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 누아(Pinot Noir)는 프랑스 부르고뉴 대표 레드 품종이다. 피노누아는 부르고뉴 지역에 약 2천년 전 전해졌다고 알려져 있다. 피노 누아는 소나무(Pine tree)와 검정(Noir)을 의미하는 프랑스어에서 유래했다. 이는 피노 누아의 포도 송이 모양이 솔방울과 닮았기 때문이다. 피노 누아 송이는 포도알이 매우 작고 껍질이 얇으며 빽빽하게 자리잡는다.
산 안토니오 밸리(San Antonio Valley)는 칠레 산티아고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자리한 와인 산지다. 우아한 소비뇽 블랑과 샤르도네, 피노 누아로 유명하다. 서늘한 기후 특성이 반영된 시라가 처음 탄생한 곳이며, 역시 피노 그리도 이곳에서 처음 재배되기 시작했다. 유명한 생산자로는 마테틱(Matetic)이 있다.
코노수르(Cono Sur)는 1993년에 설립되었다. 매우 혁신적이고 우수한 품질, 합리적인 가격의 와인으로 전 세계 80개국에 판매되고 있는 와인 브랜드다. 2015년 기준으로 칠레 와이너리 중 해외수출량 3위를 차지했다. ‘코노 수르’란 이름은 ‘남쪽의 뿔’이라는 뜻이며, 이는 와이너리가 위치한 지리학적 위치를 나타낸다. 남미 대륙을 대표하는 최고의 와인을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