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니에 방식(사니에 방식, Saignée)은 프랑스어로 "출혈"을 의미하는데, 로제 와인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방법이다. 이 방식은 레드 와인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과즙 일부를 이용하여 로제 와인을 만드는 것이다.
세니에 방식의 과정
포도 수확 및 압착: 세니에 방식은 카베르네 소비뇽(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메를로), 그르나슈(그르나슈)와 같은 붉은 포도를 사용한다. 포도는 수확된 후 살짝 으깨지며, 이때 포도 껍질과 과즙이 접촉한 상태로 둔다.
과즙 추출: 포도 껍질과 과즙이 접촉하면서 색소와 타닌이 과즙으로 스며들게 된다. 이 과정은 보통 6시간에서 최대 24시간 정도 지속되며, 접촉 시간이 길어질수록 로제 와인의 색상이 더 진해진다.
과즙 제거(사니에): 적절한 색상과 맛을 얻었다고 판단되면, 일부 과즙을 탱크에서 빼내어 로제 와인으로 발효시킨다. 이때 제거된 과즙이 로제 와인의 원액이 되는 것이다.
발효 및 숙성: 사니에 방식으로 추출된 과즙은 따로 발효 과정을 거쳐 로제 와인으로 완성된다. 이 방식으로 만든 로제 와인은 일반적인 로제 와인보다 더 깊은 색상과 강한 풍미를 가질 수 있다.
세니에 방식의 이점
세니에 방식은 주로 고품질 로제 와인을 만드는 데 사용되며, 특히 프랑스의 프로방스(Provence) 지역이나 이탈리아, 미국 등에서 인기가 많다. 또한, 일부 생산자들은 이 방법을 사용해 더 집중적인 레드 와인을 만들기도 한다.
세니에 방식은 로제 와인의 생산뿐만 아니라, 레드 와인의 질을 높이는 데도 기여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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