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의 왕 리챠드 제프리(Richard Geoffroy) 와 함께 한 2001년 돔 페리뇽(Dom Perignon) 프리젠테이션
지난 11월 16일 모엣 헤네시 사에서는 샴페인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유명한 리챠드 제프리씨가 직접 돔페리뇽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미 국내에서도 샴페인을 즐겨마시는 샴페인 메니아가 많이 형성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샴페인은 단지 축제 때 마시는 특별한 술로만 인식되어 왔다. 샴페인에 대하여 자세히 알고 마신다면 그 샴페인의 귀함을 더욱 많이 음미할 수 있을 것아다. 돔페리뇽은 각 숙성 단계를 하나하나 거치면서 점점 더 그 맛이 세련되게 깊어져 가는 것이 특징이다. 순간순간의 숙성이 축적되어 돔 페리뇽은 깊고 강렬한 맛으로 완성되어져 각각 다른 빈티지에 따라 독특한 맛을 창출해 낸다. 약 7년 정도가 지나야 돔페리뇽이 완성되며 그 후에도 수십년간 숙성이 계속되게 된다. 혀에 전달되는 짜릿한 맛과 생동하는 자연의 신선함이 어우러진 은은한 향기를 통해 그 해 수확된 포도가 어떤 특성과 스타일이 될것인지 파악이 되는 것이다.
병속에서 약 12-15년 정도 숙성을 시키고 2단계에 도달하면서 샴페인은 더욱 더 복합적이고 강렬하며 깊이가 있다. 자연의 신선함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맛은 한층 더 강해지고 원숙해 진다.
돔페리뇽은 다른 샴페인과 달리 매년 사용되는 포도품종 비율이 다르다. 따라서 빈티지에 따른 샴페인의 특징 (색, 향기, 맛, 촉감등)이 확연히 차이 나게 된다. 제프리 씨에 따르면 돔페리뇽은 80년 혹은 샴페인에 따라 그 이상도 보관할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 돔페리뇽의 까브에서는 1921년 산도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일반적인 스파클링 와인들은 보통 1-2년 이내에 마셔버려야 하는 것이 많으며 샴페인의 경우 10년 이상 보관되는 것이 쉽지는 않다. 샴페인의 역사라 할 수 있는 돔페리뇽은 실제로 그 역사와 함께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시음하였던 돔페리뇽 샴페인들은 1993년, 1985년, 1980년, 1973년 그리고 1964년으로 국내에서도 극소량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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