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제31회 콩쿠르 몽디알 드 브뤼셀, 멕시코 과나후아토에서 성공적 개최

[CMB에 활동한 소믈리에들, 사진 제공: CMB]


제31회 콩쿠르 몽디알 드 브뤼셀 레드와 화이트 와인 품평회가 2024년 6월 7일부터 3일 동안 멕시코 과나후아토주 레온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콩쿠르 몽디알 드 브뤼셀(Concours Mondial de Bruxelles)는 1994년 처음 시작되어 매년 개최되는 국제 와인 품평 대회다. 대회 이름은 최근 콩쿠르 몽디알(Concours Mondial)로 줄여 쓰는데, 이는 현재 벨기에를 제외한 여러 국가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매년 15,000개 이상 출품 와인이 접수되며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열린다.


[콩쿠르 몽디알 현장, 사진 출처:CMB]


31회째인 올해는 45개국에서 온 350명의 와인 전문가가 42개국에서 온 7,500종의 레드와 화이트 와인을 평가했다. 어려운 국제 정치와 경제 상황에도 많은 출품이 있었다는 것은 콩쿠르 몽디알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 모든 와인은 빈티지 정보만 주어진 상태로 블라인드 시음을 통해 평가되며, 출품 와인 중 30%만 메달을 받을 수 있다. 심사 위원 그룹은 5명으로 구성되는데, 와인 심사 위원이 작성한 시음 노트를 수집해 이를 기반으로 인공 지능이 하나의 완성된 시음 노트로 정리해 와인을 출품한 와이너리에 제공한다.


[환영사를 하고 있는 과나후아토 대표 관계자, 사진 제공: CMB]


과나후아토는 2017년 콩쿠르 몽디알 멕시코 셀렉션(México Selection)과 2021년 과나후아토 티에라 데 비노스(Tierra de Vinos)의 수확 축제 등 여러 중요한 국제 와인 관련 행사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멕시코 전체와 북미 지역 와인 부문의 주요 목적지 중 하나가 되었다. 멕시코에서는 멕시코 셀렉션 개최 이후 멕시코시티에 콩쿠르 몽디알 첫 번째 와인 바를 개장하고,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유나이티드 항공과 제휴)에 콩쿠르 몽디알 메달 와인을 전시하는 와인 코너를 열었다. 그리고 다른 국제공항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에 콩쿠르 몽디알 보두앙 아보(Baudouin Havaaux) 회장은 멕시코의 잠재력을 충분히 확인한 뒤 레드와 화이트 와인 품평회를 과나후아토에서 열기로 했다.


[과나후아토 전경]


멕시코 중부에 위치한 과나후아토는 풍부한 문화, 역사, 건축 유산이 있어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온다. 이곳엔 과나후아토 수도와 산 미구엘 데 아옌데(San Miguel de Allende) 같은 유네스코 세계 유산, 6개 마법 마을인 돌로레스 히달고(Dolores Hidalgo), 살바티에라(Salvatierra), 할파 데 카노바스(Jalpa de Canovas), 유리라(Yuriria), 미네랄 데 포소스(Mineral de Pozos), 코몬포르트(Comonfort)가 있다. 더불어, 메소아메리카 문화 의식의 중심지로 간주하는 카냐다 데 라 비르젠(Cañada de la Virgen), 엘 코포로(El Coporo), 아로요 세코(Arroyo Seco), 페랄타(Peralta), 플라수엘라(Plazuelas) 같은 5개 고고학 구역이 존재한다. 이렇게 다양한 명소가 있는 곳에서 국제 와인 품평회가 열려 이곳을 찾은 와인 전문가들은 관련 채널을 통해 멕시코 와인 뿐만 아니라 자연, 유산, 문화를 전 세계에 동시에 알리게 된다.


[CMB 2024 최고 득점한 화이트와 레드 와인, 사진 제공: CMB]


지난 6월 19일 발표된 제31회 콩쿠르 몽디알 드 브뤼셀 레드와 화이트 세션 결과에 따르면, 개최국인 멕시코가 획득한 메달 수 기준으로 상위 5위에 들었고, 중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레드 와인은 우루과이에서 생산된 보데가 가르손 발라스토 2017(Bodega Garzon Balasto 2017)이고, 화이트 와인은 루마니아 크라마 라 살리나(Crama La Salina) 와이너리가 만든 이사 샤르도네 바리크 2022(Issa Chardonnay Barrique 2022)다.


[무/저알코올 와인 부문 최고 득점 와인, 사진 제공: CMB]


콩쿠르 몽디알에 따르면, 무알코올 또는 저알코올 와인 출품이 확연히 늘었다고 한다. 이 부문의 우승 와인은 프랑스 루아르에서 생산된 디방 소비뇽 블랑(Divin Sauvignon Blanc 0.0% 2023)과 포르투갈 에노포트(Enoport)가 만든 저알코올 와인인 라고스타(Lagosta)다. 유기농 와인 부문 최고 득점은 스페인 나바라 지역에서 아린자노(Arinzano)가 만든 아린자노 메를로 아그리쿨투라 비올로지카 2019(Arínzano Merlot Agricultura Biológica 2019)다. 오크 숙성된 와인 부문 실뱅 트로피는 이탈리아 와인인 콜리나 세라그릴리(Collina Serragrilli)가 만든 스타르데리 2020(Starderi 2020)이 받았다.


189개로 가장 많은 메달을 받은 지역은 프랑스 보르도이며, 지롱드 샤토 테레 블랑슈 퀴베 카르페 디엠 2022(Château Terres Blanches Cuvée Carpe Diem 2022)와 보날귀 생-제르망(Bonalgue Saint-Germain)의 샤토 르 보날귀에 2023(Château Le Bonalguet 2023)이 그랜드 골드를 받았다.


중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점점 더 많은 메달을 획득하고 있다. 멕시코 와인은 663종이 출품됐는데 9개 그랜드 골드 포함 152개 메달을 받았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6개 그랜드 골드와 35개 골드 메달을 받으며 지속해서 품질 상승이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중국은 출품 와인 중 40%가 메달을 받았는데, 6개 그랜드 골드와 83개 골드 메달을 받았다.


[2025년 CMB는 중국 닝샤 인촨에서 개최된다, 사진 제공: CMB]


또 한 번 성대하고 성공적으로 열린 콩쿠르 몽디알 레드와 화이트 와인 부문은 2025년 중국 닝샤 인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프로필이미지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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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4.06.24 10:20수정 2024.07.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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