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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후 남은 샴페인, 얼마나 보관할 수 있을까?


샴페인은 보통 오픈한 자리에서 다 마시는 술이다. 축하할 일이 있거나 파티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을 때 멋있게 오픈해 다함께 잔을 부딪히며 즐긴다. 그런데 어느 정도 즐기다 보면 남은 샴페인을 보관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이미 오픈한 샴페인을 다음날 마시는 것이 괜찮을까? 


최근 영국의 주류 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The Drinks Business)의 보도에 따르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예스!'이다. 샴페인은 보통 3일에서 5일 정도까지 본래의 상태가 유지되는 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24시간 안에 소비하는 것이 좋고, 오픈한 날 다 마시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기포가 없는 스틸 와인은 오픈한 뒤 일주일 정도 보관할 수 있지만, 스파클링 와인은 맛이 밋밋해지거나 향이 날아가기 전에 소비해야 한다. 만약 샴페인의 달콤한 아로마가 식초 냄새로 바뀌고, 맛이 밋밋해지거나 시큼해졌다면 마실 수 없는 상태가 된 것이다. 


이미 오픈한 샴페인의 신선도를 최대한 유지하고 싶다면 냉장보관이 필수적이다. 스토퍼는 기포를 보존하고 산소를 빼낼 수 있는 유용한 도구다. 스푼을 넣어두면 기포가 유지된다는 말이 있지만 이는 근거 없는 믿음으로 밝혀졌다. 스파클링 와인의 기포를 최대한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코라뱅(Coravin)이 개발한 보존 시스템을 통해 최대 4주까지 유지할 수 있다. 스파클링 스토퍼로 산소를 빼내고 스파클링 시스템으로 이산화탄소를 병 안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오픈하지 않은 샴페인은 스타일에 따라 3년에서 7년 정도 품질이 유지되고, 빈티지 샴페인은 그보다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10년 이상도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샴페인은 냉장고보다는 서늘하고 어두운 장소에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샴페인을 오픈하고 싶을 때, 냉장고나 아이스 버킷에서 30~45분 정도 칠링하면 마시기 좋은 상태가 될 것이다.   


프로필이미지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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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3.01.25 17:30수정 2023.01.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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