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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패럴, 와인 엔수지애스트 선정 '1위 와인' 신규 빈티지 한국 출시

세계적인 와인 전문 매체 <와인 엔수지애스트(Wine Enthusiast)>는 매년 그해 테이스팅한 수천 종의 와인 가운데 가장 뛰어난 와인을 선정해 'The Enthusiast Top 100'을 발표한다. 2017년에는 게리 패럴(Gary Farrell)의 '러시안 리버 셀렉션 샤도네이(Russian River Selection Chardonnay) 2015'가 이 권위 있는 리스트에서 전 세계 1위(Wine of the Year)로 선정되는 역사적 순간이 있었다.



이는 10년 넘게 화이트 와인이 1위를 차지하지 못했던 기록을 깬 이례적 수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상징성이 있으며, “프렌치 버터, 탠저린과 화이트 피치, 자갈 같은 미네랄, 부드러운 피니시”라는 코멘트는 게리 패럴이 표현하는 우아함과 투명한 과실, 균형감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이 수상은 '캘리포니아 샤도네이는 파워 중심'이라는 기존의 편견을 넘어, 절제와 정밀함, 균형의 미학으로 세계 무대의 중심에 오른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처럼 세계적 평가를 받으며 미국 캘리포니아 소노마 카운티를 대표해온 게리 패럴 와이너리(Gary Farrell Winery)의 신규 빈티지가 한국 시장에 정식 소개된다.



한국 시장에 소개되는 주요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 러시안 리버 셀렉션 샤도네이 Russian River Selection Chardonnay

- 러시안 리버 셀렉션 피노 누아 Russian River Selection Pinot Noir

- 올리벳 레인 샤도네이 Olivet Lane Chardonnay

- 할버그 랜치 피노 누아 Hallberg Ranch Pinot Noir


게리 패럴은 '샤도네이의 제왕'이라 불리는 키슬러(Kistler), 코스타 브라운(Kosta Browne), 쓰리 스틱스(Three Sticks) 등 캘리포니아 프리미엄 생산자를 보유한 빌 프라이스 패밀리(Bill Price Family)의 핵심 와이너리 중 하나로, 러시안 리버 밸리를 대표하는 생산자로 자리하고 있다. 이 지역은 태평양에서 유입되는 차가운 해안 안개와 큰 일교차, 세계적으로 희귀한 골드릿지 사암토(Goldridge Sandy Loam)가 결합해 섬세한 산도와 세련된 질감을 가진 피노 누아와 샤도네이의 성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게리 패럴의 상징적인 싱글 빈야드 와인 '할버그 랜치 피노 누아(Hallberg Ranch Vineyard Pinot Noir)'가 탄생한 그린 밸리(Green Valley)는 러시안 리버 밸리 내에서도 가장 서늘하고 안개가 깊게 머무는 곳으로, '러시안 리버 밸리의 그랑 크뤼'로 불리기도 한다.


[할버그 빈야드 전경]


게리 패럴의 철학은 '한 병의 와인은 하나의 포도밭'으로 요약된다. 1985년, 단 두 개의 싱글 빈야드 피노 누아로 시작한 이후 스몰 롯 생산(포도밭을 구획별로 나누어 세밀하게 양조하는 방식), 포도밭별 철저한 분리 양조, 최소한의 양조 개입을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 이는 포도 자체가 지닌 토양과 기후, 미세 기온 차이를 그대로 드러내는 데 목적을 두는 방식으로, 과도한 오크 향이나 양조적 개입 등 와인메이커의 스타일을 앞에 내세우지 않고 '포도밭이 말하도록 한다'는 철학에 기반한다. 


할버그와 올리벳 레인 등 러시안 리버 밸리의 주요 포도밭에서는 비옥도, 안개가 머무는 시간, 경사도, 일조량, 토양 배수력 같은 조건의 차이가 와인의 맛과 향에서 선명하게 구분된다. 이러한 정밀하고 균형 있는 스타일은 미국 프리미엄 와인을 찾는 애호가뿐 아니라, 테루아의 명확한 개성을 와인 리스트에 반영하려는 전문가에게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제공: 비노에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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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5.12.05 12:28수정 2025.12.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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