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오베제(Sangiovese)는 이탈리아 레드 품종이다. 산지오베제라는 이름은 라틴어로 '제우스의 피(Sanguis Jovis)'에서 유래했다.
이탈리아 87% 메를로(Merlot)는 프랑스 레드 품종이다. 메를로라는 이름은 '티티새(Merle)'의 프랑스어에서 유래했다. 유전자 분석에 따르면, 메를로는 카베르네 프랑(Cabernet Franc)과 마그들렌 데 샤랑트(Magdelaine des Charente)의 접합종이다. 메를로는 1784년 프랑스 보르도 우안 리부르네스(Libournais)에서 재배되었다는 최초의 기록을 찾을 수 있으며, 당시엔 지역명으로 포르보(Faurveau)로 불렸다. 이후 19세기 중반 메를로가 보르도 좌안에 심겨졌고, 카베르네 소비뇽과 블렌딩되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 당시 메를로는 보르도와 이탈리아에서도 언급되는 걸로 보아 비슷한 시기 전파됐다는 짐작이 가능하다. 최상급 메를로는 보르도 우안 뽀므롤(Pomerol)와 생 테밀리옹(St. Émilion)에서 찾을 수 있다. 보르도 우안은 보르도 좌안보다 따뜻한 기후를 지녀 메를로 품종의 와인은 보다 농축된 풍미를 갖는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보르도 우안의 기후가 따뜻하지만, 그 토양은 차고 축축한 점토가 대부분이라 땅은 따뜻하지 않다는 점이다. 메를로는 싹이 일찍 나오기 때문에 자칫하면 냉해를 입을 수 있고, 껍질도 얇아 포도알이 쉽게 썩는 문제도 있다. 일반적인 경우 메를로는 카베르네 소비뇽보다 2주 정도 먼저 익어 수확할 수 있다. 프랑스를 제외하고 뉴질랜드의 거의 전지역, 이탈리아 북부, 미국, 캐나다, 호주, 남아공, 칠레 등지에서 잘 자란다. 메를로는 상당히 광범위한 향과 맛을 낸다. 기후와 토양에 따라 메를로는 가볍고 즙이 많은 피노누아같기도 하고, 카베르네 소비뇽을 능가하는 힘과 무게를 지닌 와인이 되기도 한다. 최상의 모습을 보이는 메를로는 실키한 탄닌과 딸기, 라즈베리, 검은 체리, 블랙 커런트, 자두, 무화과와 말린 자두 같은 풍미를 지닌다. 입에서는 스파이스, 계피, 클로브 및 삼나무, 송로버섯, 담배, 감초, 구운 견과류 향 등 매우 복합적인 풍미를 보인다. 과잉 생산된 메를로는 민트와 허브 향을 내며 매우 묽은 편이다. 메를로는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둥근 느낌을 주는 레드 와인으로 음식 없이 와인만으로 즐길 수 있으며, 음식과의 매칭에서 상당히 다재다능한 와인이다. 허브를 넣은 테린(Terrine), 파테(Pâtés), 오리 등과 잘 어울리며, 한식 요리 중 매운 음식에도 잘 맞는다. 다른 아시아 향신료에도 무난한 조화를 보인다. 최상급 메를로의 경우 9~12년 사이 시음 절정기에 이르르며 수십 년의 장기 숙선 잠재력을 지닌다.
프랑스 46%
미국 7% 사그란티노(Sagrantino)는 이탈리아 레드 품종이다. 사그란티노는 움브리아(Umbria)지방에서 주로 재배되며, 와인은 농축된 풍미, 강한 탄닌과 진한 과실 향을 지닌다. 와인은 특징적으로 체리와 훈연향을 동시에 갖는다. 몬테팔코(Montefalco)지역에서는 이 품종의 와인으로 DOCG등급을 받아다. 드물기는 하지만 말린 사그란티노로 파시토(Passito)와인을 만든다. 진한 레드 프룻, 자두, 계피, 흙내음 과 같은 아로마가 있다.
이탈리아 95% 몬테팔코(Montefalco)는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에 속하는 와인 산지다. 포도원은 가파른 언덕에 위치하며, 기후는 덥고 건조하다. 포도원의 토양은 점토가 주를 이룬다. 몬테팔코는 DOC지역으로 60~70 퍼센트는 산지오베제, 10~15 퍼센트는 사그란티노, 그리고 나머지 품종이 혼합된다.
테누타 알자투라(Tenura Alzatura)는 90년대 말 체끼 가족은 움브리아 몬테팔코 지역의 독특한 품종인 사그란티노에 관심을 가지며 이 지역에 투자 하기 시작했다. 움브리아 지역에서는 산지오베제 만큼이나 존재감이 큰 포도이며 미사의 성찬주로 활용하기 위해 포도재배가 이루어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