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상식

와인의 선택 - 초보자에게 이상적인 와인 선택 5단계 5 Steps of Wine Choice for the Beginners

기본상식


처음 와인을 접할 때 잘못 선택하는 경우 와인에 대해 실망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초보자도 좋아할 만한 맛있는 와인들이 꽤 있다. 그러다가  와인이 주는 그윽한 맛의 항해는 시작되고 무르익어 가면서 어느덧 와인 매니아가 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와인이 주는 즐거움은 우리의 바쁜 일상 생활에 풍요로운 여유를 주며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나눌 수 있는 양념이 되는 것이다.

 

와인을 잘 모르면서도 레드 와인을 그것도 보르도 와인을 찾거나 선물하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된다. 아마도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들어본 와인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사실 이러한 와인들은 와인을 처음 접할 때 별로 맛없는(?) 와인으로 인정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초보자로서 이런 와인은 너무 드라이하며 심지어 쓴맛과 떫은 맛이 심하다고 생각되는 경우가 많은데 가격 또한 높은 경우가 많다.  필자의 경험에 비추어 보아 마찬가지로 와인을 빠지게 되는 주변 와인 애호가들의 경험들을 보면, 와인을 접할 때에도 어느 정도의 단계를 밟았을 때 와인을 좀 더 편하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입문 와인 선택 5 단계


입문 1 단계: 달콤한 화이트 와인(예를 들면 독일 모젤지방의 리슬링 와인종류)으로 시작하면 향기로운 과일 향에 매료 되면서 맛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처음 와인을 마실때에는  약간 달콤하면서도 신선한 과일향과 꽃향이 풍부한 와인이 좋을 것이다. 이런 와인은 간단한 스낵과 함께 하면 좋을 것이다. 

 

입문 2 단계: 약간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 (예를 들면 미국 캘리포니아 샤도네이 또는 호주 샤도네이)가 이상적이다. 단맛을 싫어할 경우 이 와인부터 시작해도 좋은데 상큼한 느낌과 오크통에 숙성된 경우에는 바닐라 향 등이 나면서 부드럽다. 해산물과 특히 잘 어우러지는 샤도네이는 와인 초보자 뿐만 아니라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무척 사랑을 받으며 가격과 생산 지역도 무척 다양하다. 

 

입문 3 단계: 떫지 않은 가벼운 레드 와인 (예를 들면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 특히 보졸레 지방에서 생산되는 와인들이나 이탈리아 와인들이 좋다.  보졸레 누보, 키안티 등). 최근에 출시되었던 보졸레 누보는 초보자들 사이에서도 무척 사랑을 받았던 화이트 와인 같은 레드 와인이다. 떫은 느낌이 없으며 신선한 과일 향이 듬뿍 있는 마시기 쉬운 경쾌한 와인이다. 레드 와인으로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면 프랑스 보졸레 지역의 와인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최근 이탈리아 파스타가 인기를 끌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것이 키안티 와인이다. 밝은 루비색이 매혹적인 키안티 와인들은 다양한 가격대가 있지만 1만원 대 와인도 파스타와 함께 하기에 무난하다.  2-3만원대의 키안티 클라시코도 꼭 한번은 권장하고 싶은 와인인데 와인의 맛에 빠지기 시작하는 단계가 이 와인을 좋아할 때가 아닐까…

 

입문 4 단계: 부드럽고 약간 진하면서도 과일향이 풍부한 레드 와인을 시도 하는 것을 권장한다. (예를들면 호주 쉬라즈나 카베르네 소비뇽, 미국 진판델이나 메를로 종류 혹은 메를로 포도품종이 많이 들어간 프랑스의 생테밀리용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 정도가 시도할 만 하다.) 이 단계가 되면서 와인의 세계에 좀더 깊이 빠지게 되는 단계일 것이다. 이때부터는 다양한 와인의 맛을 보고 싶어 지기도 하며 양식이 곁들어지는 저녁식사 시간이라면 당연히 와인이 테이블 위에 있어야 된다고 느낄 것이다.

 

입문 5 단계: 마지막으로 짜임새가 있으면서도 묵직한 느낌의 타닌 맛이 강한 고급 와인들을 접할 기회를 가져보라. 프랑스 보르도 와인이나 카베르네 소비뇽과 같은 포도품종이 많이 사용된 와인들을 선택해 보자. 이런 종류의 와인에 익숙해지면 자신도 모르게 다른 와인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끊임 없는 와인 세계로의 항해를 하게 된다. 어디를 가든지 와인 오프너는 주머니에 지니고 다니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물론 이때에는 주머니 사정도 잘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자꾸 비싼 와인에 호기심을 가지기 시작하게 되기 때문이다. 

 

와인이 주는 즐거움은 직접 경험해 보지 않고는 모를 일이다. 어떤 사람은 와인은 청각으로 즐기고(와인 잔 소리가 아름답기에), 시각으로 즐기고(와인의 색상은 다양하면서도 보석처럼 아름답기에), 후각으로 즐기고(와인의 훌륭한 향은 무척이나 다양하고 기분좋기에) 그리고 입으로 즐긴다(와인이 주는 다양한 맛의 표현은 마셔본 사람만이 알 수 있기에) 라고 한다. 훌륭한 와인을 마신 후에 주는 만족감과 즐거움이 있으며 와인은 혼자 마시기 보다는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어지기에 친구를 만들어 주고 대화의 꽃을 피우게 한다.

 

글쓴이: 최성순 와인21닷컴 대표, 책 '와인공감'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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