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와인은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의 사이에 있는 와인이다. 양조 과정은 레드 와인과 비슷하게 진행되지만 발효 중 껍질에 있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침출되는 침용 시간을 줄여서 레드 와인보다 옅은 색을 낸다. 연분홍색부터 살구색, 진분홍색까지 다양한 농도의 빛깔이 있으며 맛 또한 다양하다.

로제 와인은 레드 와인처럼 오래 숙성시켜서 마시기 보다는 화이트 와인처럼 차갑게 마시는 것이 좋고 해산물, 파스타와 같이 가벼운 음식에도 잘 어울린다. 유와인(주)의 로제 와인 5종을 소개한다.

[프랑스 도멘 프리 바론 크레망 드 루아르 로제 N.V Acl 12.5%]
깔끔한 연분홍색을 띠고 있으며 후각을 기분 좋게 해주는 과실과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는 버블이 매우 우아한 조화를 이룬다. 식전이나 식후 언제든 잘 어울리는 와인이다.30년 수령의 포도나무의 피노 도니스(Pineau d'Aunis)와 카베르네 프랑을 사용했고 연간 5,000병만 생산한다. 이번 7월에 수입된 신상 로제 와인이다.

[스페인 파펫 델 마스 까바로제 N.V Acl 11.5%]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의 전통적인 양조 방법과 품종 블렌딩으로 만든 로제 까바다. 특히 이 지역 토착 품종인 트레팟(Trepat) 품종을 블렌딩해 더욱 진하고 신선한 과실향을 만들어 냈다. (100% 단일 품종으로 양조한 로제 와인도 생산된다) 체리, 딸기, 라즈베리, 루밥(Rubarb) 등의 붉은 과실 향이 가득하며, 신선한 산도와 풍부한 기포가 꽤 긴 시간 즐거운 여운을 느끼게 해준다.

[호주 킬리빙빙 스윗 립스 로제 2019 Acl 11%]
추천 와인 중 가장 잘 알려진 로제 와인일 것이다. 딸기, 라즈베리, 체리, 블랙 커런트 등 달콤하고 풍부한 레드 계열 과실향이 입안 가득 느껴지며, 잔당이 있어 살짝 달콤하지만 약간의 스파클이 와인에 텍스처를 한 겹 더한다. 또한 기분 좋은 산도감은 와인의 밸런스를 잡아준다.

[호주 브라더스 인 암스 카룬도 로제 하프 2013 Acl 14.5%]
구조감이 좋은 로제 와인으로 딸기의 과실향이 지배적이며 적당한 산도가 달콤한 향과 함께 조화를 이룬다. 차갑게 칠링해 마시기 좋으며 향이 강한 아시안 음식과 함께 페어링하면 좋다.

[호주 라스비노 알비노 2020/2021 Acl 13.5%]
딸기맛과 크림맛을 내기 위해 여러 실험을 거쳐 나온 와인으로 피노 누아를 일찍 수확해 딸기향을 극대화했고, 젖산발효와 오크 숙성을 거친 샤르도네로 크리미한 질감을 표현했다. 다른 해와 비교하면 2020년 알비노 피노는 색상이 연하고 알코올 도수가 낮다. 20%의 샤르도네는 와인의 바디감과 균형감을 더하며, 딸기, 메론, 크림과 같은 달콤한 아로마가 입안을 가득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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