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최북단 알토 아디제(Alto Adige)에는 이탈리아를 넘어 세계 각지의 프리미엄 미식 시장과 소믈리에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있는 와이너리가 있다. 바로 엘레나 월쉬(Elena Walch)다.
엘레나 월쉬는 최첨단 양조 기술과 테루아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와인 평론 매체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최근 공개된 평가에서도 플래그십 와인부터 신규 빈티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엘레나 월쉬 피노 그리지오(Pinot Grigio) 2025 빈티지'를 국내에 새롭게 선보였다.

[엘레나 월쉬와 두 딸, 제공: 비케이트레이딩]
건축가의 시선으로 바꾼 알토 아디제의 역사, 5세대로 이어지는 가족 경영
엘레나 월쉬의 역사는 오래된 와인 가문인 빌헬름 월쉬(Wilhelm Walch)와 인연을 맺은 건축가 출신 엘레나 월쉬로부터 시작됐다. 그녀는 알토 아디제에서 카스텔라츠(Kastelaz)와 카스텔 링베르크(Castel Ringberg) 등 '단일 포도밭(Vigna)' 개념을 발전시키고, 고밀도 식재와 친환경 정밀 농법을 도입하며 와이너리의 기반을 다졌다.
현재는 첫째 딸 줄리아(Julia)와 양조학을 전공한 둘째 딸 카롤린(Karoline)이 합류해 5세대로 가족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2015년 개조된 발효 셀러에는 중력 이동식(Gravity-flow) 시스템과 포도 손상을 최소화하는 장비 및 특수 운반 장치 '쿠본(Cuvon)' 등을 도입해 정교한 양조를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가 선정한 '세계 최고 양조가(World's Best Vintners)'에 올랐고, 오페라 와인(Opera Wine)에 2017년부터 2024년까지 8년 연속 출품되기도 했다.

[엘레나 월쉬가 자리한 알토 아디제 풍경, 제공: 비케이트레이딩]
알프스가 선물한 독보적 테루아와 기후
알토 아디제는 알프스산맥의 영향을 받는 산악 기후와 다양한 고도, 토양 조건을 갖춘 와인 산지다. 연간 맑은 날이 300일이 넘어 일조량이 풍부하며, 낮과 밤의 극단적인 일교차는 포도에 강렬한 아로마와 매력적인 산도를 부여한다. 석회암, 점토, 화강암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토양은 와인에 입체적인 구조감과 특유의 세련된 미네랄리티를 선사한다.
해발 250~900m의 급경사지 테루아와 100% 수작업 수확, 최첨단 양조 기법이 어우러져 탄생한 엘레나 월쉬의 와인은 세계적인 와인 평가지에서 '전 라인업 수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6년 감베로 로쏘(Gambero Rosso), 루카 마로니(Luca Maroni) 2027, AIS 비타에(Vitae) 2026, 닥터 와인(Doctor Wine) 2026 등 최신 가이드 평가가 업데이트되면서 엘레나 월쉬의 포트폴리오는 다시 한번 세계적인 위상을 입증했다.

[엘레나 월쉬 비욘드 더 클라우드, 제공: 비케이트레이딩]
세계적인 평가로 입증한 엘레나 월쉬의 대표 와인
비욘드 더 클라우드(Beyond the Clouds): 뛰어난 프리미엄 화이트 와인으로 평가받는 플래그십 와인으로, 2023 빈티지가 루카 마로니 99점,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 97점(2026 이탈리아 TOP 100 와인), 디캔터(Decanter) 95점과 골드 메달, 비벤다(Bibenda)가 부여하는 5 그라폴리(5 Grappoli)를 획득했다. 2022 빈티지 역시 제임스 서클링 95점(2024 이탈리아 TOP 100 와인 96점), 루카 가르디니 97+점, 와인 스펙테이터 94점을 기록하는 등 매 빈티지마다 훌륭한 평가를 받고 있다.
게뷔르츠트라미너 비냐 카스텔라츠(Gewürztraminer Vigna Kastelaz): 품종의 고향인 트라민 마을의 가파른 남향 테라스 밭에서 생산되는 단일 포도밭 와인으로, 2024 빈티지가 닥터 와인 96점(Best GW 2027)과 감베로 로쏘 트레 비키에리를 획득했다. 2023 빈티지 역시 닥터 와인 97점(Faccino)과 비니부오니 디탈리아(Vinibuoni d'Italia)에서 최고 등급인 코로나(Corona)를 수상했다.

[엘레나 월쉬 게뷔르츠트라미너 비냐 카스텔라츠, 제공: 비케이트레이딩]
루드윅 피노 네로(Pinot Nero "Ludwig"): 이탈리아 최고 권위의 피노 누아 대회인 내셔널 피노 네로 컴페티션(National Pinot Nero Competition)에서 2022, 2021, 2017, 2010 빈티지로 통산 4회 우승을 차지하며 그 품질을 증명했다. 2022 빈티지는 AIS 비타에 가이드의 최고상인 콰트로 비티(Quattro Viti)를 포함해 헨리스 와인가이드 96점을 기록했다.
아톤 피노 누아 리제르바(Aton Pinot Noir Riserva): 한정 생산되는 최고급 피노 누아 라인으로, 2022 빈티지가 닥터 와인 97점(Faccino)과 AIS 비타에 콰트로 비티, 팔스타프(Falstaff) 피노 누아 부문 최고 와인에 올랐다.

[엘레나 월쉬 피노 그리지오, 제공: 비케이트레이딩]
'엘레나 월쉬 피노 그리지오 2025' 정식 출시
이번에 국내 시장에 새롭게 출시된 '엘레나 월쉬 피노 그리지오(Elena Walch Pinot Grigio) 2025'는 엘레나 월쉬의 뛰어난 품질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대표작이다. 이 와인은 해발 250m에서 900m에 이르는 포도밭에서 손 수확한 포도로 생산한다. 따뜻하고 건조한 6월과 서늘한 7월을 거쳐 8~9월의 이상적인 숙성 환경에서 수확된 2025 빈티지는 저온 정적 침전 후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발효하고 미세 앙금(fine lees) 숙성을 거쳐 품종 고유의 풍미와 산미를 살렸다.
맑고 연한 볏짚 색을 띠며 잘 익은 배와 화이트 페퍼, 세이지의 아로마가 드러난다. 입안에서는 신선한 미네랄감과 산뜻한 산미가 어우러지며 깔끔한 피니시로 이어지는 와인이다. 식전주로 즐기기 좋으며, 풍미가 진한 파스타, 그릴 생선 요리, 치즈 퐁듀 등과 잘 어울린다.
엘레나 월쉬 피노 그리지오 클래식 라인은 2023 빈티지가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전 세계 'TOP 100' 와인 34위(91점)에 선정된 바 있으며, 제임스 서클링 93점(2024 빈티지), 디캔터 실버 메달(2023 빈티지) 등 세계적인 와인 전문 매체와 평론가들로부터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알토 아디제 테루아를 대표하는 와이너리로 자리 잡은 엘레나 월쉬는 이번 수상 기록 갱신과 피노 그리지오 2025 출시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세계 시장에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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