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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파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10주년을 맞다


2025년, 프랑스 샹파뉴 지역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10주년을 맞았다. 2015년 7월 4일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샹파뉴 언덕, 저택, 지하 저장고(Champagne Hillsides, Houses and Cellars)가 공식 등재됐다.


등재 대상은 마뢰이‑수‑아이(Mareuil‑sur‑Aÿ), 오빌레르(Hautvillers)를 비롯한 주요 포도밭, 랭스의 생 니카스 언덕, 에페르네의 샹파뉴 거리(Avenue de Champagne) 등 14개 구역이다. 샴페인 생산의 전 과정을 보여주는 이 문화경관은 포도 재배, 저장, 유통까지 모두 아우르며, 병내 2차 발효법의 역사적 중요성이 있는 지역으로 평가받았다.



유네스코 등재 이후 샹파뉴를 찾는 관광객은 꾸준히 증가했고, 랭스 지역 방문객은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약 60% 넘게 늘었다. 에페르네의 샹파뉴 거리를 따라 새로운 와인 박물관이 개관했고 아이-샹파뉴(Aÿ-Champagne)에는 감각 체험형 박물관 '프레소리아(Pressoria)'도 문을 열었다.


샹파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10주년을 맞아 2025년 7월 4일 샹피용(Champillon)에서는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퍼포먼스, 야외 피크닉, 생일 케이크 커팅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랭스와 에페르네이 곳곳에서도 팝업 전시, 퍼레이드, 문화 축제가 함께 진행됐다.


샹파뉴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이후 지난 10년 동안 샹파뉴의 브랜드 가치는 한층 높아졌고, 지역 주민들의 지속 가능한 포도 재배와 환경 보호에 관한 관심도 더욱 깊어졌다. 샹파뉴는 세계적인 와인 명산지를 넘어,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꾸준히 확장해 가고 있다.

프로필이미지정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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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5.07.07 09:00수정 2025.07.07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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