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감성과 전통을 담은 스페인 모던 스타일 카바 '르네 바르비에(Rene Barbier)'

19세기 Phylloxera(필록세라)로 인해 프랑스 전역의 포도밭이 초토화되었을 때, Barbier(바르비에) 일가는 필록세라의 영향을 받지 않은 스페인으로 이주하여 새로운 와이너리를 개척하기로 결정합니다. 스페인 Cataluña(카탈루냐)에 정착한 후, Léon Barbier(레옹 바르비에)는 스페인 토착 포도품종에 그가 가진 프랑스 양조기법과 노하우를 적용하여 와인을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그 품질과 가능성에 놀라게 됩니다. 그의 아들인 René Barbier(르네 바르비에)는 본인 이름을 전면에 내세워 아버지가 만들어낸 뛰어난 품질의 와인을 전 세계에 선보이며 와이너리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오늘날 르네 바르비에는 카탈루냐 지역의 테루아를 표현하는 까바를 만들기 위해 최신 양조 기술과 친환경적인 농법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르네 바르비에 와이너리는 폭우나 폭설로 밭이 침식되는 것을 막기 위해 포도 나무 고랑 사이에 밀과 귀리를 심어 토양을 보호하고, 농약을 사용하는 대신 친환경적인 해충제를 사용합니다. 페로몬 성분이 들어간 줄을 포도나무에 묶어 수컷 곤충이 암컷 위치 파악하는데 혼동을 주고 이를 통해 해충의 번식을 막습니다. 이렇게 키워진 건강한 포도는 경쾌한 산도가 잘 살아있는 까바로 만들어집니다.

르네 바르비에 브륏  Rene Barbier Brut

품종: 마카베우 50%, 파레야다 35%, 쟈렐로 15%

→  밝은 볏짚색을 띠며 섬세한 버블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라임, 오렌지 껍질과 같은 시트러스 계열의 상큼한 향과 백도의 향이 은은하게 어우러집니다. 경쾌한 산도가 입을 가득 채워 마시는 순간 상쾌함이 느껴집니다. 효모향이 마지막까지 부드럽게 이어지고, 해산물 요리, 특히 생선요리와 좋은 궁합을 보입니다.

*2019 Korea Wine Challenge “Silver”

스페인 카바 업계의 무서운 신흥 강자 '콘데 데 카랄'

Conde de Caralt(콘데 데 카랄) 와이너리는 카랄 백작 가문의 José Maria de Caralt Borrell (호세 마리아 데 카랄 보렐)에 의해 세워진 와이너리입니다. 1964년 첫 빈티지를 생산하였고,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와이너리 가문 출신 와인메이커인 Gabriel Suberviola(가브리엘 서버비올라)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로 1984년에는 스페인 내 No.1 카바 브랜드 Freixenet (프레시넷)에 인수되어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Gabriel은 스페인 토착 품종의 특성과 테루아를 잘 표현한 와인을 생산하여 전세계에 스페인 카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콘데 데 카랄 브륏  Conde de Caralt Brut

품종: 마카베우50%, 파레야다30%, 쟈렐로 20% 

→  밝은 황금빛을 띠며 버블이 활기차게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배, 복숭아향과 함께 숙성에서 오는 효모향과 흰 빵의 향이 섬세하게 어우러집니다. 마셨을 때 과실 풍미와 숙성 풍미가 뚜렷하게 느껴져 입안 가득 복합미가 느껴지는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식전주로 마시기 좋고, 샐러드 및 해산물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2019 Korea Wine Challenge “Gold”

콘데 데 카랄 브륏 로사도  Conde de Caralt Brut Rosado

품종: 트레팟70%, 가르나차30%

→  산딸기를 연상시키는 분홍빛을 띠며 따르는 순간 상큼한 딸기향과 체리향이 기분 좋게 퍼집니다. 산도가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바디감과 구조감이 뛰어나서 입안을 꽉 채우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샐러드와 닭고기 요리, 과일이 들어간 디저트와 잘 어울립니다.

*2019 Korea Wine Challenge “Sil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