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스토리

최고급 샤르도네의 정수,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블랑 드 블랑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와 아티스트 베단 로라 우드(Bethan Laura Wood)의 작품을 형상화한 ‘하이퍼네이처 트리 드링크 리츄얼’]


함께했던 경험을 오랫동안 잊지 못하고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게 하는 와인이 있다. 한번이라도 접해본 이들이라면 누구에게나 뚜렷한 인상을 남기는 브랜드, 페리에 주에(Perrier-Jouet)가 그렇다. 와인을 즐겨 마시는 애호가라면 2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통을 이어오며 뛰어난 품질을 선보이는 샴페인으로 기억할 것이고, 그렇지 않은 이들이라도 샴페인 보틀의 화사한 꽃을 떠올리며 로맨틱한 이미지를 연상할 것이다. 또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이들라면 페리에 주에가 다양한 예술가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디자인 마이애미(Design Miami)와 대관령국제음악제의 공식 스폰서로 예술계를 지원해온 행보도 눈여겨봤을 듯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빼놓을 수 없는 페리에 주에의 이미지는 럭셔리한 라이프스타일에 함께하는 샴페인이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페리에 주에의 샴페인은 드라이한 브뤼 샴페인의 효시로 꼽히는 그랑 브뤼(Grand Brut), 페리에 주에의 아이코닉 샴페인이자 ‘아름다운 시절’이란 의미의 벨에포크(Belle Epoque), 화려한 로제 샴페인 벨에포크 로제(Belle Epoque Rose) 총 3가지였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운 샴페인이 한국에 첫선을 보였다. 그 주인공은 바로 페리에 주에가 생산하는 모든 샴페인 중에서 최고급 제품으로 꼽히는 벨에포크 블랑 드 블랑(Belle Epoque Blanc de Blancs)이다. 


[한국에 한정 수량으로 론칭한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블랑 드 블랑]


옐로우 다이아몬드처럼 아름다운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블랑 드 블랑은 컬러에서부터 남다른 첫인상을 선사한다. 보틀을 보는 순간 왜 이 샴페인에 ‘옐로우 다이아몬드’란 수식어가 따라다니는지 알 수 있다. 1902년 아르누보 아티스트인 에밀 갈레(Emile Galle)가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의 아로마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아네모네 꽃 문양을 그대로 적용하면서도 샴페인의 컬러를 감상할 수 있도록 투명한 보틀을 사용했다. 덕분에 글라스에 따르기 전부터 아름다운 금빛 컬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보틀 자체가 아티스트의 작품이고 그 안에 담긴 샴페인 또한 마찬가지다. 벨에포크 블랑 드 블랑은 샹파뉴의 최고급 샤르도네 산지인 크라망 그랑 크뤼(Cramant Grand Cru)에서도 뛰어난 세부 산지로 꼽히는 ‘부롱 레로이(Bouron Leroi)’와 ‘부롱 듀 미디(Bouron du Midi)’에서 수확한 샤르도네를 사용한다. 작황이 좋은 해에만 생산될 뿐만 아니라 품질 관리를 위해 정해진 구획의 샤르도네만 사용하므로 한 빈티지당 생산량이 적을 수밖에 없다. 이번에 한국에 소개된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블랑 드 블랑은 2006 빈티지가 극소량 한정 수입됐다. 2006 빈티지는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에서 6번째로 생산한 블랑 드 블랑이며, 벨에포크 빈티지 샴페인의 최소숙성기간인 6년을 넘어서 10년간 숙성한 뒤 출시했을 정도로 숙성잠재력이 뛰어난 빈티지다.  


페리에 주에가 제안한 새로운 미식 경험 

페리에 주에는 한국에 벨에포크 블랑 드 블랑을 처음 선보이는 장소로 미쉐린 1스타 한식 레스토랑인 비채나를 선택했다. 지난 6월 24일, ‘최고의 레스토랑’ 프로젝트로 개최된 샴페인 디너에서 페리에 주에와 비채나의 협업으로 완성된 특별한 페어링을 경험할 수 있었다. 샴페인이 행사의 리셉션이나 파티에서만 즐기는 술이 아니라 파인다이닝의 전체 코스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직접 페어링으로 선보이며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안하는 자리였다. 


메뉴는 부각과 콩국, 간장물회, 옥수수전, 한우육회 등 정갈한 한식. 페리에 주에의 샴페인은 한식의 감칠맛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감태처럼 와인 페어링이 까다로운 식재료와도 무리 없이 어우러지며 훌륭한 궁합을 보여줬다. 각 코스에 맞춰 샴페인의 넓은 스펙트럼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페어링이 이어졌다.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블랑 드 블랑과 킹크랩 페어링]


이 자리에서 처음 시음한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블랑 드 블랑 2006은 시각적인 감흥만큼이나 향과 맛에서도 품위 있는 인상을 남겼다. 페리에 주에의 빈티지 뀌베 중에서 가장 플로럴하다는 평을 듣는 샴페인답게 아카시아, 라일락 등의 우아한 꽃 향기가 올라오고 꿀과 레몬, 바닐라, 헤이즐넛 등의 복합적인 풍미가 느껴진다. 섬세한 아로마와 함께 정교한 버블이 입안을 부드럽게 채우며, 과하지 않으면서 충분히 아름다운 매력을 발하는 샴페인이다. 비채나에서는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블랑 드 블랑과 킹크랩을 함께 제공했는데, 양념을 가미하지 않은 킹크랩과 잘 숙성된 샴페인은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페어링이었다. 비채나의 노태정 소믈리에는 “2006년 빈티지 벨에포크 블랑 드 블랑의 잘 에이징된 풍미 덕분에 섬세한 샴페인이 킹크랩의 풍미에 전혀 밀리지 않고 서로 은은하게 균형을 이룬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에 수입되는 페리에 주에의 모든 샴페인이 등장했는데 이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샴페인들의 각기 다른 개성을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페리에 주에의 명성에 기반이 된 그랑 브뤼는 샤르도네 20%, 피노 누아 40%, 피노 뮈니에 40%를 사용한 샴페인으로 신선한 산도와 과실향, 크리스피한 풍미가 조화롭다. 페리에 주에 샴페인 하우스의 전형적인 스타일을 보여주며, 멋스러운 보틀 디자인 역시 클래식한 이미지를 잘 담아내고 있다. 


페리에 주에의 상징과도 같은 벨에포크는 은은하게 피어오르는 꽃향이 매력적인 샴페인. 샤르도네 50%, 피노 누아 45%, 피노 뮈니에 5%를 사용했고 부드러운 버블과 크리스피한 미감이 뛰어나 메인 요리에 매칭해도 좋을 만한 힘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작황이 뛰어난 해에만 소량 생산하는 벨에포크 로제는 페리에 주에에서 가장 관능적이고 화려한 샴페인으로 꼽힌다. 45%의 샤르도네와 50%의 피노 누아, 5%의 피노 뮈니에를 사용했고 산딸기와 레드베리를 비롯해 장미, 작약 등 화사한 꽃향기와 뛰어난 산도가 느껴진다. 약간의 타닌감이 있기 때문에 스테이크 같은 육류요리와 잘 어울리는 샴페인이다. 현재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빈티지는 2012으로 본래 최소숙성기간이 6년이지만 8년 숙성 후 출시했다. 


[페리에 주에 그랑 브뤼,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2012,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블랑 드 블랑 2006,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로제 2012]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 블랑 드 블랑이 한국에 소개되며 이제 한국에서도 페리에 주에 벨에포크의 모든 레인지를 만날 수 있게 됐다. 벨에포크 블랑 드 블랑은 최고급 샤르도네로 만들 수 있는 샴페인이 어떤 모습인지, 그 정수를 보여준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페리에 주에와 함께할 새로운 경험에 신뢰감을 더해주는 샴페인이다.  


프로필이미지안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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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1.07.03 00:00수정 2021.07.0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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