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은 거의 모든 와인생산국에서 재배되는 레드 품종이다. 유전자 분석에 따르면,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과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의 접합종이다. 카베르네 소비뇽은 거의 전세계 와인산지에서 재배되며, 와인은 기후, 토양, 와인 양조방식에 따라 제각기 다른 맛을 낸다.
시라(Syrah)는 프랑스 남부 레드 품종이다. 유전자 분석에 따르면, 시라는 두레자(Dureza)와 몽두즈 블랑(Mondeuse Blanc)의 접합종이다. 시라는 프랑스 론 밸리(Rhône Valley) 북부에서 주로 재배되며, 호주에서는 쉬라즈(Shiraz)로 부른다. 시라는 검은 과실, 꽃 향이 강렬하며, 후추와 허브 향을 드러낸다. 경우에 따라, 시라 와인에서 블랙커런트와 감초, 훈연향을 느낄 수 있다.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은 카베르네 소비뇽의 어버이 품종이다. 카베르네 프랑은 입맛을 당기는 라즈베리, 블랜커런트 잎 등의 향을 내며, 카베르네 소비뇽 보다 가볍고 부드럽다. 프랑스 보르도, 루아르 밸리 등지에서 재배되며, 루아르 밸리 쉬농(Chinon)과 부르게이(Bourgueil)에서 난 와인의 맛이 좋다. 프랑스 이외 지역으로는 이탈리아 북부와 일부 신세계 와인 생산국에서 이 품종을 재배하는 데, 와인의 완성도가 매우 좋은 편이다. 두드러진 향수, 라스베리, 블랙커런트, 제비꽃, 흑연, 그리고 녹색계열과 야채계열의 아로마를 지니며, 입안에서 부드러운 감촉을 지님
마이포 밸리(Maipo Valley)는 칠레 중심부의 와인 산지다. 마이포 밸리(Maipo valley)는 칠레의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생산의 심장부로, 칠레 와인에서 특징적으로 보여 주는 블랙 커런트(Black Currant), 타바코(Tabaco), 그리고 미네랄 노트(Mineral Note)를 보여 준다.
콘차이 토로 (Concha y Toro)는 칠레 역사의 황금 시대동안에 살았던 정열적인 정치가인 돈 멜초르 드 콘차이 토로 (Don Melchor de Concha y Toro)와 엄격했던 사학가인 마르께스 드 카사 콘차(Marques de Casa Concha), 두 창립자의 이름을 자랑스럽게 기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