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부로 샤르도네 로제(Chardonnay rosé)가 샴페인 AOC의 공식 허용 품종 목록에 포함됐다.
프랑스 농식품부가 승인한 'Cahier des charges Champagne 2025' 개정판(7월 31일자 법령)에 따르면, 샴페인 생산에 사용 가능한 품종은 이제 아르반(Arbane), 샤르도네(Chardonnay), 샤르도네 로제(Chardonnay rosé), 뫼니에(Meunier), 쁘띠 믈리에(Petit Meslier), 피노 블랑(Pinot Blanc), 피노 그리(Pinot Gris), 피노 누아(Pinot Noir), 볼티스(Voltis) 등 총 아홉 가지다.

기후 변화 대응과 유산 복원 상징, 볼티스와 함께 다양성 확대
샤르도네 로제는 20세기 초 샹파뉴 지역에서 발견된 샤르도네 블랑(Chardonnay blanc)의 자연 돌연변이로, 약 한 세기 동안 잊혀졌다가 최근 부를뢰즈 보존 포도원(Conservatoire de Bouleuse) 에서 복원되었다. 현지 한 매체는 이번 결정을 “전통 품종의 유전적 다양성을 보존하면서 미래 기후 변화에 대응하려는 상징적 조치”로 평가했다.
레위씨르 비뉴(Réussir Vigne, 프랑스 농업 와인 산업 전문 매체)는 샤르도네 로제와 함께 병해 저항성 품종 볼티스(Voltis)도 보조 품종(cépages accessoires)으로 정식 허용되었다고 전했다. 두 품종은 포도원 전체 면적의 5%, 블렌딩 비율의 10%를 초과해 사용할 수 없다.
샴페인 위원회(Comité Champagne)는 이번 품종 확대를 “샴페인의 정체성과 유산을 지키면서도 변화하는 기후에 장기적으로 적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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