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유럽음식문화


 

지구상 환경의 위협이 건강에 대한 미치는 영향, 세계화에 따르는 문화의 획일화에 대한 반응으로 식거리에 대한 서적들이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 많이 출판되고 있다.    유럽연합은 가입국가의 인류학자, 역사학자, 요리전문 기자들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40명에게 음식문화를 주레로 하는 책의 집필을 의뢰했다.   이렇게 해서 나온 책이 유럽의 전통요리와 요리법을 다룬  유럽의 식문화’ (Culinary cultures of Europe) 이다.    

          

유럽역사는 전쟁이나 갈등도 많았지만 음식은 문화형성에 항상 중요한 부문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대중요리, 지역요리, 궁중요리등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유럽인들의 삶의 역사를 돌아보는 것이 된다. 

 

 그런데 유럽 여러나라의 요리법을 들추다 보면 우리 음식에 사용하는 재료들이 유럽에서도 상당히 사용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프랑스 남부와 이태리에서는 마늘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가.   프랑스 남부에는 마늘 축제도 열린다.   독일에는 우리 만두와 비슷하게 생긴 요리가 있고 쿠라시아에는 고추가 여기저기 사용된다.   또 폴랜드, 체코, 러시아 사람들은 여러가지 배추를 듬뿍 사용하고 있다.   이태리 사람들이 즐겨먹는 파스타와 리조토가 마르코 폴로가 동방여행에서 들여온 것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유럽통합에서 역작으로 내놓은 유럽 음식 문화 는 물론 풍부한 유럽의 자산을 다루고 있는데 유럽통합과 함께 유럽 각 지역의 음식 전통이 사라져 갈 수 있다는 자각에서 발생된 구체화된 프로젝트이다.    농식품의 산업화, 점점 줄어들고 있는 야채와 과일의 종류, 맛의 획일화들이 전통과 품질을 훼손해가는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지방의 특색이 다시 살아나고 세계화에 대응하는 움직임들이 생기며 요리사들에 대한 관심이 부쩍 증가하고 있다.    어렸을때의 맛과 향을 다시 기억하고 싶어하는 움직임이 대중들에게 어필하고 있는데 음식이 사람들과의 관계, 다른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타국인들과의 대화를 이룰 수 있는 제일  간단하면서도 직접적인 방법중의 하나가  아닐까요하는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은 인터넷상으로 쉽게 주문할 수 있다.    

 

Culinary cultures of Europe                     

Identity, diversity and dialogue (영문판)    

 

Cultures culinaires d’Europe

Identité, diversité et dialogue (불문판)

 

Editions du Conseil de l’Europe 의 인터넷 사이트

http://book.coe.int 에서 볼 수 있다.  

e-mail : publishing@coe.int

 

Jaemi R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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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6.04.26 00:00수정 2012.08.0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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