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보르도 뽀이약(Pauillac) 지역에 위치한 샤또 뽕떼 까네(Chateau Pontet Canet)와 쏘떼른 지역에 있는 샤또 귀로(Chateau Guiraud)가 처음으로 유기농 인증을 받은 와이너리가 되었다.
디캔터 2011년 1월 10일 온라인판에 따르면 이 두 와이너리는 유기농 인증 표시인 ‘아장스 비오(AB ; Agence Bio)’를 획득하여 샤또 뽕떼 까네는 2010년 빈티지부터 샤또 귀로는 2011년 빈티지 와인부터 적용키로 하였다.
지난달에 유기농포도재배 인증인 ''BioViticulture®''를 등록한 샤또 귀로의 자비에 플랑티(Xavier Planty) 사장은 “우리에게 유기농은 이제 시작 단계이며 우리는 포도 재배와 와인 양조에 있어서 물의 재활용과 탄소 배출량 감소 등 여러 가지 유기농관련 활동을 전개할 생각입니다” 라고 말했다.
이로써 1855년에 등급을 부여 받은 보르도 샤또들 중 이 두 와이너리가 사상 처음으로 유기농 업체로 등록되었다. 샤또 귀로는 와인 병의 후면 상표에 유기농 와인 징표를 붙이기로 했다. 반면 샤또 뽕떼 까네는 유기농으로 와인을 만들되 라벨에는 아무런 표시를 하지 않기로 했는데 이 업체는 이미 2006년에 비오디뱅(Biodyvin)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샤또 뽕떼 까네의 부장인 장-미셀 꼼므(Jean-Michel Comme) 씨는 유기농 인증을 받지 않고 유기농 방식으로 와인을 만든다고 주장하는 샤또들은 마케팅 차원에서 빈 소리로 말하는 경우가 많다고 비판하면서 유기농 와인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히 돈 뿐만 아니라 많은 투자가 필요하며 시간과 상당한 노력, 철학적인 신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메독(Haut Médoc) 지역의 샤또 세네쟉(Chateau Sénéjac)과 쏘떼른 지역의 샤또 끌리망(Chateau Climens) 유기농의 한 갈래로 생태역학 농법인 바이오디나믹 포도재배방식(biodynamic viticulture)을 전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프랑스 내에서 59개의 와이너리들이 비오디나미 포도 영농법 인증을 받았는데 부르고뉴 지방의 도멘 르플레브(Domaine Leflaive)와 알자스의 진트-흄브레이트(Zind-Humbrecht) 와이너리가 포함되어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볼 때 총 3천24개의 와이너리들이 유기농 마크인 ‘아장스 비오(AB; Agence Bio)’ 인증을 받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Copyrights © 와인21닷컴 & 미디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