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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상반기, 한국인 입맛이 선택한 와인은?

 

올 상반기, 한국인 입맛이 선택한 와인은?
- 롯데백화점, 고급 레드와인의 독주 VS 이마트 ∙ 홈플러스, 스위트 와인의 강세

 

경기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는 와인시장. 2008년 상반기에는 어떤 와인들이 많이 팔렸을까? 주류전문지 ‘월간 주류저널’에서 유통 채널별 인기순위를 집계한 결과, 백화점에서는 고가의 레드와인, 대형마트에서는 저렴한 스위트 와인이 대거 상위권에 올라 극명한 대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전점과 이마트, 홈플러스 전점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와인 트렌드와 인기와인을 알아봤다.

 

# 고급 레드와인의 독주, 롯데백화점
백화점에서 와인을 구매하는 이들은 주로 보관상태에 대한 믿음, 맞춤서비스 등을 방문 이유로 꼽는다. 이를 돋움으로 한 선물용 와인 수요가 높기 때문에 고가의 와인이 잘 팔리는 것이 백화점 와인매장의 특징이다.
롯데백화점 전점을 기준으로 한 인기 와인 순위에서는 이름만으로도 알만한 유명와인들이 10위권내 다수 올랐다. 이 와인들의 가격대는 주로 10만원대. 순위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명성이 뒷받침되면서 드라이한 맛의 레드 와인이 선호되었다. 반대로, 화이트 와인은 순위내에서 단 1종도 찾아볼 수 없다. 대형마트와 달리 지난해 인기 순위와 큰 변화가 보였는데, 10위권내 와인 중 이스까이와 메달라 2종을 제외한 8종이 올 해 새롭게 순위권내 진입한 와인이라는 점도 이색적이다.
원산지별로 보면, 프랑스 와인 일색이었던 몇 해 전과 달리 보다 다양해진 양상이다. 특히,칠레(1865, 알타이르, 알마비바, 까보 데 오르노스), 아르헨티나(이스카이, 메달라), 미국(캔달잭슨) 등 신세계 와인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 외 프랑스(샤토 까망삭, 샤토 몽페라)와 이탈리아(모두스) 와인은 3개의 순위에 그치며 과거에 비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금양인터내셔날 조상덕 차장은 “경기불황에 따른 고객들의 합리적인 와인 구매 성향 등이 작용한 듯 하다”고 설명하며, “신대륙 와인의 프리미엄화와 그에 대한 이미지 상승도 한 몫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스카이, 알타이르, 알마비바, 메달라 등은 세계 와인시장에서 신대륙의 각 국가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와인들이다.


▶ 롯데백화점 (전점순위)
순위       와인명                                원산지
 1. 까보 데 오르노스                             칠레
 2. 캔달잭슨 그랑리져브 까베르네 쇼비뇽 미국
 3. 샤토 까망삭                                   프랑스
 4. 1865 리제르바 쉬라즈                       칠레
 5. 이스카이                                   아르헨티나
 6. 샤토 몽페라                                   프랑스
 7. 알타이르                                         칠레
 8. 알마비바 2005                                  칠레
 9. 메달라 까베르네 쇼비뇽               아르헨티나
10. 모두스 IGT                                 이탈리아

 

# 스위트 와인의 강세, 대형마트
대형 할인마트의 가장 큰 특징은 접근성이 높다는 점. 장보기 중 자연스레 와인 노출이 되기 때문에 고가 와인보다 데일리 와인의 판매가 상대적으로 높다. 가격대별 배치로 원하는 가격대의 와인을 쉽게 찾을 수 있고, 풍성한 할인 이벤트로 저렴한 가격에 와인을 살 수 있는 점을 마트의 강점으로 꼽는다.
올 해 이마트에서는 1월에서 5월까지의 와인 매출이 처음으로 소주를 넘어서는 현상을 보였다. 또 유통마진을 줄인 직수입 와인이 다수를 점하고 있다는 것도 눈 여겨 볼 사항. 주류저널에 따르면 홈플러스 역시 직수입 와인을 올 해안에 100개 아이템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 상반기 대형 할인마트의 와인 판매현황을 살펴보면, ‘스위트 와인의 강세’로 일축할 수 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전 점을 기준으로 취합한 집계에서 두 업체 모두 10위권내 와인 모두가 스위트 와인이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이탈리아와 미국 와인이 압도적인 인기를 끈 것. 특히 젊은 여성 소비자들의 대거 유입으로 인해 이탈리아 모스카토 다스티 와인이 다수 순위에 오르며, 국내에서의 유별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산도와 감미가 뛰어난 ‘발비 모스카토 다스티’가 이마트 1위를 차지했으며, 여성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빌라엠’이 홈플러스 1위를 차지했다. 국내 런칭이 1년도 되지 않은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명가의 ‘간치아 모스카토 다스티’가 첫 순위권에 진입하면서 이마트 3위에 오른 점도 스위트 와인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그 외 죠세피나와 칼로로시도 수 년째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면서 꾸준히 와인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 이마트 (전점순위)
순위    와인명                                    원산지
 1. 발비 소프라니 모스카토 다스티       이탈리아
 2. 매니 스위쯔 콩코드                          미국
 3. 간치아 모스카토 다스티                 이탈리아
 4. 죠세피나 까르미네르                        칠레
 5. 빌라엠                                       이탈리아
 6. 죠세피나 카버네 쇼비뇽                    칠레
 7. 칼로로시 레드상그리아                     미국
 8. 블루넌 돈펠더                                 독일
 9. 쿼디 엘렉트라 레드                          미국
10. 칼로로시 콩코드 1.5L                       미국

 

▶ 홈플러스 (전점순위)
순위     와인명                                  원산지
 1.  빌라엠                                     이탈리아
 2. 아모르 모스카토다스티                이탈리아
 3. 조닌 모스카토다스티                  이탈리아
 4. 콩코드 레드                                 미국
 5. 로까세리나 모스카토다스티         이탈리아
 6. 칼로로시 상그리아 1.5L                  미국
 7. 칼로로시 콩코드 1.5L                     미국
 8. 보헤미안                                  이탈리아
 9. 아랄티카 모스카토 다스티           이탈리아
10. 칼로로시 콩코드                           미국

 

자료제공:금양인터내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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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08.08.11 00:00수정 2008.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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