: 길진인터내셔날
*판매처: 전국 신세계백화점
[김기영] 살구, 모과와 같은 열대성 과일향과 건초, 꿀 그리고 고소한 견과류와 오크 터치가 더해져 크림같이 부드러우며 온화한 질감을 만들어 낸다. 부르고뉴 스타일의 샤르도네를 추구하며, 8~10년까지 숙성이 가능하다.
[정휘웅] 깊이 있는 내공을 보여주는 섬세한 와인이다. 이 와인은 플라네타의 명성을 최초로 알린 와이너리의 대표작이다. 등장하자마자 그동안 시칠리아 와인이 가지고 있던 인식을 완전히 바꾸어 버렸다. 풍부한 산도와 구조감에서 시칠리아 샤르도네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
월터 핸젤 뀌베 앨리스 샤도네이
Walter Hansel Cuvee Alyce Chardonnay
*종류: 화이트(Dry)
*국가 및 지역: 미국-러시안리버밸리
*용량: 750ml
*가격: 170,000원(수입사가 책정한 권장소비자가이며 판매처 별 가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수입사: 씨에스알 와인
*판매처: 와인앤모어 한남점(T.02-794-5329) / 한화갤러리아 명품관, 타임월드점 /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경기점, 인천점, 센텀점 / 현대백화점 판교점 / SSG 목동점, 청담점
[양진원] 뻥튀기, 누룽지를 우려낸 듯한 구수한 향과 맛이 이색적이다. 배, 귤, 버터, 암석, 꿀, 열대 과일 등의 다채로운 아로마를 보여주며 부드럽게 목을 타고 넘어가는 질감이 무척 마음에 든다. 윌터 핸젤은 캘리포니아 NO. 1 자동차 딜러 그룹 핸젤 오토(Hansel Auto)의 오너인 월터 핸젤과 아들 스티븐 핸젤이 소노마 러시안 리버 밸리에 1996년에 설립한 와이너리다.
[정휘웅] 아로마가 주는 느낌이 무척 훌륭하다. 뀌베 앨리스 라인은 케이힐 레인 라인과 함께 최상의 집중도를 보여주는 월터 핸젤의 최고급 와인이다. 포도 알갱이 크기 자체가 작아 균일한 햇볕을 쬐어 최상급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세심하게 관리하는 최고급 포도나무로 이루어져 있다. 전형적인 부르고뉴 스타일의 화이트 와인으로 10년 이상 장기 숙성이 가능하다.
웬티, 더 엔스 디그리 샤도네이
Wente, the Nth degree Chardonnay
*종류: 화이트(Dry)
*국가 및 지역: 미국-리버모어밸리
*용량: 750ml
*가격: 176,000원(수입사가 책정한 권장소비자가이며 판매처 별 가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수입사: 샤프트레이딩
*판매처: 라미뒤뱅(T.02-725-7533)
[김상미] 신선한 레몬, 자몽 향과 함께 푸릇한 허브향이 살짝 느껴진다. 조개껍데기 같은 미네랄 향은 와인에 복합미를 더한다. 바디감이 제법 묵직하지만 산도가 좋아 경쾌하게 느껴진다. 입안에 머금었을 때는 신선하게 느껴지던 와인이 목으로 넘긴 뒤에는 달콤한 열대과일 향을 긴 여운으로 남긴다. 뜻밖의 선물이다. 이 와인의 진면목을 맛보려면 음식과 즐기기보다는 크래커와 치즈처럼 향이 강하지 않은 간단한 스낵을 곁들일 것을 추천한다.
[정휘웅] 최고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섬세한 와인. 기름기가 좌르르 흐르는 고등어 초밥에 생강을 살짝 얹어 함께 먹고 싶다. 리버모어 밸리의 특급밭에서 엄선된 포도만 골라서 양조했다. 쉬르리(Sur lie) 상태에서 발효하고 같은 통에서 숙성하며 일주일에 한 번씩 저어서 와인의 풍미를 최대한 끌어 올리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아로마가 풍부한 풀바디 화이트 와인으로 잘 익은 사과, 살구, 육두구, 열대 과일향에 통밀, 정향과 같은 스파이시한 느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