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PGI 아하이아 Achaia PGI 슬로프스 오브 애기알리아 Slopes of Aigialia PGI 일리아 Ilia 토착 포도 품종 - 말라구시아(Malagousia)

서(西)그리스 PDO와 PGI에서 기르는 포도 품종 알아보기 - 말라구시아(Malagousia)



지구상에는 수천 개의 양조용 포도가 있으나, 샤르도네, 소비뇽 블랑, 카베르네 소비뇽처럼 널리 알려진 품종은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대부분 다른 포도 품종들은 특정한 장소나 지역에 특산물처럼 남아있고, 이 포도 품종들은 다른 나라들과 나날 수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서(西)그리스의 아하이아(Achaia)와 일리아(Ilia)는 그들의 포도밭에서 30종 이상 토착 포도 품종을 재배하는데, 그중 일부는 정말 소수의 생산자들만 기르고 있다. 이런 희귀한 포도 품종들은 획일화된 와인 세계에서 새로운 아로마와 맛을 내며, 순수한 표현과 개성을 드러낸다. 맛있고, 보기 좋고, 잘 팔리고, 식탁에선 큰 기쁨을 준다. 이 연재를 통해 서(西)그리스의 PDO(Protected Designation of Origin, 원산지 명칭 보호) 와 PGI(Protected Geographical Indication, 지리적 표시 보호)에서 자라는 귀한 토착 포도 품종의 향, 맛, 이야기, 그리고 서(西)그리스의 오랜 와인 문화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Malagousia

말라구시아

[말라구시아를 기르는 PGI 슬로프스 오브 애기알리아 포도밭 전경]


말라구시아를 기르는 PGI: PGI 아하이아 Achaia PGI 슬로프스 오브 애기알리아 Slopes of Aigialia PGI 일리아 Ilia


기원: 말라구시아는 그리스 서부 아하이아 지역 파트라이코스(Patraikos) 만 반대편 아이톨로아카르나니아(Aitoloakarnania)에서 유래했고, 1960년대 말 거의 멸종 위기에 처했다가 모면한 품종이다. 현재 말라구시아는 말 그대로 그리스 전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말라구시아 포도]


색: 레몬

알코올도수: 중간~높은

산도: 중간(애기알리아 산기슭과 같은 해발고도가 높은 곳)

바디: 중간~풀


향과 맛: 말라구시아는 해발고도가 높은 곳에서 재배한 경우 허브와 시트러스를 더 잘 익으면 복숭아와 열대 과실 향을 내는 매우 향긋한 포도 품종이다. 말라구시아 와인은 거의 항상 머스캇 같은 꽃 향을 지닌다.


주로 생산되는 스타일오크 숙성하지 않아 과실, 머스캇 같은 향 또는 해발고도가 높은 데서 재배한 경우 허브 향을 내는 스타일


숙성: 대부분 와인은 어릴 때 마시면 과실과 사랑스러운 표현력을 폭발하듯 드러내고, 애기알리아 산기슭처럼 높은 데서 생산한 와인은 3~5년 정도 숙성 할 수 있다.


흥미로운 이야기:  애기알리아에서 기른 말라구시아는 높은 고도에서 자라기 때문에 높은 자연 산도와 낮은 pH를 유지할 수 있다. 이점은 이 품종이 일반적으로 산도가 보통 정도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


[말라구시아 와인에 어울리는 파스타]


완벽한 페어링: 파스타, 리소토, 새우, 매운 카레


서(西)그리스 PDO와 PGI 리스트


PDO 파트라 Patra | PDO 머스캇 오브 파트라 Muscat of Patra | PDO 머스캇 오브 리오 파트라 Muscat of Rio Patra | PDO 마브로다프네 오브 파트라 Mavrodaphni of Patra | PGI 아하이아 Achaia | PGI 슬로프스 오브 애기알리아 Slopes of Aigialia | PGI 일리아 Ilia | PGI 레트리노이 Letrini



프로필이미지정수지 기자

작성 2021.08.22 10:00수정 2021.08.02 14:51

정수지 기자는 2011년 와인21 미디어 와인 전문 기자로 합류. 와인21에서 국제 미디어 협력과 와인 상식 및 용어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정수지 기자는 WSET Advanced와 A+ Australian Wine Expert Level 1 & 2 자격, 스페인 와인, 마데이라, 미국 퍼시픽 노스웨스트, 모젤 와인 교육가 자격, 그리스 와인 전문가와 스페인 와인 전문가 인증을 받았다. 그녀는 2009년 호주 와인과 브랜디 공사와 영국 WSET가 준비한 호주 와인 여행 장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017년 그녀는 샴페인 기사 작위를 받았다.

현재 정수지 기자는 WSA 와인 아카데미에 외부 강사로 활동 중이며, 그 외 관공서와 기업 강의를 하고 있다. 세계 각국 마스터 클래스가 열릴 경우, 그녀는 와인 전문인 또는 와인 소비자 이해를 돕는 시음 패널 또는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 WSET 중급과 고급 교재 기술 감수를 하고 있으며, 아시아 와인 트로피, 베를린 와인 트로피, 조선 비즈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주류대상 등 다양한 와인 품평회에 심사 위원이다.

와인 저널리스트로서 그녀는 국내외 다양한 매체에 와인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그녀는 세계 유수 와인 산지를 취재하며 테루아, 와인 법규, 와인 과학, 와인 트렌드, 와인 관광, 와인 페어링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그녀는 화이트 와인, 샴페인 및 스파클링 와인, 내추럴과 오렌지 와인, 희귀하고 새로운 와인에 늘 관심이 많다. 그녀는 오스트리아, 그리스, 모젤, 뉴질랜드, 호주, 스페인 와인과 샴페인에 특화되어 있다.

정수지 기자는 개인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상당수 팔로워를 갖고 있으며, 네이버 와인 인플루언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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