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아이템으로 가장 많이 판매가 되었던 인기 와인을 손꼽으라 한다면 아스티 스푸만떼(Asti Spumante) 이다. 이 와인은 모스카토 포도 품종을 가지고 만든 달콤한 맛과 매혹적인 향기를 지니고 있는 발포성 와인이다. 거품이 주는 신선함과 상큼한 맛이 있기에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좋은 반응을 얻었던 와인이다. 또한 알코올 도수가 다른 와인들에 비해 낮기에 여성이나 술을 잘 못하는 사람들도 즐기기도 좋은 와인이다.
스파클링 와인을 이탈리아에서는 스푸만떼(Spumante)라 부른다. 그리고 이 아스티 지역의 스푸만떼 와인들은 꽤 유명하다. 북부 이탈리아의 최상급의 심오한 와인들이 생산되는 피에몬떼에는 아스티와 같은 누구나가 즐기기 좋은 가벼운 스타일의 와인이 생산되는 지역도 있는 것이다. 아스티 지역은 헤즐넛과 3대 진미로 알려진 송로 버섯도 자라는 시골마을이다.
“아스티 스푸만떼를 서빙할 때 가장 이상적인 와인 잔은 샴페인과 달리 입구가 넓은 스타일의 고블레(Goblet)잔이 더욱 좋습니다. 만약에 이것이 없다면 볼이 넓은 레드 와인 잔이 더욱 추천할 만합니다.” 최근 빈이태리 코리아 행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아스티 와인협회 관계자의 이야기 이다.
비록 발포성 와인이라 할지라도 샴페인처럼 좁고 길쭉한 잔이 아닌 잔의 입구가 넓은 스타일의 와인 잔이 달콤한 아스티 스푸만떼를 즐기기에 더욱 좋다는 것이다. 좁고 긴 샴페인 잔은 와인을 혀끝으로 모아주기에 단맛이 더욱 강하게 느껴지기에 적절하지 않으며 입안을 전체적으로 적실 수 있는 것이 아스티 와인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아스티 스푸만떼는 샴페인 양조 방식인 상파누아즈(Champenoise) 방식과는 달리 샤르마(Charmat)라는 전통적인 방식을 이용한다. 샴페인이 병 속에서 발효하여 얻은 탄산가스라면, 샤르마 방식은 고 압력 스테인레스 스틸 통에서 발효하여 탄산가스를 얻게 되는 것이다. 또한 아스티 DOCG 급의 아스티 와인들은 규정한 최소 알코올 도수(7-9.5%)를 넘기지 않아야 하기에 모든 당분이 알코올로 변하기 전에 온도 변화를 통한 발효 중지를 하게 된다.
빠른 생산 과정을 통해 가장 신선한 맛과 과실적인 향미를 잘 표현한다. 아스티의 와인들은 병입 후에 별도 숙성이 필요하지 않다. 그래서 가격도 샴페인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또한 아스티DOCG 급은 모두가 모스카토 비앙코(Moscato Bianco)라는 화이트 포도품종만을 허용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개성과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한다고 아스티 와인협회는 이야기 한다. 모스카토 포도 품종 특유의 강렬한 향기로움은 아카시아에서 감귤류 그리고 꿀의 향기가 압도적으로 느껴지며 부수적으로 다양한 꽃과 과일의 향기들이 부가되는 맑고 옅은 혹은 적절한 황금빛에 가까운 색상을 발하게 된다. 달콤한 맛과 함께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작은 기포는 신선한 느낌을 부여하기에 누구나가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가격도 매우 부담 없기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기 좋은 파티용 와인이다.
아스티는 이탈리아에서도 가장 많이 전세계로 판매되고 있는 인기 스파클링 와인이다. DOCG 등급의 아스티 와인들은 그 품질 검사와 규정이 엄격하게 관리가 되고 있는데 역사적으로도 오랜 전통이 살아 숨쉬는 작은 마을이다.
와인을 처음 즐기기 시작해 본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아스티 스푸만떼가 갖는 매력에 푹 빠져본 경험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와인은 식전에 즐기기도 좋고 식후에 초콜릿과 함께 디저트로 즐기기도 손색없다. 혹은 적절한 담소를 나누는 시간에 간단한 스낵과 함께 즐기기에도 충분히 기분 좋은 와인이다. 물론 아스티 스푸만떼도 섭씨 8도 정도로 차갑게 해서 마실 때가 더욱 맛있는 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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