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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샤를 부아세, 나파 밸리 아르테사 와이너리 인수

[아르테사 와이너리, 출처: artesawinery.com] 


프랑스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장-샤를 부아세(Jean-Charles Boisset)가 나파 밸리의 아르테사 와이너리(Artesa Winery)를 인수했다. 최근까지 아르테사는 스페인 기업 라벤토스 코도르뉴(Raventós Codorníu)가 소유하고 있었다.


나파 밸리 남부의 서늘한 기후 지역에 자리한 아르테사는 1991년 코도르뉴 나파(Codorníu Napa)라는 이름으로 문을 열었고, 1997년부터 현재의 이름을 사용했다. 뛰어난 캘리포니아 스파클링 와인 생산을 목표로 설립된 이곳은 샌프란시스코만의 해양성 기후와 다양한 경사면의 토양 및 일조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 인수에는 독특한 피라미드 형태의 와이너리와 350에이커 규모의 부지도 포함됐으며, 이 중 155에이커에는 포도나무가 식재돼 있다. 포도원은 나파의 로스 카네로스(Los Carneros)와 마운트 비더(Mt. Veeder)에 걸쳐 있다.


장-샤를 부아세는 그동안 부르고뉴와 캘리포니아의 와인 문화를 연결해왔다. 부르고뉴 부조(Vougeot)에서 성장한 그는 누나와 함께 도멘 드 라 부즈레(Domaine de la Vougeraie)를 설립했고 가족이 보유한 부르고뉴 포도밭을 하나의 도멘으로 통합했다. 또한 부아세 컬렉션(Boisset Collection)을 이끌며 자신의 이름을 내건 와인 브랜드 JCB 컬렉션(JCB Collection)을 만들었고, 프랑스와 캘리포니아에서 수십 곳의 와이너리와 관련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는 나파 밸리의 레이몬드 빈야즈(Raymond Vineyards), 소노마 밸리의 부에나 비스타(Buena Vista Winery) 등도 포함된다.


부아세는 아르테사 와이너리의 본래 설립 목표대로 샤르도네와 피노 누아를 중심으로 한 스파클링 와인에 중점을 둘 뿐만 아니라, 서늘한 기후에서 재배한 카베르네 소비뇽과 카베르네 프랑, 알바리뇨와 템프라니요에서도 특별한 가능성을 보고 있다. 그는 “이곳의 토양과 빛, 해양성 기후, 각각 다른 경사면이 만들어내는 테루아의 개성에 이끌렸다”며, “나파 밸리는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발견하지 못한 큰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인수 이유를 밝혔다.


이번 부아세의 아르테사 인수는 그가 나파에서 이어온 행보와도 연결된다. 그는 지난 7월, 아내이자 와인메이커인 지나 갤로-부아세(Gina Gallo-Boisset)와 함께 세인트 헬레나의 플로라 스프링스 와이너리의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재오픈한 바 있다.

프로필이미지안미영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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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26.09.28 08:30수정 2026.09.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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