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abruzzoturismo.it]
이탈리아에 새로운 DOCG가 추가됐다. 2025년 11월 11일, EU가 아브루초(Abruzzo) 지역의 카사우리아(Casauria) DOCG를 공식 승인하면서, 이탈리아 DOCG는 총 79개가 됐고 아브루초는 세 번째 DOCG를 보유하게 됐다.
카사우리아는 어디인가
'카사우리아'라는 이름은 871년 루이 2세(Louis II)가 설립한 산 클레멘테 아 카사우리아(San Clemente a Casauria) 수도원에서 비롯됐다. 신규 DOCG는 페스카라(Pescara) 내륙의 아펜니노 산맥 남사면, 해발 최대 600m에 이르는 구릉 지대에 자리한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아드리아해에서 유입되는 산바람이 더해지는 전형적인 몬테풀치아노(Montepulciano) 재배 최적지다.
카사우리아 DOCG의 스타일
카사우리아 DOCG는 드라이 레드 단일 스타일로 운영되며, 100% 몬테풀치아노만 사용한다. 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인다.
- 선명한 루비색(젊을 때 보랏빛, 숙성 시 석류색)
- 잘 익은 붉은 과실과 향신료의 젊은 향
- 숙성과 오크 사용에 따른 구조감·깊이·우디 노트
아브루초 특유의 힘과 밀도를 깔끔하게 표현하는 스타일이다.
숙성 규정
- 카사우리아 DOCG: 최소 18개월 숙성
- 리세르바(Riserva): 최소 24개월 숙성
두 규정 모두 수확 다음 해 11월 1일 이후 계산하며, 생산·숙성·병입은 모두 DOCG 구역 내에서만 허용된다.
독립 DOCG로의 승격
카사우리아는 그동안 몬테풀치아노 다브루초의 하위 지역으로 알려져 왔다. 이번 승격으로 지역 고유의 테루아를 전면에 내세우는 독립 DOCG로 자리매김하면서, 아브루초의 다채로운 산지 구획 중 하나로 새롭게 조명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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