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8일, 잠실 롯데마트 내 위치한 메가 와인숍 보틀벙커 잠실점이 60평 규모의 캐주얼 와인 다이닝 '보틀벙커 비스트로'를 열고 특별한 사전 오픈 파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초청된 VIP 고객 및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아늑하고 프라이빗한 분위기 속에서 미식과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미식과 와인의 공존, 감각적인 공간 구성
보틀벙커 비스트로는 단순한 와인 판매 공간을 넘어선 '체류형 매장'으로 기획됐다.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와인숍과 와인 다이닝 공간을 함께 마련해 고객들이 쇼핑 중에 와인과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내부는 1인용 바 테이블부터 2~4인용 테이블, 그리고 소규모 모임을 위한 프라이빗 룸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혼술을 즐기는 이들부터 데이트, 와인동호회 등의 와인 모임까지 아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매장 한 켠에는 셰프가 직접 요리를 선보이는 오픈 키친과 와인 페어링이 가능한 시음 테이블이 있으며, 기존 대형마트에서 볼 수 없던 전혀 다른 분위기의 이 공간은 모던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비스트로 한 쪽에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살린 워터월이 있는데, 방문객들이 SNS 인증샷을 남기기 좋은 포토존이다.

호텔 셰프가 선보이는 정통 비스트로 요리
이곳의 음식은 미국 리츠 칼튼 호텔과 한국 반얀트리 호텔, 그리고 프랑스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은 구스타보 코레아(Gustavo Correa) 셰프가 책임지고 있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깊이 있는 요리로 단순한 식사가 아닌, 문화와 감성을 담은 '한 접시의 예술'로 국적과 장르를 뛰어넘는 다채로운 음식과 와인 페어링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강레오 롯데마트 푸드이노베이션센터장이 함께 메뉴 개발에 참여한 이곳의 음식들은 매일 아침 셰프들이 한 층 아래에 있는 롯데마트에서 직접 식재료를 공수해 만든다. 살구와 수박 등 제철 식재료를 십분 활용한 계절 메뉴도 매달 새롭게 선보인다.
이곳의 음식들은 가장 비싼 메뉴가 2만원을 넘지 않을 만큼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되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보틀벙커 관계자는 “와인과 쉽게 페어링하는 게 핵심이라 가격을 높게 책정하지 않았다. 롯데마트의 식자재를 사용하기에 가격을 맞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오픈 파티에서는 수박과 살구 등 제철 과일을 활용한 상큼한 샐러드, 문어 세비체, 로메스코 쉬림프, 머쉬룸 스트루들 등 가볍지만 디테일이 살아 있는 다양한 핑거 푸드를 선보였고, 와인과의 완벽한 페어링을 이뤄 향후 이곳에서 제공할 음식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문가의 와인 큐레이션과 프리미엄 시음
비스트로 한쪽에는 페어링 탭이 마련돼 셰프의 요리에 어울리는 32종의 와인을 자유롭게 시음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프리미엄 테이스팅 탭'에는 프랑스 보르도 5대 그랑 크뤼 와인부터 맥캘란, 발베니 등의 싱글 몰트 위스키까지 다양한 고급 주류가 제공돼 특별한 시음의 기회를 선사했다. 단순히 인기 많은 와인이 아닌 국가별, 품종별 다양한 와인을 잔으로 마셔볼 수 있게 구성한 것이 눈에 띄었다.

롯데마트 전담 소믈리에가 직접 큐레이션한 페어링 탭의 와인들은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폭넓은 취향을 만족시키기 충분하며, 시음 후 마음에 드는 와인을 즉석에서 구매해 비스트로에서 즐길 수 있도록 콜키지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혜진 보틀벙커 팀장은 “이제는 단순히 와인을 구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구매한 와인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보틀벙커 비스트로는 이러한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와인 성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앱에서 매장까지, 새로워진 보틀벙커 앱
이번 행사에서 보틀벙커 앱의 리뉴얼 발표가 있었다. 그동안 주류 쇼핑 기능만 제공했던 보틀벙커 앱이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Gemini) 기반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개인화 기능 중심으로 개편되었다.
'데이트용 와인', '혼술에 어울리는 스파클링', '스테이크와 마실 만한 레드' 등 TPO에 맞춘 상황별 추천 등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와인을 추천해 주는 'AI 소믈리에' 기능을 추가했으며, '보틀로그' 기능을 통해 구매한 와인이나 위스키의 이력을 관리하고 시음한 와인에 대해 별점과 메모를 남길 수 있어 개인의 와인 취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앱으로 와인을 주문 후 매장에서 픽업이 가능하고, 점포별 재고 현황 및 매장 내 진열 위치 등을 확인하는 기능도 탑재해 매장 쇼핑에서도 똑똑한 비서 역할을 할 것이다.

일상에서 즐기는 와인
보틀벙커 비스트로는 국내 대형마트 최초의 와인 다이닝 결합형 매장으로, 와인을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제안형 공간이다. 고객들이 마트에서 쇼핑을 하고 푸드코트 등에서 식사를 하듯 롯데마트에서 쇼핑을 하고 이곳에 들러 부담 없이 식사와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와인이 자연스럽게 일상에 녹아 들고, 마트가 단순히 '와인을 사는 곳'을 넘어 '와인을 마시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오프라인 공간과 AI 앱을 연결해 와인 초보부터 애호가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경험하고 돌아갈 수 있는 곳으로 만들고자 한다.
보틀벙커 비스트로는 6월 19일부터 2주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고객들의 피드백을 수렴한 후 7월 1일 정식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이곳이 미식 문화를 이끄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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