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Syrah)는 프랑스 남부 레드 품종이다. 유전자 분석에 따르면, 시라는 두레자(Dureza)와 몽두즈 블랑(Mondeuse Blanc)의 접합종이다. 시라는 프랑스 론 밸리(Rhône Valley) 북부에서 주로 재배되며, 호주에서는 쉬라즈(Shiraz)로 부른다. 시라는 검은 과실, 꽃 향이 강렬하며, 후추와 허브 향을 드러낸다. 경우에 따라, 시라 와인에서 블랙커런트와 감초, 훈연향을 느낄 수 있다.
생-죠셉(Saint-Joseph)은 프랑스의 론 북부에 위치한 와인 산지로 주로 적포도 품종인 시라로 생산되며, 일부 화이트 와인도 생산된다. 론 강의 서쪽 기슭을 따라 길게 펼쳐진 지역으로 남북으로 약 50km에 걸쳐 있으며 Hermitage와 Condrieu 사이에 위치해 있다. 주로 경사진 언덕에 포도밭이 조성되어 있어 일조량이 풍부하고, 배수가 잘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기갈(E.Guigal)은 오늘날 프랑스 론 최고의 생산자로 꼽힌다. 1946년 에띠엔 기갈(Etienne Guigal)이 꼬뜨 로띠의 오래된 마을 앙퓌(Ampui)에 와이너리를 설립하면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